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진출, 공모전을 통과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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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진출, 공모전을 통과하라 !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7.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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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광고·디자인분야 공모전


“광고계 진출, 공모전을 통과하라!”


광고계 굴지의 기업들이 젊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잡기 위한 공모전 개 최에 적극 나섰다. LG애드, 대홍기획, 제일기획은 광고계의 선두주자답게 이들이 개최하는 공모전 역시 그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며, 광고계 입문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장이 되어왔다. 그만큼 업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지난 5월 20일, 26년째 대학생 광고 대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제26회 대 학생 광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제일기획은 전문 광고 회사로서는 최초 로 공모전을 실시, 그 동안 총 1,000여명 이상의 광고 신인을 배출해 왔다 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일기획 광고 대상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양승원 씨는 “이 번 광고대상에서는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국·영문 기획서 PT 부문에 예년보다 두 배 이상의 팀들이 지원하여, 수준 높은 프레젠테이션과 정교 한 기획안을 보여주어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라고 26회 출품작들을 설명하며, 지원자들의 수준이 상당 히 높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번 제일기획 대학생 광고대상은 올해 처음으로 옥외광고 부문을 신 설, 급속하게 다변화되고 있는 매체 환경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젊은이들 의 생각을 물었다. 또 이 부문 수상자 전원의 작품을 실제로 지하철 2호 선 강남역에 출품자의 이름을 넣어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동종업계의 관 심을 모으기도 했다.
올해 제일기획에 응모된 작품 수는 국·영문 기획서 PT 부문, 신설된 옥 외 부문 등을 포함해 총 3,666편이며, 이중 34편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했 다.


공모전 수상, 인턴십 기회 잡을 수 있어
‘제22회 DCA 대학생광고대상’을 개최할 예정인 대홍기획은 오는 8월 중 순경에 작품 접수를 마감하고, 자세한 사항은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 고할 예정이다.
LG애드 역시 6~7월은 대학생들에게 광고에 대한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 를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하지만 올해는 시행방법을 조금 달리하기 로 했다.

“기존에는 지면, 인터넷으로 그 분야를 나눠 응모작을 받았습니다. 대학 생들이다 보니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고, 참여도도 높아 연간 5,000여건 정 도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올해는 대학생들이기는 하지만 작품의 완성도에 좀 더 중점을 두고자 합니 다. 그래서 하나의 과제,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면, TV, 라디오 등 미디어 에 따라 작품을 제출토록 할 것입니다. 단편적인 아이디어의 제시를 넘어 학생들이 시장을 좀 더 정확하게 바라보고, 아이디어를 완성도 높게 구현 하는지를 보는 것이며, 이는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업체 스스로도 관습화된 부분을 깨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LG애드는 평균 30팀 정도가 수상자 대열에 합류하는데, 수상자들 에게는 겨울방학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BC애드컴도 7월 말까지 ‘Ad-Challenge’ 대회를 진행, 예비 광고인들의 도전을 기다린다.

금강기획은 올해로 7회째, 7월 말경 대학생 ‘Ad Camp’를 실시한다. ‘산 학협동’의 차원으로 마련되는 이 행사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행사를 통해 광고 실무교육은 물론 경쟁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제공하 며, 캠프 수료자에게는 서류, 면접전형에서의 특전과 희망자에 한해 인턴 십 기회도 제공된다.

광고계 회사의 경우, 규모가 큰 회사라 할지라도 공개채용보다는 수시채용 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따라서 광고업계에서 관련 현장 경험을 쌓는 것 이 광고업계에 입문하기 위한 지름길이다.
광고·디자인 공모전은 실제적인 광고 제작을 위한 지식과 경험을 쌓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으로서 광고·디자인 분야 진출을 위한 하나의 대학 문 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월간 리크루트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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