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잘 만들어 낸다고 해서 ‘발명가 유형’이라고도 불리는 ENTP유형을 부르는 대표표현은 ‘능력자, 문제해결사, 넘치는 에너지,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모험가, 논리적 탐험가, 럭비공 같은 문제해결사’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3.5%의 사람들이 존재하며, 한국에서는 ‘엔티제’라고도 부른다.
ENTP의 성격특성은 독창적인 혁신가이고 창의력이 풍부하고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형이다. 폭넓은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다방면에 재능이 많다. 풍부한 상상력과 어떤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솔선력이 강하고 민첩하다. 여러 가지 일에 재능을 발휘하고 자신감이 많다. 사람들의 동향에 대해 기민하고 박식하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복잡한 문제 해결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으며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관심사로 눈을 돌리고 잇따른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가운데서 ENTP형은 끊임없이 에너지 충전을 받는다. 그러나 일상적이고 세부적인 일을 경시하고 태만하기 쉽다.
분석력, 기업가적 능력, 창조적 능력이 필요한 업무에 적합
ENTP의 직무수행 특성은 분석력, 기업가적 능력, 창조적 능력이 필요한 업무에 적합하다. 이들은 애매한 상황도 잘 견디는 편이다. 이들은 지적인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적인 상황이 주어지기를 바란다. 이들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하기 위해서 이들은 융통성과 다재다능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일을 선호한다. 이들도 지위나 직책 등에 관심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이 바라는 것은 그들의 혁신적인 업적이 평가받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들은 변화의 상황을 기회로 받아들이고 그 상황에 대해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그 결과 이들은 혼란기에 보다 효과적 기능 발휘를 하게 된다. 어려운 과제나 곤란에 처해도 “우린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 우리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니까요.”라 답하곤 한다.
ENTP의 직업적 공통점은 독립적이고 유능감을 느낄 수 있는 직업, 다양성, 창조성과 혁신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직업, 아이디어가 중요한 직업들에 매력을 느낀다. 그러니까 다양한 사고가 존중 받고,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고, 혁신적인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한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부류의 많은 사람들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일과 행동지향적인 업무를 좋아한다.
ENTP가 많이 선택하는 직업은 사진사, 마케팅 전문가, 언론인, 배우,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지원 대행, 신용조회 업무, 저당 중개인, 의사(정신과의사), 엔지니어(항공), 건축가, 엔지니어(기계), 홍보관련직, 광고작가, 예술가 혹은 연예인, 연구원 전기기술자, 법률가, 경영 컨설턴트, 컨설턴트(일반), 관리자(회사중역), 레스토랑이나 요식업자, 컴퓨터 프로그래머, 시스템 연구원, 시스템 분석가, 프로그래머, 전기기술자, 엔지니어(항공), 작가, 교정직, 보호관찰직, 아동 보육사, 판매 관리자, 싸이코 드라마 치료자, 전기 혹은 전자 기술자, 과학자(생물학), 농부, 치과보조원, 변호사, 판사, 인사전문가, 노사 관계 활동가, 과학자(생명과학 혹은 물리), 관리자(재정 혹은 은행직원), 언어 병리학자, 건강교육 지도자, 인력자원 계획자, 의료보조사, 공학 혹은 과학기술자, 호흡기치료자, 자살 상담, 위기 상담자, 음악가, 작곡가, 목사, 관리자(학생지도) 등의 직업이 있다.
ENTP가 잘 선택하지 않는 직업은 형사, 공장 감독, 부지감독자, 가정관리 자문가, 가정학자, 교사(중고등학교의 외국어 담당), 교정직원, 순수예술가, 학교 버스기사, 사제, 종교수도회(평신도), 간호 보조원, 교사(유치원), 교사(초중고), 사회복지 사업가, 치과의사, 도서관 직원, 종교 교육자(모든종파), 검안사, 의사(가족의와 일반의), 학교장, 의료 사무관, 비서 등의 직업이 있다.
ENTP들은 실제적으로 사람들을 돌보거나 관계를 증진시키는 것을 요구하는 직업들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예를들면, 이들은 육아, 학령기 이전의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일, 간호, 종교와 관련된 분야에서는 거의 종사하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들이 조금 더 크게 바라보고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이들이 선호직무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상황과 문제를 전략적으로 분석한다.
- 효과적이고 논리적인 새로운 진행과정을 개념화한다.
- 시스템과 과정을 디자인하고 개선한다.
-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질문한다. 타인에게 확신과 영향을 주기 원한다.
- 다양한 관점, 때로 정반대의 관점에서부터 논제를 토론할 수도 있다.
- 개인적 시각보다는 논리적, 객관적인 시각을 취한다.
- 업무관계에서 유능하기를 기대하고 능력에 가치를 부여한다.
- 도전과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
- 기꺼이 위험을 감수한다.
체제나 정책, 절차, 규준 내에서 일하는 방법 터득해야
ENTP의 문제점은 표준절차를 받아들이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 정책이란 일종의 규준으로서 절대적이 아니므로 무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차를 따라야만 하는 상황에 심하게 반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고집쟁이’, ‘독불장군’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럴 때 해결방안으로는 자신의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체제나 정책, 절차, 규준 내에서 일을 하는 방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조직을 떠나서 자신만의 정책을 개발하여 스스로 조정 통제하면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ENTP가 주의하고 개발점을 언급하자면
첫째, 새로운 아이디어와 모델에 몰입하여 현재의 중요성을 잊기 쉬우므로 늘 현재에 초점을 맞추도록 유의한다.
둘째, 다른 사람의 노력에 대해 경쟁적이 되어 쉽게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도록 한다.
셋째, 자신을 과로할 정도로 확장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나치게 안건을 확장하지 않도록 한다.
넷째, 다른 사람의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 격려 등의 표시를 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현실적 우선순위와 일정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일상규범, 표준 절차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상기 자료는 필자가 MBTI연구소에서 전문가양성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과 ㈜어세스타에서 발간한 자료들을 참조하여 비판매 교육용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정철상 대표는....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진로성 숙도를 높이기 위해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