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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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
  • 한경 리크루트
  • 승인 2024.01.04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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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업 | 송하은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웹 개발자

 

온라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웹 개발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에 오르고 있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IoT,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성공적인 개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 솔루션과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곳이다. 송하은 개발자를 만나 콘텐츠 기획자에서 웹 개발자가 된 계기와 직업의 특성에 대해 들어본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년차 개발자인 송하은이라고 합니다. 여의도에 있는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라는 회사에 재직 중이에요. 저희 회사는 전문 솔루션과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는 회사인데, 쉽게 말하면 웹 또는 모바일 서비스 등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웹페이지를 만들고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프로젝트를 맡아서 하는데 현재는 주로 공공기관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스마트 경로당’이라는 시스템을 개발중인데 첨단 정보통신 기술(ICT)을 이용하 여 여가, 정서, 건강증진, 디지털 교육 등 어르신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둔 솔루션입니다. 쉽게 말하면 경로당을 디지털화 하는 작업인거죠. 키오스크나 태블릿 같은 것을 설치하여 어르신들이 그것을 활용해 혈압을 잰다거나 체성분을 재는 건강관리 시스템을 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결과를 볼 수 있는 프로젝트로 서울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전국 프로젝트입니다. 작년에 인천-강화군을 시작으로 양천구, 관악구, 송파구 등에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웹 개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원래 영어교육을 전공했어요. 그래서 전공을 살려 교육출판 쪽에서 영어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했었죠. 하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영어 컨텐츠 외에 좀 더 창의적인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에 웹 개발자로 일하는 선배와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시작할까 찾아보다가 국비지원으로 개발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6개월간 공부를 하고 현재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Q 관련 전공자가 아닌데, 웹 개발 쪽을 준비해서 일을 하는 과정이 어렵진 않았나요?

처음에는 6개월이라는 준비기간이 짧은 편이라고 생각해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전공자들과 비교했을 때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한 편이라고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회사에 입사해 실무를 해보며 성장하는 것을 느꼈고 개인적으로 따로 공부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즐겁게 임하고 있어요.


Q 이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역량은 무엇일까요? 혹시 도움이 되는 자격이나 인증 같은 것도 있을까요? 어떻게 준비해야 이 분야로 취업할 수 있을까요?

가장 필요한 건 시력이에요! 하하하. 아무래도 컴퓨터를 계속 봐야하기 때문에 시력이 안좋으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어요.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생기고 새로운 컴퓨터 언어를 배워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원리를 파악하려는 호기심,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어야 하는 것 같고요. 정보처리 기사나 SQLD라는 자격증이 직무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자격증이라서 취득한다면 유용하게 쓸수 있어요.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고요.

사설기관이나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6개월 정도 공부를 하고 나면 취업을 할 수 있고, 어떤 곳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들을 지는 개인의 환경이나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Q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궁금해요. 어떻게 결과물을 만들어내나요?

보통 제안서를 작성해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사업부를 메인으로 하여 유관부서가 제안서를 작성해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면 그 다음으로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단계에 들어가요. 이 단계에서 기획자와 개발자가 소통하며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인지 의논하죠. 그 후 개발 과정인데요, 이 과정에서는 주간 회의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면서 고객의 요청에 따라 개발이 잘 진행되어 가는 지를 확인합니다. 개발자라고 하면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묵묵히 코드만 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예상 외로 소통할 일이 많고 중요해요.


Q 웹 개발자로서 느꼈던 보람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저는 현재 양천구 스마트경로당 시스템을 개발 중인데요, 지난 10월 20일에 경로당을 방문해서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어요. 경로당 동행단 분들과 어르신들께 헬스케어 태블릿 사용법을 설명해드렸는데, 제가 만든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쓰는 것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보람이 있더라고요.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Q 웹개발 분야에 맞는 인재는 어떤 인재일까요?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도전하려는 자세가 있는 사람,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즐기고 그에 따른 결과물을 보는 것을 보람 있게 생각하는 사람이 맞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떨까요?

기본적으로 현재 웹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어요. 온라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및 디지털 전환 등의 트렌드로 인해 웹 개발자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거든요. 특히 모바일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반응형 및 모바일 웹 개발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 신기술과 프레임워크의 등장으로 웹 개발 분야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어서 학습과 개발 능력을 유지하는 개발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더불어, 원격 근무가 증가하면서 장소에 대한 제약 없이 일할 수 있어,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에서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요.


Q 이쪽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개발자라는 직업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전망도 좋은 편이고요. 그래서인지 점점 개발 분야에 뛰어드는 사람이 느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우선 자신의 성향과 관심사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즐거운지,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끈기 있게 파헤치는 성향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개발을 하다 보면 새로운 언어나 기술을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 가도 중요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이 분야는 특히나 비전공자가 많은데 그렇다고 해도 무턱대고 뛰어들기보다는 먼저 개발의 맛을 조금 보시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어요. 유데미, 인프런과 같은 강의 플랫폼에서 기초 강의를 들으실 수 있고, 유튜브에서도 다양한 무료 강의를 접하실 수 있어요.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먼저 HTML, CSS,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웹 개발 기초 강의를 들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렇게 호기심을 가지고 한 발짝씩 내딛다 보면 어느새 개발자의 길에 들어서 있을거에요.


Q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으신가요? 계획이 궁금해요.

현재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느껴요. 새로운 언어도 공부해보고 싶고 꼭 회사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작은 서비스도 만들어보면서 제 역량을 강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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