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유전자(master gene)

- 배아 줄기세포*가 신체의 특정한 기관 세포로 발전하도록 총괄 조정하는 일종의 사령탑 유전자이다.

- 예를 들어, 마스터 유전자가 ‘뇌세포’라고 명령을 내리면 명령을 받은 배아 줄기세포는 뇌세포로 자라게 된다.

- 2003년 5월에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 일본의 나라과학기술연구소가 함께 쥐의 배아 줄기세포를 연구하다가 발견하였다.

*배아 줄기세포: 줄기세포는 뇌, 뼈, 피부 등 신체의 모든 조직으로 자랄 수 있는 만능 세포로, 수정한 지 14일이 안 된 배아 내부에서 떼어낸 세포를 말함

 

■멘델의 법칙(Mendel’s law)

- 멘델이 완두콩을 이용한 교배 실험을 통해 밝혀낸 유전법칙으로, 우열의 법칙, 분리의 법칙, 독립의 법칙이 있다.

- 우열의 법칙: 대립 형질*인 우성과 열성을 교배할 경우 다음 세대에 우성의 형질만 나타나는 현상

- 분리의 법칙: 한 쌍의 대립유전자인 우성과 열성이 각각의 생식세포로 분리되어 다음 세대로 각각 유전되는 현상

- 독립의 법칙: 다른 형질을 나타내는 유전자들은 독립적으로 우열의 법칙과 분리의 법칙을 만족시키며 유전되는 현상

*형질: 어떤 생명체가 갖는 모양이나 특징

 

■멜라토닌(melatonin)

- 시차적응, 수면장애 개선, 노화방지, 암 예방, 생체리듬 조절 등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호르몬이다.

- 뇌의 한 가운데 있는 송과선이라는 작은 기관에서 분비되며, 낮보다는 한밤중, 성인보다는 청소년기에 더 많이 생성된다.

 

■반성유전(伴性遺傳, sex-linked inheritance)

- 성염색체에 들어있는 유전자에 의해 유전되는 것으로, 유전이 특정 성별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 사람의 반성유전은 주로 X 염색체 상의 유전자에 의해 발생한다.

- 예를 들어, 색맹 유전자는 X 염색체에 들어있는데, XX 성염색체를 가진 여성은 두 개의 X 염색체에 모두 색맹 유전자가 있어야 색맹이 되므로 XY 성염색체를 가진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색맹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

 

■게놈(genome)

-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생물이 갖고 있는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한다.

- 인간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되어 있고, 세포 각각의 핵에는 일정 수의 염색체가 있으며, 염색체 안에는 DNA*가 있는데, 이러한 DNA를 포함하는 유전자 또는 염색체군을 모두 일컬어 게놈이라 한다.

- 인간은 44개(22쌍)의 상염색체*와 2개(1쌍)의 성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DNA: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는 물질

*상염색체: 인종, 체질, 성격 등을 결정하는 염색체

*성염색체: 남녀의 성별을 결정하는 염색체로, 남녀가 형태가 다름

 

■인슐린(insulin)

-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인 혈당량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 췌장*에 있는 베타 세포에서 분비되는데, 혈당량이 높으면 인슐린을 분비하고, 낮으면 분비를 멈춘다.

-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포도당이 오줌으로 배출되는 것이 당뇨병이다.

*췌장(=이자): 위(胃) 아래 쪽에 위치한 기관으로, 이자액을 분비하여 십이지장에 전달함

 

■인터페론(interferon)

-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다른 세포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체내 세포에서 생성하는 항 바이러스성 단백질이다.

- 인터페론을 생성하지 못할 경우 경미한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죽을 수 있다.

 

■줄기세포(stem cell)

- 신체 내의 모든 세포, 조직, 기관으로 자라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진 만능 세포로, 구체적인 조직을 형성하기 이전에 분화를 멈춘 단계의 세포이다.

- 줄기세포에는 수정된 지 14일이 안 된 배아* 내부에서 떼어낸 배아 줄기세포의 제대혈*이나 다 자란 성인의 골수와 혈액 등에서 추출해 내는 ‘성체 줄기세포’가 있다.

*배아: 수정란이 첫 번째 세포 분열을 시작하여 태아가 되기 전까지의 단계, 사람의 경우에는 임신 8주 이전

*제대혈: 태반과 탯줄에 있는 혈액

 

■텔로미어(telomere)

-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염색체* 끝 부분의 유전자 조각이다.

- 일반적으로 세포 분열이 진행될수록 텔로미어가 짧아지는데, 생식세포와 암세포는 짧아지지 않고 무제한 증식한다.

*염색체: ANA와 단백질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유전물질 덩어리

 

■혈소판(血小板, blood patelet)

- 혈액의 응고 및 지혈 작용을 하는 혈액 속의 세포이다.

- 적혈구, 백혈구와 함께 혈액을 구성하는 세 가지 세포 중 하나이다.

- 골수*의 거대 핵세포로부터 생성되며, 생성되고 7~10일 정도가 지나면 파괴된다.

*골수: 뼈 속을 채우는 부드러운 물질로, 적혈구와 백혈구를 만듦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동등생물의약품)

-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생물의약품)*을 복제한 의약품을 말한다.

-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동물의 세포나 효모, 대장균 등을 이용한 약품이므로 세포들의 유전자 특성 분석이 어렵고, 배양 환경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동일한 제조방식을 사용해도 원본 의약품과 동일하게 복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동일하지는 않지만 유사하다는 의미로 “similar”라 하며, 합성의약품 복제약과 달리 임상시험을 통과해야만 시중에 판매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생물의약품): 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하여 유전자재조합기술과 세포배양기술 등 새로운 생물공학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 의약품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 어떤 음식을 먹고 구토나 복통 등의 강렬한 경험을 한 후 해당 음식을 기피하는 현상이다.

- 1955년 미국 심리학자 존 가르시아(John Carcia)는 쥐들에게 사카린을 넣은 물을 먹인 후 감마선*을 쬐어 구토를 유발시켰고, 이후 이 쥐들은 사카린을 넣은 물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감마선: 방사성 물질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하나로, 화상·암·유전자 변형 등을 유발함

<제공: 「일반상식 단기완성」(길벗알앤디 일반상식연구팀 지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