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반려동물 행동지도사는 국가자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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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미, 반려동물 행동지도사는 국가자격으로
  • 한경 리크루트
  • 승인 2024.01.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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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2024 경제 & 고용 전망 | 2024 자격제도

2024년에는 총 543종목의 국가기술자격이 시행된다. 내년부터 신설되거나 폐지되는 자격도 있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 고용노동부는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국가기술자격종목 신설·폐지·분할에 따라 내년에 시행되는 국가기술자격 종목은 총 543 종목이며 시행 횟수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된다.

 

기관별 검정시행 종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493종목(기술기능분야 478종목+서비스분야 15종목), 대한상공회의소 15종목,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3종목,영화진흥위원회 2종목,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18종목, 한국광해광업공단 7종목,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1종목, 한국디자인진흥원 1종목 등이다.

국방부 검정 시행 종목 수는 총 71종목이다.한편 2024년에는 임산가공산업기사(산림청)와 온실가스관리산업기사(환경부)국가자격시험 종목이 폐지된다. 또 임산가공기능사 종목은 목재가공기능사와 펄프종이제조기능사로 분할하여 운영된다.

반면 통합 운영되는 종목도 있다. 일반기계기사와 기계설계기사는 일반기계기사로, 항공기체정비기능사와 항공기관정비기능사는 항공기정비기능사로 통합된다. 항공장비정비기능사와 항공전자정비기능사도 한공전기·전자정비기능사로 통합된다.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험 시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경우 기술사 79종목, 기능장 28종목, 기능사 153종목은 올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다만 기사(107종목), 산업기사(111 종목), 서비스(15종목) 부문은 올해 4회 치뤄졌던 시험이 3회로 축소 운영돼 유의해야한다.

반면 주조기능장, 귀금속가공기능사, 식품가공기능사, 축산기능사 시험은 1회 증회하여 운영한다.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가기술자격 종목 시험도 모두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다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경우 방송통신기능사 시험이 정기검정 2회에서 1회로 감회되며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운영하는 광산보안기능사 시험은 1회 증회 운영된다.

한편, 철도차량기사, 교통산업기사 등 33개 종목 시험은 2024년 필기시험을 치루지 않도록 조정된다. 기사 8종목, 산업기사 15종목, 서비스1종목, 기능사 9종목이 이에 해당한다. 상세 조정제도 대상 자격명은 다음과 같다.

철도차량기사, 궤도장비정비기사, 해양공학기사, 해양자원 개발기사, 농업기계기사, 제품디자인기사, 섬유기사, 수산제조기사, 교통산업기사, 배관산업기사, 섬유디자인산업기사, 섬유산업기사, 소음진동산업기사, 일식조리산업기사, 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 주조산업기사, 철도차량산업기사, 판금제관산업기사, 포장산업기사, 피아노조율 산업기사, 항로표지산업기사, 화약류제조산업기사, 컨벤션기획사1급, 광고도장기능사, 광학기능사, 보석가공기능사, 석공예기능사, 염색기능사(날염), 원형기능사, 철도차량정비기능사, 철도토목기능사, 판금제관기능사 이상 33종목은 2024년 필기시험을 미시행한다.

 

2024년도 새롭게 생기는 자격은?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증
첫 번째로 소개할 2024년 신규 국가자격증은 '아이돌보미'이다. 이 자격증은 여성가족부에서 만들고 있으며, 기존에는 방과 후 돌봄 교사나 지도교사 같은 민간자격증이 있었지만, 이제는 국가자격증으로 인정받게 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어, 출산 장려나 육아와 관련된 분야로 많은 복지나 정책들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돌보미 국가자격 제도는 출산 장려정책과 맞물려서 아이와 부모의 복지증진과 함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볼수 있다.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제도는 표준화된 교육을 이수한 다음에 자격검정을 통해 발급될 예정이다. 성범죄나 아동학대 등의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격 사유 확인 절차를 체계화하고, 보수교육과 돌봄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베이비 케어 같은 민간자격증이 있지만, 각 자치단체에서 모집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방법이 최선이라 할 수 있다.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각각 다른 자격요건과 교육과정을 거쳐야 한다. 1급은 보육교사나 사회복지사 등의 관련 국가자격을 소지하거나 아동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에게 부여되며, 2급은 아동관련 학과를 재학 중이거나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부여된다.

 

[양성교육]
• 주관: 여성가족부 산하 건강가정지원센터
• 수업: 총 100시간의 이론과 실습
• 이론: 아동발달, 돌봄서비스, 의사소통, 안전관리
• 실습: 가정형 돌봄서비스와 집단형 돌봄서비스 체험 내용
• 자격검증: 필기시험(객관식) + 실기시험(돌봄상황 연출 평가)
• 신청: 아이돌보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며 지원 및 양성 메뉴 클릭하고 원하는 지역의 아이돌보미 모집공고 확인 후 신청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두 번째로 소개할 국가자격증은 '반려동물 행동지도사'이다.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이 넘었고, 이제는 반려견이 그냥 가족처럼 인식되기도 하지만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가장 주된 원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자격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4월에 동물보호법이 개정되어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신설을 위한 제도가 마련되었고, 올해 4월 27일에 본격적으로 제도가 시행 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행동지도사는 반려견 센터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동물병원, 반려견 훈련소, 미용실, 호텔, 반려견 카페 등의 반려동물 연간산업, 고등학교나 대학교 강의, 학교 강사, 펫시터 등 프리랜서를 비롯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거의 만능 자격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민간자격으로 작년 기준 59개가 있지만, 기준이 다다르기 때문에 동물을 다루는 경험과 배경지식이 중요하다.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 같은 과정을 미리 배워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 이 분야에서는 관련 도서부터 동물보호법에 대한 강의, 예상 문제 등 다양한 수험사들이 나와 있으니, 본인이 기르는 반려동물과 함께 미리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1급은 동물보호관리사나 동물보호업자 등의 관련 국가자격을 소지하거나 동물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에게 부여되며 2급은 동물관련 학과를 재학 중이거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양성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부여된다.

 

[양성교육]
•주관: 농림식품부 산하의 동물보호센터
•수업: 총 120시간의 이론+실습
•이론: 동물행동학, 반려동물의 훈련 및 교육, 반려동물의 행동교정 및 상담, 반려동물의 법률 및 윤리 객관식
•실습: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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