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렇게 취업했어 - CJ 김영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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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렇게 취업했어 - CJ 김영규 씨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4.11.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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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나 이렇게 취업했어~


봉사 소모임 등 다양한 활동이 취업문 열어


CJ주식회사 부산 2공장 기술팀 김영규 씨


김영규 씨는 지난 7월 초에 CJ에 입사하여 현재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있다. 이제 막 사회생활에 접어들어 이것 저것 배워나가기에 정신이 없는 사회 초년생.
현재 김영규 씨는 햇반 기술팀 업무를 위한 OJT과정을 밟고 있으며 이 과정이 끝난 후에는 햇반의 QM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 여러 활동을 했는데요, 과에서는 체육부장을 했었어요. 이 활동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워나갈 수 있었고 ‘소나기’(소망을 나누는 기쁨)라는 과 소모임을 통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이것이 CJ의 사회활동과 맞았던 것 같아요. 또한 군 입대 전과 복학 전후 시간들을 이용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 등 지역에서 가능한 노동활동들을 많이 접해 본 것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아 학점은 남들보다 좋은 편이었지만 토익은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 770점 정도의 점수였다고. 이 점수에 대해 김영규 씨는 자신의 다른 기술적 능력이 남들보다 탁월하다면 토익이 그렇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단다.
즉 토익 점수 등에 매달리기보다는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쌓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준비하면서 동일한 회사에 입사한 선배를 통해 관련 지식과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기에 ‘주위의 선배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유하며 입사시험시 받았던 면접질문과 자신이 한 명쾌한(?) 대답을 살짝 귀띔해 준다.
“‘식품공장에 왜 지원하게 되었나?’라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식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이 설명에 TV에서 즐겨본 드라마 ‘대장금’의 장금이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의 병은 의가 먼저가 아니라 식이 먼저다’라며 ‘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어요. 아무래도 대답을 잘 한 것 같죠?”

식품공학과를 전공했지만 여기에 경영학의 생산관리부분에 대한 공부를 통합적으로 학습하면서 미리 업무에 대한 지식을 키우려고 노력했다는 김영규 씨. 재치도 돋보이는 그는 “자신이 원하는 직무를 미리 결정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한다면 꼭 원하는 곳에 합격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아자~ 지방대생!”이라고 후배들을 향해 외친다.

[한경리크루트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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