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까지 지원하는 파격 복지 기업,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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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까지 지원하는 파격 복지 기업, 카카오
  • 한경 리크루트
  • 승인 2024.03.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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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구직자 선호기업

대학생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 2위는 카카오다. 2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여러 신선한 복리후생이 구직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직원 복지에 큰 비용을 들이며 파격적인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메신저 앱으로 시작해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카카오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 알아보자.

 

카카오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 중인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을 비롯해 모바일/인터넷 기반의 커머스, 모빌리티, 금융, 게임, 음악, 스토리 IP를 주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의 사업들은 일상의 영역을 모바일로 연결하면서 새로운 편익을 전달하고 있으며,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동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금융 습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카카오페이에 투자 중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 픽코마를 통해 콘텐츠 사업에 대한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의 신사옥인 판교아지트가 문을 열었을 때 역대급 복지시설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신사옥에는 350개에 달하는 회의실과 함께 사내 식당, 샤워실, 수면실, 운동 공간 등 카카오 직원들이 일하며 휴식할 수 있는 복리후생시설이 갖춰져 있다. 2022년 상반기 직원복지에만 약 1,000억 원의 비용을 사용한 카카오는 어떤 복지를 갖추고 있을지 상세하게 알아보았다.

 

건강 챙기는 ‘톡' 시리즈 복지

카카오는 직원들을 위한 여러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시설이 톡 시리즈로 이름 붙여진 복지시설이다.

먼저, 톡클리닉에는 국가 공인 자격증을 보유한 안마사가 상주하고 있다. 톡클리닉은 많은 크루들의 리프레쉬를 위해 운영하는 헬스키퍼 서비스로, 임직원은 헬스키퍼분들에게 월 2회 안마, 지압, 수기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안마사는 이들은 카카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링키지랩 소속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카카오 직원 누구나 톡클리닉에서 안마를 받을 수 있다.

톡테라스는 전문상담, 명상 공간이다. 이곳에서 직원들은 매일 오전 한 차례 20분 동안 명상을 갖기도 하고 1:1 고민상담 등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기도 한다. 상담은 전문 자격증은 보유한 카카오 직원이 진행한다.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느껴진다면 톡의보감을 찾으면 된다. 이곳에서는 전문 의료인력이 간단한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구비된 상비약을 지급한다. 또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금연, 비만 치료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톡의보감은 주변 운동시설과 연계하여 점심시간을 활용한 ‘온라인 바른 자세 프로젝트'를 운영하기도 하고 ’30일 홈트챌린지‘를 주최해 임직원의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카카오는 자녀를 둔 임직원이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네 개의 어린이집 모두 카카오 공동체 오피스 건물 내에 위치하도록 했다. 모든 보육교사는 보육학 관련 분야에서 학사 이상의 학위를 보유한 영유아 발달 및 보육 전문가이며, 교사 1명당 담당하는 영유아 수를 최소화해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개정된 놀이 중심 표준보육과정에 따라 영어, 미술, 수논리, 과학 외에 프로젝트 수업, 숲체험, 음률, 신체활동 등 카카오만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직장 어린이집 외에도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가족 친화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본적인 출산휴가, 태아검진휴가, 육아휴직 등을 본인 및 배우자에게 확대하고, 자녀 양육, 질병 돌봄, 노령 돌봄, 사고 돌봄 등 다양한 사유로 가족을 돌봐야 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를 유급휴가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단축근무, 가족 사랑 지원제도, 가족 선물 지원, 임산부 키트 제공 등을 운영한다.

 

업무 지원은 기본, 출퇴근도 편리하게

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각종 사내외 교육은 물론, 특정한 주제에 대해 외부 연사를 초청해 북토크/세미나를 주최하기도 한다. 임직원이 직접 진행하는 강연도 열린다. 이를 통해 임직원 간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도 아낌없이 지원한다. 직원들은 업무 관련 도서를 전자도서관이나 이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업무나 관심 분야가 비슷한 크루들이 추천하는 책들도 살펴볼 수 있다.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는 장거리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위한 통근버스와 순환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경기 지역 내의 다양한 셔틀 노선을 제공하고 있으며, 판교역 부근을 순환하는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 교통 걱정 없이 편하게 출근길에 오를 수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요즘, 카카오 임직원들의 근속 연수를 높여주는 제도도 있다. 바로 ‘리프레시 제도'다. 리프레시 제도는 만 3년 근무마다 1개월의 유급휴가와 휴가비 1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낯선 도시에서 한 달 살기, 평일 카페투어 등 회사에 다니면서는 쉽게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며 리프레시를 할 수 있다.

3년이 너무 길다면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리커버리 데이'를 기다리면 된다. 카카오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설정해 리커버리 데이로 운영한다. 이 날을 통해 카카오 임직원은 한 달에 한 번, 마음 편히 휴식하고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춘식도락은 카카오 판교 아지트 지하 1층 위치해 있다. 중식, 석식을 제공하며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바쁜 크루들을 위한 테이크아웃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테이크 아웃 코너에서는 도시락, 샐러드와 더불어 비건 메뉴 또한 준비돼 있다. 사원증을 태깅하거나 키오스크 결제(식권자판기)로 1식 4천 원에 구매 가능하며 방문객의 경우 웰컴패스를 신청하거나 키오스크 결제(카카오페이, 신용카드)로 1식 1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카카오는 크루의 복리증진과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주택구입, 주택 임차, 생활 안정을 위해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의 2%는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회사에서 지원한다. 질병이나 사고로 크루 본인이나 직계가족의 통원 치료비/입원비 등이 발생할 시에 최고 3,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실손 의료보험에 치과 치료 비용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 모든 크루에게 연 1회 종합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그 밖에 크루들의 취미생활 및 교양 활동을 회사에서 적극 권장하고, 상호 간의 우애를 다지고 밝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동호회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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