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성장 기회가 무한한 직업이죠!
상태바
개인의 성장 기회가 무한한 직업이죠!
  • 이상미 기자
  • 승인 2023.11.09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 나 라 재무설계사(Financial Consultant)
윤나라 재무설계사
윤나라 재무설계사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시너지지사는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고객 자산의 효율적인 투자와 관리를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 곳이다. 윤나라 재무설계사(Financial Consultant)는 이곳에서 종합컨설팅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윤나라 전문FC를 만나 재무설계사라는 직업에 대해 들어본다.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시너지지사에서 전문FC로 활동하고 있는 윤나라입니다.

Q ‘시너지지사’라는 명칭이 굉장히 독특한 것 같아요.

저희 지사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지사들 중 유일한 법인지사로, 시너지라는 이름처럼 구성원의 평균 연령이 20~30대의 젊은 조직입니다. 100명 내외가 함께 일하고 있는데 상급자분들도 관리만 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하고 있고, 법인지사이기 때문에 저희 만의 시스템과 조직을 꾸려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법인 대표님이 계시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들을 해볼 수 있는 거죠.

Q 구체적으로 전문FC는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직급에 따라 역할도 다를 것 같아요.

‘전문/수석/마스터/그랜드마스터’라는 직급이 있는데, 직급이 올라갈수록 사람들을 관리해야 하는 업무의 비중이 늘어난다고 볼 수 있어요. 리더를 멘토, 팀원들을 멘티라고 하는데 자신의 팀으로 4명 이상의 멘티가 모이면 지점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고 팀운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전문FC는 인바운드/아웃바운드를 통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기도 하고 대면 미팅도 많이 합니다. 저희 시너지지사는 보험, 증권, 은행, 절세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고객만이 아니라 법인회사나 개인사업자의 금융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죠. 주력은 투자, 보험, 세금 분야라고 할 수 있어요.

Q 어떤 계기로 FC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FC로 일한 지는 3년 정도 되었어요. 원래는 뷰티 분야에서 영업 직무를 하고 있었고 저도 사실 미래에셋의 고객이었어요. 당시 우연한 기회에 직무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때 뭔가 제 마음에 ‘이 일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던 것 같아요. 대부분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전공에 맞춰서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데, 당시 설명회에서 ‘자신과 잘맞는 직업은 전공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일하고 적응하면서 찾게 되는 게 직업이다’라는 말과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질텐데, 재무관리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Q 일을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3달 정도 기존 직장을 다니면서 미래에셋에 대해서 찾아보고, 금융 관련 기사나 서적도 찾아보면서 준비를 했죠. 그리고 입사를 해서 한달 정도 교육을 받는데 그때 자격증을 취득했고요. 생명보험 자격증, 손해보험 자격증, 변액보험 자격증, 퇴직연금 자격증, 투자권유대행 자격증, 증권대행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취득했어요. 처음 3개는 필수이고, 그 외는 필요에 따라 취득하게 됩니다. 1년이 지나야 딸 수 있는 자격증도 있고요.

Q 연차별로 직무에 대해 느끼는 바도 달랐을 것 같아요.

1년차에는 정말 배운다는 자세로 발벗고 뛰었다면, 2년차에는 어느 정도 고객분이 형성이 되어 있어서 다른 시장을 도전했어요. 3년차에는 혼자보다는 팀으로 일하는 걸로 바뀌었고요. 아무래도 1년차는 적응하는 데 에너지를 다 썼던 것 같아요. 2년 차가 되니 조금 여유를 찾게 되어 고객들을 돌볼 수 있게 되었고, 또 그게 적응되다 보니 팀원들이 보이게 되었죠.

Q FC로 일을 하려면 갖추어야 하는 자질이나 능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크게 느끼는 건, 전공자가 아니어도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거죠.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교성이 좀 필요할 수 있고, 거절에 대한 반응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일을 잘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은 많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금융 쪽에서 일한다고 하면 사람들의 선입견과 부정적인 시각이 있기도 해서 FC 스스로가 직업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해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도 정말 중요합니다.

Q 조직에서 원하는 사람의 유형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자신만의 고집과 아집이 강한 사람은 융화되기가 좀 어려운 것 같아요. 금융 분야는 시대에 따라 계속 변화하는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도 어려울 수 있고요. 지사의 색과 자기 자신의 색 중에 어느 것 하나가 너무 뚜렷하기보다는 둘을 잘 융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팀원들을 볼 때 이런 부분을 보고 있고요.

Q 시너지지사가 가지고 있는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요즘 MZ세대는 공정과 보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저희 조직은 젊고 에너지가 있는 조직이다 보니 성과에 대한 보상이 매우 분명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수평적인 분위기가 잡혀 있고요. 분기마다 국내외로 워크숍을 가는데, 일반적인 회사라면 회사 사람들과 가는 워크숍이라 재미가 없을 수 있는데 저희 조직은 동료애가 강하고 관계 형성이 잘되어 있어서 함께 어디를 가면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옵니다.

Q 젊은 조직인 만큼 개인의 성장도 클 것 같아요.

아무래도 상급자분들이 함께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니, 업무 초반 현장에 적응할 때 정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할 때 부족한 부분을 바로바로 피드백 받을 수 있고, 피드백 받은 것을 다시 현장에 바로 적용을 할 수 있었던 게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상급자분들에게 매달 금융 관리를 받으면서 다양한 것들에 대해 점검도 받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 시간들을 통해서도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직업의식에 관한 부분을 말씀드리면 영업을 하는 분들이 간혹 SNS를 통해서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저희 조직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상식적으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Q FC라는 직업의 장단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세상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사람들과 만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고요. 대부분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할수록 삶의 반경도 지인의 폭도 좁아지는데, 저희는 반대인 거죠. 더불어 금융 관련 지식과 정보를 쌓다 보니 자신의 금융 관리도 잘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어요. 대부분 한 직종에서 일을 하다보면 배움이 한계가 있고 고인물이 되기도 하는데, 매일 공부를 해야 하니까 매너리즘에 빠질 시간이 없는 거죠. 물론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얻는 만큼 계속 새로운 사람과 상황을 마주해야 하니까 그럴 때 좀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는데, 적응에 따라 그게 장점도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고객 사례가 있을까요?

보장성 보험 고객분 중에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고객분이 있어요. 처음엔 아기가 생겨서 태아보험을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남편 분이 가지고 있는 보험이 조정이 필요한 걸 알게 돼서 다시 설계를 해드렸죠. 이후에 남편 분이 암 진단을 받게 되면서 어려울 수 있었던 상황들을 잘 이겨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후에 태어난 신생아가 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큰 위기가 있었는데 수술과 치료도 잘 받을 수 있었고요. 가족이 어려움을 겪을 때 그래도 보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고맙다고 이야기 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국내 자산관리 분야에서 미래에셋은 가장 투자를 잘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강점으로 고객의 자금을 관리하고, 나아가 고객 스스로 자금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던 사례도 있어요. 처음 만났을 때는 월급보다 소비가 많았던 고객분이셨는데 금융 관리를 통해서 소비를 줄여주고 오히려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서 결혼 준비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 드린 분이 생각이 나네요.

Q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으신지 계획이 궁금해요.

3년차가 지나다 보니 관리자 역할에 대한 부분을 좀 키워보고 싶어요. 그리고 아직 시도하지 못한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펫보험 같은 경우에 이제 막 시작되는 시장인데 이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 고객분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끝으로 구직자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영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판매를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걱정과 두려움을 갖는 분들이 있는데, 꼭 영업직무가 아니더라도 영업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들을 쌓아두면 어떤 사회생활을 하더라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사진│미래에셋금융서비스 시너지지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