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색 이미지와 반려식물을 활용한 성공적인 컬러이미지 전략과 워라밸
상태바
긍정적인 색 이미지와 반려식물을 활용한 성공적인 컬러이미지 전략과 워라밸
  • 한경 리크루트
  • 승인 2024.03.05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 코칭 / 이도선 대표(효전이미지연구소)
이 도 선 이미지 컨설턴트
이 도 선 이미지 컨설턴트

 

<색의 놀라운 힘>의 저자인 장 가르비엘 코스는 “이 세상 최고의 색채전문가가 바로 자기 머릿속에 들어있음을 잊지 마라. 그 이름은 본능이다”라고 하였다. 색채는 형태보다도 빠르게 사고에 개입하여 기억에 각인되어 인간 행동의 90%는 감정에 의해 작용이 되며, 자극의 대상인 자연은 수많은 색의 복사원(radiation source)이라고 볼 수 있다.

색은 우리가 의식하든 안 하든 무관하게 우리에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복사에너지(전자기파)로써, 심리와 시각, 청각, 호흡, 순환 및 내분비계와 여러 신체적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색채는 첫인상과 이미지에 강력한 영향을 주며(김경호, 2004), 특히 살아있는 식물을 활용한 컬러의 치유효과가 커서(손기철, 1999),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바이오필리아(생명사랑)와 주의회복이론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뇌를 회복시키고 정신적 피로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컬러와 다양한 색의 식물을 잘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이미지 전략이 될 것이다.

꽃 색과 컬러가 인류의 삶에 미친 영향은 인류의 시작부터 사회, 문화, 종교적 모든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다가, 현대에는 심리, 생리적 효용, 커뮤니케이션 매체, 상품 이미지와 디자인, 산업, 치료적 측면에서도 색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문호인 괴테도 평생 색채학을 연구하였고, 화가 모네는 지베르니 정원에 컬러별로 꽃들을 심어놓고 정원사를 자칭하였으며, 원예 애호가인 구스타프 클림트도 작품들 대다수가 직접 가꾼 정원을 담아냈다고 한다.

 

컬러와 식물로 에너지의 변화를!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관계 단절과 취업제한 등으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녹색 돌봄, 홈가드닝, 식테크, 식집사,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색의 대표색인 빨, 주. 노, 초, 파, 남, 보와 그 색을 가지고 있는 식물들의 심리적, 생리적 특징을 소개하고자 한다.

빨간색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색이며, 맥박, 혈압, 호흡을 증가시키고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무기력증이나 우울증 환자에게 치유력이 있으며, 생리적으로는 아드레날린을 방출하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돈을 상징하기도 해서 빨강 장지갑이 인기가 많으며, 성욕, 식욕, 감정 등을 표현하는 본능의 색이다. 빨간색 식물은 우울증이나 활기가 없는 집에 좋으며, 빨간장미, 카네이션, 포인세티아, 부겐세티아, 안스러움, 휘토니아인 레드스타와 제라늄 등이 있다.

주황색은 사교적, 매력적, 유쾌, 상쾌, 즐거움, 기쁨, 쾌락, 긍정, 재미, 행복 등의 영향을 줘서 일명 연예인 컬러라고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주황색 옷을 입고 가면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며, 아이디어 뱅크라고 해서 창조적, 성취, 명예의 색이기도 하다. 주황색 식물로는 군자란, 능소화, 다알리아, 금송화(메리골드), 해바라기, 오렌지 등이 있다.

노란색은 명도가 높은 색으로 생동감, 따뜻함, 경쾌, 자유로움, 호기심, 활력 등의 특징이 있다. 노랑은 나를 드러내고 싶어 하고 천진난만 아이의 색이라 내면 아이를 표현하며, 아이들과 노인들이 좋아하는 색이며, 피부를 탄력 있게해서 매력적이고 젊어 보이게 한다. 노란색 식물로는 봄날의 개나리, 프리지아, 수선화, 유채꽃, 산수유 꽃, 황매화, 민들레, 노랑 국화 등이 있다.

초록색은 식물의 90%라서 생명의 컬러이자 안정과 중립의 색이며, 힐링, 치유, 안정, 휴식, 편안함 등을 주어서 파랑 다음으로 가장 안정감을 주는 컬러이다. 인간의 자율신경계는 녹색식물에 대해서 안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빨강(스트레스)의 보색이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에 포화된 사람들은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서 바다, 강, 계곡, 산, 식물원 등의 초록색이 있는 곳에서 신경을 이완하며 피로를 회복하고 충전을 한다. 초록 식물은 나사가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들을 활용해 보자.

파란색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긴장을 완화하여 진정, 안정, 침착, 정직, 평화, 논리적, 이성적, 지적, 안정(바다, 하늘), 평화로움을 주는 컬러이다. 또한 이성적인 컬러이자 지적 영역을 추구하는 색이어서 집중력을 높여줘 공부방이나 사무실 벽면을 디자인하면 좋다. 신뢰의 컬러 라서 전략가, 기획자들이 선호하여 은행, 대기업의 로고로 많이 사용되며, 다이어트 색이어서 식탁보나 그릇에 파란색을 활용해보자. 파란색 식물로는 엔드리스썸 수국, 붓꽃, 물망초, 베로니카 조지아블루, 수레국화 등이 있다.

남색은 무한, 우주, 숭고, 영원, 냉철, 미래적, 진지함 등의 특징이 있으며, 제3의 눈에 위치해서 직관적, 영적이어서 두뇌 회전에 좋고, 지성적, 분석적, 판단력, 계획적, 냉정, 직관적, 조직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신적으로 파워풀한 에너지가 필요할 때 남색을 활용하며, 첨단과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다. 부정적으로는 완벽주의, 권위주의, 생리적으로는 아세틸콜린을 방출, 아드레날린을 감소시키며, 순환계를 안정시켜서 두통을 완화하며, 살균, 정화의 특징이 있어서 혈액을 정화한다. 남색 식물로는 별수국, 팬지, 달개비꽃, 용담꽃 등이 있다.

보라색은 변화, 재생, 부활, 창조, 신비, 우아, 합일, 상상력, 창의력, 자유, 명상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내 개인보다 타인을 위해 사는 사람인 성직자와 예술가의 색이며, 자유로운 에너지를 가진 색으로 독립적이며, 창의적, 직관적, 감각적인 정신 활동에 된다(The color of lives, 2010). 생리적으로는 신진대사 정상화, 림프체계 자극 순환촉진, 부교감신경 자극, 뇌하수체 작용, 자가치유력 등이 있다. 보라색 식물은 라벤다, 아스타, 제비꽃, 라일락꽃 등이 있다.

우리 몸과 마음은 무의식적으로 색의 결핍을 느끼기 때문에, 특정 컬러가 눈에 들어온다면 그 컬러의 소품이나 식물을 가까이 해보자. 그리고 그 컬러를 실생활에 활용해 본다면 마음과 몸이 필요로 하는 부족한 에너지를 변화시켜 줄것이다. 취업 준비로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젊은 이들이 긍정적인 색 이미지와 살아있는 반려식물을 잘 활용하여 컬러이미지 전략뿐만 아니라 웰빙과 워라밸의 건강한 삶을 설계하기를 바란다.

-----------------------------------------------

이 도 선(이미지 컨설턴트) 대표는…

• 한국이미지경영교육협회 전임교수

• 명지대 교육대학원 이미지코칭전공 석사 졸업

• 건국대학교 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 박사과정

• 효전이미지연구소 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