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올리기 전략 - 프로 비즈니스맨을 향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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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올리기 전략 - 프로 비즈니스맨을 향한 도전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2.0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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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 : 몸값 올리기 전략


프로 비즈니스맨을 향한 도전


일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찾아라
자신의 일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에 는 실무과정이나 결과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게 마련이다. 일에 대한 가치 와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맡을 분야의 일에서 진정 한 장인 정신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일을 하찮게 여기거나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 는 사람이 실무분야에서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만일 3 년 이내의 경력을 가진 직장인이 현재 자신이 선택한 직장의 실무에서 어 떠한 동기도 부여받지 못한다면 과연 자신에게 맞는 직종인지를 판단해본 후 다시 다른 분야의 신입사원으로 재취업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물 론 최선을 다했을 때만 해당하는 이야기다.

‘일본의 장인정신’을 얘기할 때 흔히 ‘대대로 이어가는 일본 우동집’ 을 예로 든다. 오로지 자신의 분야에서만큼은 스스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 끼고 있는 사람만이 현재 분야에서 전문가의 위치에 오를 준비가 되어 있 는 사람임을 ‘일본 우동집’의 교훈을 통해 알 수 있다.
가족 중 누군가 한 사람은 가업을 계승한다는 일본의 문화적인 배경일 수 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현재 자신이 하는 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부심 을 느끼는 일본사람들의 직업의식은 배울 만하다.

마찬가지로 기업에서도 관리자뿐 아니라 말단 직원들까지도 현재 자신의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는 점을 공유할 수 있다면, 개인의 성장을 기반으 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기업에서도 회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들이 가치 있는 일이고 내부적으로 도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을 만한 비전을 설립하는 것은 그래서 더 욱 중요하다.

직장에서나 삶에 있어서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과 임무가 있기 마련이지 만, 그 속에서 일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성장과 발전의 뿌리 를 뻗어나갈 수 없다.


‘샐러던트’ 마인드를 유지하라
하루 500그릇 이상을 파는 대구의 한 삼계탕집 사장님은 오전에는 자신의 삼계탕을, 오후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는 각각 다른 삼계탕 집에서 식사를 한다고 한다. 자신의 식당에서만 삼계탕을 맛본다면 고객들의 입맛에 대 해 객관적인 분석이 제대로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곳 삼계탕 맛은 어떤지 그곳의 서비스 전략은 무엇인지를 사장이 직 접 돌아보며 배우겠다는 마인드만 보더라도 삼계탕이 하루 500그릇 이상 팔릴 수 있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현대 직업사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직 장인 개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분야에서 샐러던트로서 노력을 기울이지 않 으면 경쟁하기 어려운 전문적이고도 복잡한 메커니즘의 직업구조로 변화하 고 있기 때문이다.
직업구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기 분야에 대한 신기술을 받아들이고 실무능력을 다져나가 야 한다.

‘주말은 공부하는 날’이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아가고 있 다. 주말이면 학원가나 도서관에서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점프업하기 위 해 샐러던트로서 기초적인 과정을 밟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결코 어색 하지 않다.

최근에는 이른바 ‘퀵 런치’ 붐이라고 해 외식업계에서는 자기계발 직장 인을 위해 점심시간에 간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영양식이 각광받고 있을 정도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수용과 자기 변화를 요구하는 요즘 당신은 어떤 변 화를 모색하고 있는지 한번쯤 되돌아볼 일이다.


스스로를 파악하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현재 자신의 진로가 최선의 선택이길 바라며, 동시 에 해당분야에서 실무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그러기 위해 서는 자신이 가진 무기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의 정확한 포지셔닝 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말해 내가 흥미 있는 일이라고 반드시 잘하는 일이 아닌 경우도 있으 며, 반대로 내가 잘하는 일이라고 해도 흥미 있는 일이 아닌 경우가 있 듯, 직업적인 흥미도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 아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적절한 직업분야의 타깃을 설정하기 이전 단계에 선행해야 할 과정 은 바로 당신에게 주어진 재능이 무엇이냐 하는 점이다. 자신에게 내재된 재능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직업분야를 선택할 때에도 적절한 포지셔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부족하거나 그로 인해 적절치 않은 직업분야 의 포지션으로 이동할 경우 원하는 직업분야의 정상에 오르는 과정이 더 욱 고될 수도 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직업적인 성격유형에 대한 분 석이 부족해 자신의 직업세계와 전혀 맞지 않는 분야에서 일하며 평생을 보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자신의 전문분야를 파악하고 특성화하기 위해 객관적인 자기계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단계로서 자신에 대한 객관 적인 평가는 그만큼 중요하다.

실제 직업세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것은 개인 스 스로의 몫이며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진로를 바꾸거나 새로운 직 업을 찾고자 할 때 스스로 자신의 직업적인 체질 유형을 스스로 진단해야 한다.
최근에는 ‘MBTI성격유형검사’나 ‘Strong 직업 흥미 검사’와 같이 객 관적으로 자기분석이 가능한 다양한 툴이 제공되고 있어 이를 활용해 도움 을 얻을 수도 있다.


비즈니스맨으로 거듭나라
샐러리맨이라 하면 왠지 회사에 육체적 또는 지적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 가로 월급을 받아 가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반면, 비즈니스맨의 이미지는 단순히 일에 대한 대가로 월급을 받아 가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뭔 가 사업을 진행하거나 경영자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샐러리맨과 비즈니스맨 사이에는 근본적인 마인드에 차이가 존재한다.
즉, 회사와 나와의 관계와 역할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다. 단순히 월급 을 받는 샐러리맨은 회사 전반의 경영과 비즈니스 부분의 문제를 깊게 고 민하지 않는다.

단지 월급이 언제 오를지, 제 때 월급이 들어오는지, 언제까지 안정적으 로 일할 수 있을지를 걱정할 뿐이다. 반대로 비즈니스맨은 한 발 앞서 회 사의 비전과 목표를 향해 뛰어나가는 사람이다. 이러한 마인드의 미묘한 차이는 결국 개인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나중에는 개개인의 커리어 능 력에도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샐러리맨으로서 별다른 의식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과 비즈 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능동적인 사고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은 개인 의 능력이나 커리어 발전 속도에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비즈니스맨의 시각으로 문제를 파악하면 일을 처리할 때에도 능동적인 입장에서 문제해 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무에서도 스스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나비들의 날갯짓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나비효과’ 이론이 근래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 다.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를 표현 한 것이다. 당신과 당신의 조직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마인드의 작은 차이에서 시작된다.

[한경리크루트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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