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체스터 필드 코트 하나면 겨울 멋쟁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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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체스터 필드 코트 하나면 겨울 멋쟁이 완성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2.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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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 패션


체스터 필드 코트 하나면 겨울 멋쟁이 완성



가을이 가고 겨울로 접어들었다. 옷장에서 겨울 코트를 꺼내야 할 시점이 다. 이번 시즌 남성 코트는 작년에 이어 클래식의 영향을 받은 제품이 눈 에 띈다. 라펠 폭을 넓게 하거나 견장, 큰 단추 등 장식이 더해져 클래식 한 느낌을 더욱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코트는 작년에 이어 체스터 필드 스타일이 많으며, 길이가 다 소 짧아졌다. 작년에는 무릎 길이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허벅 지 중간까지 오는 제품이 많다.

특히, 더블 버튼으로 된 체스터 필드 코트는 캐주얼과도 잘 어울린다.
체스터 필드 코트는 허리 부분이 약간 들어간 클래식 코트로, 싱글이나 더 블 여밈이며 칼라 뒷 부분이 검은 벨벳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캐주얼 코트는 퍼(Fur) 디테일이 있는 점퍼형이 많다. 따로 입거나 함께 입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디터처블(안감 분리형) 스타일과 퍼(Fur) 를 후드나 라이너 등에 사용한 제품이 많다. 이와 함께, 가죽이나 모직 소 재로 된 코트에 부분적으로 니트가 패치되어 세련됨을 강조한 제품도 많 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부피감이 느껴지면서 따뜻해 보이는 소재들이 많이 사용되었 다. 작년부터 유행한 패딩 점퍼형 코트를 비롯해 다운, 폴리 등을 안에 넣 어 누빈 퀼팅 소재나 무스탕이 대표적인 예다.


● 소재와 색상
코트는 가격대가 높고 한번 사면 몇 년을 두고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소재 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재작년부터 많이 사용된 캐시미어의 경우 광택 감이 뛰어나며, 가볍고 착용감이 좋으면서 보온성도 뛰어난 장점이 있다.

캐시미어 혼방부터 캐시미어 100%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알파카, 구아나코, 비큐나, 밍크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제품 을 여러 브랜드에서 선보였다.
알베로에서는 구아나코 100%(Guanaco,낙타류의 일종으로 라마보다 작고 알 파카보다 큼. 양모보다 훨씬 부드럽고 광택이 남), 비큐나 혼방 소재의 코 트(Vicuna, 야생 라마로 모든 동물 섬유 중 가장 곱고 부드러운 섬유로 평 가되고 있음)를 출시했다. 또, 마에스트로에서는 밍크 100%, 캐시미어 밍 크 혼방 코트 등을 출시했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등의 기본 색상에 다소 밝은 느낌의 카멜, 브라운, 카키 등이 중심 색상으로 부각되었다.

캐주얼 코트는 코듀로이, 스웨이드, 벨벳 등 이번 시즌 트렌드 소재가 사 용되었다. 후드와 안감에 퍼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보온성을 강조한 제품이 많다. 퍼가 후드와 소매단, 안감에 부분적으로 사용된 코트는 가볍 고 실용적이라 레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스타일과 연출법
정장은 클래식 수트의 영향에 따라 전형적인 체스터필드 코트가 다시 인기 다. 다만 길이가 허벅지 중간 정도까지 짧아진 스타일이 많다. 이런 체스 터 필드 코트는 정장 위에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터틀넥과 모직 바지 등 과 코디해 다소 캐주얼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단, 후드 티셔츠나 면 티셔츠 등 너무 캐주얼한 복장에는 어울리지 않으 니 주의해야 한다. 정장 위에 코트를 입을 때에는 코트 단추를 오픈해 입 고 정장 재킷 소매가 코트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이너웨어를 두껍게 입는 것보다는 머플러를 함께 코디해 보온성을 높 이는 것이 좋다. 특히, 머플러는 다소 밋밋해 보이는 색상에 포인트를 준 다.

한편, 캐주얼에서는 정장과 캐주얼에 두루 입을 수 있었던 더플코트가 작 년부터 주춤하다. 대신 스웨터와 데님 바지에도 어울릴 만한 거위, 오리 털 등의 다운과 코듀로이, 스웨이드 소재의 사파리와 점퍼 스타일의 코트 가 대거 선보였다.

이 아이템들은 안감과 퍼를 탈부착할 수 있는 디터처블 스타일을 적용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디터처블 스타일은 늦가을에서 늦겨울까지 제품 을 오래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점퍼형 코트는 이너웨어로 터틀넥 스웨 터에 코듀로이나 데님 소재의 바지를 매치하고 그린과 레드 등 컬러풀한 니트머플러를 둘러 매면 감각적인 옷차림이 된다.
제공 │LG패션

[한경리크루트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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