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이미지는 건강으로부터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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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이미지는 건강으로부터 유지된다
  • 한경 리크루트
  • 승인 2023.11.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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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에는 스스로가 정상 상태로 회복하려는 조절능력이 있다. 이것을 자연치유력 또는 항상성 작용(Homeostasis)이라 한다. 결국 인체의 질병은 균에 의한 병이 아니라면 신체기능의 저항 능력의 약화와 기능의 부조화로 인해 발생한다.
자연치유란, 천연산물을 이용하여 인체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함으로써 인체 스스로 원래의 건강을 찾게 회복시켜주는 것을 말한다. 즉,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몸에서 열을 발생시킴으로써 침입한 바이러스균을 사멸시키려고 항체인 T림파구를 스스로 만들어 저항한다. 동물도 병이 들면 밥을 먹지 않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음식을 먹는다.
사람의 몸에 상처가 나면 진물이 나와 상처를 보호하고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한다. 소나무도 가지가 부러지면 송진이 나와서 상처를 덮고 외부의 세균 침입을 막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게 한다. 이러한 원리는 모든 생명체는 원래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회복)하고자 하는 작용이 있으며, 이를 치료원리로 적용하는 것이 자연치유 요법이다.

 

바른 식문화가 건강의 근본이다

현대인의 질병 중에 이른바 난치병이라 일컫는 질병의 대부분은 하늘과 땅과 바다가 오염되고, 먹는 음식이 오염 내지는 유해물질에 노출됨으로써 발생한다. 혈액이 탁해지고 독소가 쌓여 혈액순환 장애가 오는데 이는 신진대사가 원활치 않아서 발생한다. 이는 장부의 기능 쇠퇴와 면역성 저하로 나타나 그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주범은 나와 이웃의 환경파괴 및 이기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연에서 멀어질수록 질병과 가까워진다”고 독일의 시성 쾨테는 역설하였다.
그러면 이제 먹거리를 살펴보자. 우리가 즐기는 음식은 익힌 음식이며, 바쁘고 편리한 문화에 익숙하여 인스턴트 식품에 고단백 육식과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우리 몸은 혈액을 만들고 신진대사를 위해 미네랄, 비타민, 효소 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익힌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에는 열로 인해 꼭 필요한 미네랄, 비타민 및 각종 효소가 파괴되었거나 미량이 존재한다.
우리 몸은 미네랄, 효소를 통해 각종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여기서 수요(사용 에너지)와 공급(공급 칼로리)의 불일치로 비만이 생기고 인체 내 유해물질과 독소가 쌓여 각종 난치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건강할 수 있을까?

- 첫째: 五白食品(오백식품: 흰쌀, 흰밀가루, 흰설탕, 흰소금, 흰조미료)을 절제해야 하며 최소한 흰쌀밥의 식사는 지양해야 한다. 식사는 현미에 콩, 보리 등을 가미한 잡곡밥으로 먹어야 한다. 쌀의 영양을 분석해 보면 씨눈에 66%, 껍질에 29%, 나머지 배유(흰쌀)에 5%의 탄수화물이 존재한다.

- 둘째: 火食(화식)과 인스턴트 식품을 절제하고 자연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가 즐기는 익힌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은 미네랄, 효소가 파괴되어 우리 몸에서 불완전 연소된 물질로 되어 체지방을 두껍게 하고 혈액을 탁하게 하여 각종 질병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자연식 및 생식은 영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익힌 음식에 비해 에너지의 효율이 5~6배가 높으므로 최소량으로 최상의 영양을 공급 받을 수 있다.

- 셋째: 육식과 지방질 음식을 자제하고 야채와 전통 발효식품을 선호해야 한다. 과다한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는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 반면,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은 체내 지방을 분해해 주고 혈액을 맑게 한다.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 등은 최고의 효소 식품으로 각종 영양성분을 분해하여 영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육식과 정백식품(백미, 백밀가루, 백소금, 백조미료, 백설탕)으로 대표되는 현대인의 식사는 결국 비타민과 미네랄이 결핍된 식사법이라 할 수 있으며, 그것은 인간의 건강을 해친다.

 

건강을 부르는 식생활

충분히 씹어 먹자. 과식을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음식물을 잘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비만은 물론 소화기 장애 등으로 혈액이 오염된다. 따라서 적게 잘 씹어먹으면 배가 부를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음식을 잘 씹어먹는 습관이 병을 치료한다. 이 방법을 플레처리즘(Fletcherism)이라고 한다.
타액에는 아밀라아제 등의 소화효소가 들어 있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타액이 더 많이 분비되어 위장의 부담을 줄이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 그리고 타액 속에 있는 페록시다아제(Peroxidase)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음식을 잘 씹으면 귀밑샘에서 파로틴(Parotin)이라는 회춘 호르몬도 분비된다. 적게 잘 씹어 먹는 것은 배설을 촉진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첫째 비결이다.
곡채식을 중심으로 하자. 인간의 치아는 곡물 62.5%, 야채·해조류·과일 25%, 어패류·육류 12.5%의 비율로 먹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자연의 이치에 의한 식생활이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건강하게 지켜줄 것이다. 곡물류 섭취를 60%까지 늘려주고, 지방 섭취를 15%까지 줄이고, 야채와 과일, 해조류의 섭취를 25%로 유지하는 식생활이 필요하다.
미정백 곡물을 섭취하자. 정백식품의 가공식품은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을 깎아낸 껍데기에 불과하다. 중요한 모든 영양소는 씨눈과 껍질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현미, 잡곡, 통밀가루, 흑설탕(또는 황설탕), 죽염(또는 구운 소금, 천일염)을 먹도록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연식을 섭취해야 한다.
육류는 조금, 어류는 충분히 먹자. 육류와 우유, 버터 등의 지방은 상온에서 고체인 포화지방산이고, 물고기의 기름은 상온에서 액체인 불포화지방산 EPA와 DHA이다. 포화지방산은 혈액에 흡수되면 혈전이 생기기 쉽지만, EPA나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오히려 혈전을 녹여 피를 맑게 한다.
진정한 치료제는 몸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 안에 있다. 인체 자체가 훌륭한 치유자이며, 스스로 훌륭한 치료 활동을 수행한다. 오늘도 내 몸 안에는 최고의 종합병원과 최고의 제약회사가 자리잡고 있다.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건강한 날들이 되시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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