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나대석 한국사업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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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나대석 한국사업연구소 소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3.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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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창업전문컨설턴트


창업컨설턴트계의 ‘마이더스 손’



“사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소자본 창업은 자신이 직접 땀 흘리며 일하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본인 스스로 공부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대석 한국사업연구소 소장은 마음만 충만해서 무작정 시도부터 하고보는 창업자들이 많은데 그럴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하고자 하는 일이 정해지면 무엇보다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창업에 대한 두려움으로 막상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에는 과감히 뛰어들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삶을 사는데 있어 개인이 잘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가 발전해야 함은 당연하다. 이런 의미에서 가정경제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경제 번영 등은 현실적인 삶의 지표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으며 나소장이 바라는 세계이기도 하다.

나소장의 경력은 화려하다. 그는 방송 창업관련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하며 근 6년동안 교통방송 <시민상담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기업체, 여성단체 전문강사, 숭실대 세종대 생산성본부 창업예비학교 전임강사를 지냈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 등 주요 일간지 소자본 창업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SBS라디오 <전영호의 유쾌한 응접실>, SDN-TV <김형곤의 돈맛난는 세상> 프로그램과 SBS <머니센스>, EBS <창업시대>,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에서 창업컨설턴트로 출연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www.kbnet.co.kr)를 통해 제공되는 부업과 창업 정보이용자가 10만명을 넘었고 92년 상담을 시작한 이후 그의 강의를 들은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지금까지 나소장에게 컨설팅을 받은 사람만 4만명이 넘는다.

“저는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의 가정환경, 적성, 자본금에 맞는 안정된 창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을 추천하는 것부터 점포계약, 영업에 필요한 제반사항과 인테리어, 인력, 수급, 홍보를 통한 점포 대행, 고객관리, 마케팅 방법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컨설팅해주고 있습니다.”

나소장의 마케팅 기준은 공익성이다. 그는 사회 경험이 적고 어려움이 많은 이들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고 각계각층의 조화로운 성장으로 안정된 사회를 가꾸는데 컨설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소장은 외식업의 낙지 전문점과 서비스업 디지털 노래방을 올해 유망아이템으로 추천했다. 여성 관련 미용 해피비즈니스 사업으로 자리잡은 신개념 유산소 달림방은 선진국형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여성 창업전문가이기도 한 나소장은 특히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각종 가사일을 대행해주거나 개인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서비스업종이 활기를 띠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여성이 경제력을 보유해야 가정이 안정될 수 있다”며 “현재 60% 수준인 우니나라 맞벌이 부부 비율을 올해 9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스몰비즈니스 건립이 목표
나소장은 일본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자본 창업교육센터인 스몰비즈니스센터의 국내 건립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스몰비즈니스센터는 모든 창업자에게 창업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1층은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금고, 2층은 창업에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자료실, 3층은 창업 지도자 상담실로 구성된다.

단순한 창업에 필요한 교육장이 아닌 창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다. 나소장은 이런 스몰비즈니스센터를 1년간 전국 10대 도시를 지점으로 확대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일본과의 소자본 창업 아이템 교류로 창업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아이템 수출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생계를 위한 예비 창업자의 시작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와줄 뿐만 아니라 정책적인 지원하에 민간공동 경영지도방식으로 창업을 할 수 있게 권장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행복은 가정경제의 안정화에서 비롯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여성이 존중받는 시대, 가정에서나 지역, 나라에서 경제권은 여성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소장은 스스로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양도했다고 한다.

그는 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시간 만큼은 철저하게 지키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꼭 가족과 함께 보내는 가정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나소장은 “최고의 운동이자 취미생활은 다림질로, 저녁때 잠시 하는 다림질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며 “TV를 볼 때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며 꼭 함께 있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창업이란 여느 직장생활과 달리 일과 가정이 조화롭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그것은 하루종일 일에 매달리다 보면 가족에 소홀해지거나 자녀교육에 등한시 할 수도 있는데 창업자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일과 가정 모두에서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자에게 필요한 사항을 몸소 실천하는 국내 창업 컨설턴트 1세대, 나대석 소장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한경리크루트 2003-02] 김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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