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세계일주 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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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세계일주 나도 할 수 있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1.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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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 : TRAVEL


일상에서의 탈출‘세계일주" 나도 할 수 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읽고 밤잠을 설치던 어릴 때 기억. 그 시절만 해도 세계일주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 중 하나였다.
이미 그 이전부터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큰일인지도 모르면서 세계일주를 꿈으로만 여겨왔다.

오늘날엔 다른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심이 덜해졌지만 아직도 세계일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희망이자 꿈 같은 얘기로 다가선다.

보통 전세계의 절반인 3대륙 이상을 여행하는 것을 세계일주 여행이라고 말한다. 방법도 여러 가지다.

몇 년 전 한 재미 한국인이 동양인 최초로 경비행기를 이용해 세계일주에 성공했고 또 우리나라 최종렬씨(외 2인)가 자전거를 타고 세계를 돌아온 일도 있다

이런 반면 보통 사람들은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는데 꼭 한 번 떠날 세계일주를 소원하는 사람들에게 ‘꿈의 티켓’ 세계일주 항공권을 소개한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꼼꼼한 선택을
세계일주 항공권은 가장 규모가 큰 스타 얼라이언스(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등 15개 항공사), 원 월드 익스플로러(캐세이퍼시픽, 아메리칸항공, 영국항공 등 8개 항공사), 스카이 팀(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 6개 항공사) 등 세 종류다.

이들 항공권은 마일 기준이냐 대륙별 존(zone) 기준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세계일주 항공권은 반드시 1년내 사용해야 하며 방문한 대륙을 다시 찾을 수 없고 출발지와 최종 도착지의 나라가 동일해야 한다.

항공권을 비교해 보면 가격 면에선 원 월드가 가장 저렴하다. 대륙별 존 기준이며 한 대륙당 4번의 스톱오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대륙을 오래 여행하고 싶은 이들에게 맞춤이다.
또 다른 세계일주 항공권보다 전체 여행일정을 짜는 것이 편리하다. 그러나 일정에는 1번의 태평양, 대서양 횡단을 포함시켜야 하며 호주와 유렵대륙으로 가려면 반드시 4대륙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스타얼라이언스와 스카이 팀 세계일주 항공권은 마일 기준이기 때문에 비싸 보일 수 있지만 꼼꼼히 계산하면 2만 9,000마일의 상품으로도 충분히 세계일주를 할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의 경우 한 지역에서 10일 이상 체류해야 하며 대륙당 세 번의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가장 많은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중·남부 아프리카 지역 일정 짜기는 쉽지 않다. 스카이 팀 항공권은 미국과 유럽만 여행하는 여행객에게는 가장 저렴하며 비행 방향에 관한 제약이 없어 자기만의 루트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유리하다.

많은 다양한 대륙과 나라를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여정이 자유로운 스타얼라이언스나 스카이 팀이, 세 대륙 정도를 꼼꼼하게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원 월드 항공권이 유용하다.

[한경리크루트 2003-01] 글|유지연 비전투어 작가 자료 제공|에어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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