열정적인 스파크형 ENFP의 진로와 직업탐색
상태바
열정적인 스파크형 ENFP의 진로와 직업탐색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3.08.11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TI를 통한 자기이해와 직업탐색(15)
정철상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열정적인 스파크형이라고도 불리는 ENFP 유형을 대표하는 표현은 재기발랄한 활동가, 열정적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사람, 감성적 탐험가, 에너지 넘치는 몽상가, 피터팬등이다. 우리나라에는 8.4%의 사람들이 존재하며, ‘엔프피라고도 부른다.

ENFP의 성격특성은 열정적이고 창의적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영감을 가지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잘 시작한다. 풍부한 충동적 에너지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일을 재빠르게 해결하며,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다. 또한 관심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열성파이며, 자신의 열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흥미와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다른 사람을 잘 이끌고 도와준다.

 

계속해서 배울 수 있는 직업이나 직무 선호

ENFP가 말하는 자신들의 공통점은 거의 항상 두세 개의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멀티태스커, 창의적이다, 보수적이고 꼼꼼한 스타일(ISTJ 상사)을 싫어한다, 계획대로 하기보다 자신의 스타일로 한다, 같은 성향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강하다,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한다. 공식적인 석상에서는 해야 할 말을 하는 편이나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감정의 변화나 좋고 나쁨이 얼굴에 드러난다등이다.

ENFP의 진로와 직업특성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자신과 관계하는 사람들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이런 직업군에 흥미가 높다. 말이나 글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하거나 다양한 의사소통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한다.

ENFP형의 상상력과 열정은 그들이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지 혁신적으로 이끌고, 항상 새로운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새로운 일 처리방식에 열정을 쏟는다.

ENFP의 직무수행 특성은 곤란과 어려움에 놓일 때 더 자극을 받으며,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매우 독창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ENFP는 다른 것에는 신경 쓸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새로운 일과 주제와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들은 새로운 열정의 연속으로부터 힘을 얻고, 이들의 세계는 늘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이들의 뜨거운 열정은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주의를 불러일으키고, 다수의 사람들을 자신이 목적하는 길로 나아가도록 돕는 데 가장 큰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

ENFP의 직업적 공통점은 변화와 도전이 허용되는 환경 하에서 계속해서 배울 수 있는 직업이나 직무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무엇인가를 돌보는 일을 원하고,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고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을 원한다. 이들은 어떤 새롭게 시작하고 추진하는 단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반면, 세부적인 일이나 마무리 단계를 책임지는 소소한 일은 그리 원하지 않는다.

 

일의 우선순위를 선별해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해야

ENFP가 많이 선택하는 직업은 싸이코드라마 치료자, 언론인, 상담가(재활), 교사(미술, 연극, 음악), 상담가(가출청소년), 연구보조원, 심리학자, 종교교육 지도자, 자살상담, 작가, 음악가, 작곡가, 직업상담사, 교육상담가, 사회과학자, 컴퓨터 오퍼레이터, 홍보 관련직, 광고 작가, 사회복지사, 치과 위생사, 엔지니어(항공), 컨설턴트(교육), 순수예술가, 편집자, 교사, 직업 치료사, 인력자원 기획가, 변호사 등의 직업이다.

ENFP가 잘 선택하지 않는 직업은 과학자(화학), 관리자(시도정부 행정, 소매상, 회사 중역 등), 철강 노동자,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지원 대행, 도시개발 기술자, 경영 컨설턴트, 내과(병리학), 엔지니어(화학), 교정직 종사자, 경호원 등의 직업이다.

ENFP들은 정확성과 논리적 분석이 요구되는 직업과 경영이나 자연과학처럼 경직된 조직체나 반복적인 직업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들은 수작업이 많이 필요하거나 혼자서 일하는 직업 역시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사람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작업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선호직무 특성은 다음과 같다.

- 타인을 옹호하고 성장과 발달을 육성하는 일을 선호한다.

- 다양성과 개별성, 자율성에 가치를 부여하고자 한다.

- 사람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본다.

- 타인과 접촉하고 라포를 형성하며 소통한다.

- 열정과 흥미를 외부로 표현하면서 새로운 상황에 접근한다.

- 논리적, 객관적 시각보다는 인간적 시각을 취한다.

- 참여와 협동, 지지적 업무상황을 추구한다.

 

ENFP의 문제점은 생각증후군의 상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로 인해 모든 문제에 있어 차등을 두지 않고 모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때 집중하지 못하고 방향을 잃게 되곤 한다.

이럴 때 해결방안으로는 욕구나 가치에 근거해서 자신의 생각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며, 주어진 상황에서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여 생각해야 한다. 뭔가 다른 신체적 활동, 예를 들어 산보나 수영과 같은 활동들을 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중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ENFP가 주의하고 개발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작한 일을 완수하기 전에 새로운 것으로 쉽게 옮겨가는 경향이 있기에 조금 더 마무리한 후에 옮기도록 한다.

둘째, 크게만 바라보고 관련 세부사항을 쉬이 간과하기에 세부 사항이라도 중요한 사항은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셋째, 지나치게 확장하고 너무 많은 일을 벌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나치게 벌이지 않도록 유의한다.

넷째, 관심 가는 모든 것들을 모두 시도하려고 하기보다는 일의 우선순위를 선별해서 중요한 일에 조금 더 집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 일의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고 사용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사소한 일에 시간을 다 빼앗겨 버릴 수 있다.

상기 자료는 필자가 MBTI연구소에서 전문가양성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과 어세스타에서 발간한 자료들을 참조하여 비판매 교육용으로 제작한 것임을 밝힙니다.

------------------------------------------------------------------------------------------------------------------------------------------------------------

정철상 대표는....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