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선택한 일에서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스토리는 언제나 동기부여를 준다.

얼마 전 메이저리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 선수는 자신의 이름 앞에 아버지 이름 이종범 대신 ‘빛나는 야구선수가 되겠다’는 꿈과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고교 3년 동안 매일 야간훈련을 했다. 성공한 자신(타자)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진심을 다해 하루 200번 이상의 스윙을 꾸준히 연습해온 이정후 선수의 시간들은 그를 한국을 넘어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최고로 매력적인 선수로 만들어 놨다.

인간의 감정, 사고 및 행동변화를 연구해온 전통 심리학에서는 ‘과거의 내가 현재 나를 만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면,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에서는 ‘미래의 내가 현재행동과 삶을 좌우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래를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내가 얼마나 깨어 있는지에 따라 미래에 더 가까워지고, 연결될 것이다.

 

나를 깨어 있게 하는 질문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할 것이다(Control your destiny or someone else will).’ 2020년에 세상을 떠난 GE 전 회장 잭 웰치의 말은 나를 깨어 있게 한다.

내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서 내 꿈, 직업, 삶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면 아찔해지곤 한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 는 질문을 통해 행동해야 한다.

내 꿈은 무엇인가? 왜 이 일을 하고 싶은가? 지금 나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가?...

스스로에게 하는 이러한 질문들은 일의 의미를 생각하고, 방향을 잃지 않게 할 것이다.

질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스튜어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정확히 알 때까지 더 많은 질문을 하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대답을 얻는다’라고 말한다.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습관적으로 매일 아침 일어나면서부 터 순간순간 질문을 한다.

‘오늘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오늘 미팅할 사람은 누구이고, 왜 만나는가?’

‘내가 어떤 일을 더 할 수 있는가?’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어떤 소통방법 을 사용할까?’

이렇게 반복적으로 질문하는 이유는 나와 타인의 소중한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더 나아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 을 주고 싶어서이다. 이러한 질문 습관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고, 이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느낀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힘

‘스마일 점퍼’로 불리는 육상의 우상혁 선수는 4년이라는 오랜 슬럼프를 겪으면서 선수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꾸준한 학습과 훈련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에게 세계적인 육상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꿈과 그의 강점을 발견하고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해준 훌륭한 코치(김도균)가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크고 작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내면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사람들이다. 용기는 자신에게 도전과 경험이라는 기회를 주면서 성장하게 한다.

10평의 작은 사무실에서 창업을 했던 필자는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일들로 인해 스스로 능력부족을 인지하고 자존감 까지 떨어지곤 했다. 스스로 성장의 한계와 기회 부족을 실감할 때마다 느꼈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배움’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각자의 부족한 역량개발에 진심이셨던 좋은 분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일의 ‘두려움’을 도전이라는 용기로, 그 용기가 자신감으로 변화되는 것을 느끼면서 큰 힘을 얻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많이 보고 배워서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의미이다.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부터 고난과 역경, 그리고 위기는 언제나 반복된다. 자신의 가치 있는 삶과 일에 관심이 있다면 현재와 미래에도 반복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기 위한 학습과 경험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꾸준한 자기개발이 필요하다. 고난과 역경은 강한 사람을 만든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들은 자신의 원하는 미래의 모습으로 살고 싶다면 ‘좋은 책과 훌륭한 사람을 만나야 함’을 강조한다. 미래를 위해 입력되어야 하는 정보와 경험, 그리고 만나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전에 몰랐던 것을 인식하고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행동을 보면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알수 있으며, 집중한 일의 결과는 자신의 앎이 될 것이다. 꾸준한 학습과 경험을 통해 아는 만큼, 위기에 당하지 않고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갖을 것이다.

그림자 경력(shadow career)라는 용어가 있는데, 자신에 대해 포기해 버렸기 때문에 꿈도 버리고, 다른 길로 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냥 일하는 거지’, ‘열심히 하면 되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일하다가는 어느 순간 자신이 원했던, 상상했던 미래에서 멀어질 것이다. 나를 깨우는 질문들을 매일 습관처럼 해라.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내 안에 있다. 만약 당신이 꿈꾸고 상상한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오매불망 마치 본 듯이, 느낀듯이, 생생하게 그리면서 행동한다면, 예상치 못한 거인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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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숙경 대표는

•(주)이노HR컨설팅 대표

•국내 1호 인재채용전문가 

•인재채용부문 1위 「미래를 잇다: 헤드헌팅라이브」 저자

•역량면접전문가, 인재채용전문가 등 다수 과정 론칭

•AI역량면접솔루션 ‘더인터뷰’ 개발 

•휴넷/ACC/대덕전자-교육/CS/인사/IT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