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 - 민병균 자유기업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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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 - 민병균 자유기업원 원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3.04.0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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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성공하는사람들


작은 일에 성공하면 뭐든지 가능



민병균

자유기업원 원장


1966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는 민병균 자유기업원 원장(62)은 한국 은행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 교수 등을 거쳐 지난 2000년 8월 2대 자유기업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먼저 스스로를 아날로그 세대라며 요즘 사람들의 생각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전제를 달았다. 단 실패하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는 의미에서 성공하는 사람이란 무엇이고 자신을 어떻게 관리해왔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민원장은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에 대해 어릴 때 꿈을 나이 들어서까지 간직하고 이뤄낸 사람이라고 정의 내렸다. 또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의 80% 이상을 한 분야에만 쏟은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며 평셍 에너지 소비의 30%도 쏟지 못한 사람은 실패한 경우라고 말했다.

직업이 바뀌어도 한 분야에서만 일하는 사람이 있고 직장은 한 곳인데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 모두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민원장은 그러나 하는 일과 직장을 모두 자주 바꾸는 사람들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요즘 일반 사람들 열심히 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우리나라 청소년, 대학생처럼 게으르고 일 안하는 나라는 없다. 노력하지 않고 남들보다 덜 일하면서 성공을 기대할 수는 없다.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계발에 인색하지 말고 땀과 시간을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민원장의 하루 일과는 새벽 5시30분부터 시작된다. 6시부터 2시간동안 영어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9시까지 출근한다. 자유기업원의 목적은 시장경제와 자유기업 창달을 위해 연구 홍보 교육하는 일. 그는 자사 및 관련 홈페이지를 서칭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출판될 책 원고를 교정보는 것에서부터 강연이 있을 땐 자료를 정리하는 등 개인적인 일부터 회사 전체적인 업무까지 돌봐야 할 것들이 많다.
6시 업무시간 이후에도 약속이 계속 이어져 있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바로 퇴근한다.

30~40대에는 수첩이 새까맣게 될 정도로 이곳저곳 약속이 많았었다고 한다. 몸이 두개라도 모자랐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서는 효율적인 시관관리를 위해 불필요한 스케줄을 없앴다.

본업과 관련이 없는 것은 과감히 취소했다. 민원장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목표가 정해지면 나아갈 방법, 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딛고 일어서야 하며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리크루트 2003-03] 김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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