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채용 감소, 경력직은 리텐션!
상태바
신입채용 감소, 경력직은 리텐션!
  • 한경 리크루트
  • 승인 2024.03.1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ver Story / INTRO

2024년 상반기 채용을 준비하기에 앞서 채용트렌드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요즘 채용의 흐름을 알아야 그에맞 는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채용 중 신입채용의 비율이 줄고, 경력직마저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데 눈높이를 계속 높 게 유지한다거나 수시채용의 비중이 늘고 있는데, 상하반기 취업만 준비하는 것은 취업성공의 확률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인사담당자(기업회원) 768명을 대상으로 ‘2024년에 주목할 HR이슈’를 물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인사담당자가 올해 관심 있게 보는 HR이슈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진행한 것으로 올해부터 적용될 인사제도, 임금, 복지, 그리고 최근 동향 등 여러 이슈 중 1개 이상을 선택하도록 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입채용 감소(28.9%)가 1위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인사담당자들은 2024년에 신입 채용위축이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 2022년과 2023년 모두 채용 규모가 전년에 비해 줄었는데, 올해 역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경력직 리텐션 현상(23%)이었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신입 취업뿐만 아니라 경력직 이직도 어려워졌다. 이에 경력직들이 퇴사 및 이직을 자제하고 재직 중인 회사에 오래 다니려는 '리텐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리텐션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뽑은 2024년 주목할 HR 이슈 세 번째로는 △구직 포기자 증가(20.5%)가 꼽혔다. 신입 채용이 축소되면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이 구직을 포기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일할 능력은 있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 중 20대는 32만 2천 명에 이른다.

이어 △채용 과정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16.3%)가 꼽혔다. 최근 채용 과정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HR SaaS 시장이 커지고 있다. 자기소개서를 AI로 평가하는가 하면 인적성검사를 온라인 게임화 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 △주 52시간제 유연 적용(15.9%) △이직시장 활발(14%) △ 희망퇴직 등 사내 실업의 증대 (10.7%) 등이 올해 주목할 HR이슈로 꼽혔다.

 

2024 채용트렌드 1위, 조직문화 적합성(culture fit)

한편 채용전문면접관이 꼽은 2024년 채용트렌드 1위에 조직문화 적합성 (culture fit)이 선정되었다. 지난 2년간 1위 였던 직무중심채용은 3위로 내려갔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이 채용전문면접관 2급이상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 44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설문조사(복수응답 포함)한 결과다.‘조직문화 적합성’을 2024년도 채용트렌드로 꼽은 면접관은 62%(복수응답 포함)였다. 뒤이어 ▲면접관의 역량과 자질(59%) ▲직무중심 채용 (58%) ▲공정채용(리스크 관리) (51%) ▲채용브랜딩(38%) ▲챗GPT 활용 자소서 면접(35%) ▲면접 프로세스 강화(발표,토의)(34%) ▲수시,상시채 용 확대(32%) ▲채용규모 축소(31%) ▲채용 후 온보딩(31%)이 뒤를 이었다.‘면접관의 역량과 자질’은 3년 연속 2위에, ‘면접 프로세스 강화’는 지난해 10위에서 7위로 상승, 직무중심채용은 1위에서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트렌드로는 챗GPT활용 자소서 면접(신뢰도 저하)(35%), 채용규모 축소(31%) 등이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