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평_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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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_새로나온 책
  • 한경 리크루트
  • 승인 2024.01.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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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시대의 기후를 읽는 조성식의 통찰

사건의 본질 탐구를 통한 권력의 부조리와 인간의 모순에 대한 통찰. 개인의 삶을 옭아매고 굴종을 요구하고 비겁하게 만드는, 참을 수 없는 정치/사회적 억압의 원인을 살펴보고 불의한 권력의 실체와 인간의 근원적/사회적 이중성을 파헤친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가을부터 2023년 가을까지 대통령 선거 전후 2년간 한국 사회를 뒤흔든 주요 사건을 깊이 취재하면서 이면의 진실을 드러내려 애썼다. 저자는 정권과 한 몸으로 움직이는 정치 검찰을 플라톤의 「국가론」에 나오는 수호자 계급에 빗대 비판하면서 검찰권력 해체와 검찰권 분산, 나아가 수사-기소 분리를 목표로 삼는 검찰개혁이 민주주의 및 민생과 직결되는 시대적 과제임을 확신한다. 아울러 검찰권력과 정치권력, 언론권력의 야합이 진실을 어떻게 비틀고 감추는지를 고발하면서, 여론을 선동하고 조작하는 언론권력의 프레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건전한 상식과 합리적 비판의식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타인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관대한 인간의 이중성과 위선을 성찰하고, 새로운 희망을 모색한다.

<조성식 / 해요미디어 / 20,000원>


「미스터 평정심의 전천후 투자법」
천재 트레이더 톰 바소가 직접 쓴 100% 안전한 투자 비책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주식이나 부동산을 비롯한 투자 시장을 위협하는 불확실성은 커지고, 위험은 더욱 늘었다. 침착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로 잭 슈웨거로부터 ‘미스터 평점심’이라는 별칭을 얻은 천재 트레이더 톰 바소는 시장의 위험은 늘 존재하고 “위험에서 도망칠 수 있는 투자자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에 따르면 위험을 관리하는 것은 가능하다. ‘천재 트레이더’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톰 바소의 투자법을 따라가다 보면 많은 시간을 쓰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보상을 얻으면서 무슨 일이 닥칠지 걱정하지 않고, 매일 밤 두 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있을 것이다.

잭 슈웨거(Jack Schwager)의 《새로운 시장의 마법사들》에 ‘미스터 평정심’으로 소개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천재 트레이더 톰 바소는 클라크슨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 학위를, 서던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몬산토 컴퍼니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퇴사해 트레이딩을 시작했고, 이후 투자 겸 원자재 트레이딩 자문사 트렌드스탯 캐피털 매니지먼트(Trendstat Capital Management)를 창업해 CEO로 재직했다. 전성기 때 트렌드스탯은 6억 달러에 달하는 전 세계의 고객 자산을 운용하기도 했다.그는 전미증권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NASD)와 전미선물협회(National Futures Association, NFA)의 중재인으로 활동했다. 또한 NFA의 기술 및 표준 소위원회에서 3년간 일했으며, 전미위험투자관리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Active Investment Managers, NAAIM)의 이사회에서도 활동했다.

<톰 바소 / 위즈덤하우스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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