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철’이 전하는 아름다운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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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철’이 전하는 아름다운 메시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06.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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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구직자 선호기업 20선


‘철’이 전하는 아름다운 메시지



포스코(회장 이구택)는 지난 1968년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라는 사명으로 출범해 73년 우리나라 최초의 일관제철소를 준공했다.

이후 광양제철소가 종합 준공된 92년까지 ‘일면 조업, 일면 건설’ 이라는 확장기가 이어졌다. 2000년 10월에는 민영화가 완료돼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선진형 전문경영인 체제가 정착됐다.

포스코는 본사와 포항 및 광양제철소의 1사 2소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3,000만 톤 조강생산 시대를 눈앞에 둔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다. 포항제철소는 35년간의 조업기술을 바탕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광양제철소는 최신예 설비를 바탕으로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로 상호보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센터에 서울사무소를, 세계 주요 지역에 7개 해외사무소를 두어 판매, 고객 서비스, 경영 공유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기준으로 종업원 수는 1만9,000여 명으로 포항제철소에 9,300여 명, 광양제철소에 7,200여 명, 본사와 국내외 사무소에 2,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자본금은 2002년 말 현재 4,800억 원이며, 자기자본 비율은 65.7%에 달한다. 지분 구성도 외국인 투자가 61%, 일반 투자가 29%, 자사주 10%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꾸준한 연구 활동에 있다. 이는 새로운 길을 끊임없이 개척하는 도전과 창조정신이 응축된 결과다.

국내외의 고급 과학 두뇌를 적극 유치하여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첨단 기술 연구기반을 확립했으며, 매년 매출액의 1.6%를 상회하는 연구개발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회사 설립 직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86년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인 포항공과대학을 설립해 포스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초 과학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포항공대의 기초과학 연구,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사내 기술연구소의 응용기술 개발, 그리고 제철소의 현장 적용 연구가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포스코만의 기술개발 체제는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용융환원제철법, 신 주조기술 등 혁신적인 철강 기술과 신강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소재 개발을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연구 개발도 진행중이다.

포스코는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정신 아래 건설 중에도 조업요원을 선발, 해외연수를 통해 내일의 포스코를 책임질 전문 인력 양성에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리드해 나갈 핵심인재를 확보, 육성하고 개인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하는 학습조직 문화를 정착코자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열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평생직업 시대에 대비해 입사 시부터 퇴직 시까지 연령대별로 라이프 플랜(Life Plan)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전문 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등 자기주도의 학습체계를 구축했다.

또 디지털 시대에 맞게 온라인 사이버 교육과정을 전 분야에 확대, 2002년도에는 수강인원이 15만 6,000여 명에 이르는 등 디지털 글로벌시대에 맞는 리더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뷰 │포스코 인력자원팀 박세연 팀장

6월 중 신입사원 공채 실시


지난해 포스코 신입사원의 토익 평균 점수는 865점. 사무직 합격자의 경우 거의 900점을 넘었고, 기술직 합격자는 830점 정도였다. 포스코는 작년부터 신입사원 교육을 영어로 진행할 정도로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력자원팀 박세연 팀장은 “토익 점수가 높아도 말을 못하니 아무 쓸모가 없더라”면서 “올해부터는 외국인이 직접 오럴 테스트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영어 외에 다른 외국어능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학 못지않게 대학 성적도 중요하다.
박 팀장은 “조직의 목표를 위해 일하듯이 학생은 공부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올해 박사연구원 20여 명, 해외전문요원, 30여 명, 대졸신입사원 100여 명 등 총 150여 명의 인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사연구원 모집은 이미 진행됐으며, 해외전문요원은 5월에서 9월 사이에 미국과 유럽에서 로드쇼를 통해 모집한다. 대졸신입사원 공채는 6월에 있을 예정인데, 박 팀장은 “2박 3일간 진행되는 면접을 하려면 방학기간에 맞춰야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공채는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인성검사, 3단계 직무역량평가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3단계 직무역량평가는 2박 3일간 진행되며, 주어지는 문제에 대해 파워포인트로 답안을 작성, 발표, 질의응답을 갖는 과정과 집단토론, 인터뷰, OX평가 등으로 실시된다.

박 팀장은 면접 시 유의할 점으로 다음 8가지를 제시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 상식에 벗어난 가공된 말은 피하라, 생각보다는 과거의 행동이 중요하다, 면접관의 눈높이에 맞춰라, 골프·승마는 취미가 아니며 설거지는 특기가 아니다, 튀는 복장과 행동에는 소신이 있어야 한다, 회사의 아킬레스건을 건들지 마라, 여유를 가져라.”

[한경리크루트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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