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해석, 현재는 행동, 미래는 결정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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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해석, 현재는 행동, 미래는 결정의 문제이다
  • 한경 리크루트
  • 승인 2023.12.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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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웅 칼럼 / 목표와 행동
박천웅 스탭스(주) 대표
박천웅 스탭스(주) 대표

과거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필자가 대학에 입학하여 교양시간에 ‘역 사를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근대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상당히 놀랬었던 기억이 있다. 왜냐하면, 역사라는 건 이미 이루어진 사실로 바 꿀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역사는 누 구의 관점에서 볼 것인가, 어떤 시점에서 판단할 것인가, 어떤 목적으로 역사를 해석할 것인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즉 과거는 사실 자체보다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2024년을 맞은 지금 시점에서 지난해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다. ‘2023년 작년은 힘이 들었었다’, ‘별로 한 일이 없었다’라고 지난해를 후회하고 단순하게 정리하고 마는 한 해로 볼 것인지 아니면 어떤 배움의 한 해로 볼 것인지는 큰 차이가 있 다. 앞으로 할 일의 계획을 세운다거나 지금 하는 행동을 자신의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그것은 작년 한 해가 의미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지난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

 

집중력이 불을 지핀다

자신이 원하고 만족하는 일을 한다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드물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해야 되기 때문에 하거나 싫은데도 참고 하는 경우도 많다. 내일을 위해서, 또는 1년 후를 위해서 실행하거나 현재의 자신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한다.

미래는 내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많은 것을 원하다 보니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를 하려고 욕심을 부리는 과정에서 한 가지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 성공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빛이 한 곳에 모아지면 종이를 태울 수 있지 만 흩어진다면 한 가지도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많은 것을 하겠다는 계획 때문에 오히려 한 가지도 실행하지 못할 수 있다. 목표가 심플하면 행동도 심플하게 되므로 계획을 세울 때 꼭 필요한 한두 가지로 압축하는 절 제력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어떤 계획도 의미가 없다. 많은 것을 잘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한 분야에서 만이라도 최 고가 되겠다는 욕심에 강력한 실행의지가 뒤따른다면 현재의 행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지름길 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습관화하자

아직 연초인 지금은 목표를 새롭게 점검하고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 번째로 미래의 자신을 위해서 지금 내가 습관 적으로 하고 있는 행동이 무엇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목표를 위해서 설정한 한두 가지의 실행을 위해서 습관적으로 하 고 있는 것이 없다면 용두사미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금은 디지털 시대로써 이진법을 통해 정보를 다루고 있다. 0과 1로 처리되는 디지털의 특성에는 중간이라는 것이 없다. 옛말에 ‘중간만 가도 살아 남는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은 적당히 해도 좋은 시대가 아닌 양극화의 시대를 살고 있음을 늘 생각해야 한다. 특히, 챗GPT의 일상화 등 디지털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경우는 일등그룹이 아니면 죽는다 라는 절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가장 하고 싶거나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한두 가지를 목표로 삼고 매일 매일 그 목표 달성 을 위한 습관을 갖추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은 새해인 지금 시점에 다시 한번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정하고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지금 해야 할 가 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를 정할 필요가 있다. 막연한 꿈이나 희망사항만을 목표인 양 생각하는 어린이 같은 생각은 버렸으 면 한다. 필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꿈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한 분야에서 확실한 목표를 가지라는 것이다. ‘이 분야에서만은 최고가 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몰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어떤 계획도 의미가 없다. 많은 것을 잘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한 분야에서 만이라도 최고가 되 겠다는 욕심에 강력한 실행의지가 뒤따른다면 현재의 행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 글을 읽는 젊은이들이 과거에서 배우고 절제된 목표를 향해 역동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지향적인 멋진 젊은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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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웅 스탭스(주) 대표이사는.....

(사)진로취업서비스협회 초대회장(현)

한국장학재단 멘토(현)

삼성전자 임원 역임

2010년, 2015년 한국장학재단 멘토링 대상 수상

2011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 산업포장

저서: <졸업 전에 취업하라>, <신입사원 이강호>, <프로답게>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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