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찾는 취업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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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찾는 취업 경쟁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07.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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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심층 - 해외에서 찾는 취업 경 쟁력


실질적인 어학실력 향상에 초점 둬야


90년대에는 유럽 배낭여행이 대학생들의 트렌드였다면,
2000년대에는 어학연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젊음이라는 특권으로 누릴 수 있는 경험이 되는 동시에 어학 능력 향상을 통한
자신의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외 경험을 통해 쌓은 국제적 마인드는
더 큰 자산이 되기도 한다. 기업에서도 해외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을 찾 기 때문에
이력서 한 줄이 아쉬운 취업난 속에서 그 열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 로 보인다.

영어는 기본. 제2외국어는 선택. 세계화 시대니 어쩌니 들먹거리지 않아 도 취업과 커리어 관리에 있어서 외국어는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12년의 정규교육과정을 마쳤다 하더라도 외국인 앞 에 서면 꿀 먹은 벙어리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다. 외국어 습득에는 현지 체험이 가장 효과적인 만큼 어학연수는 어학 습득에 꽤 효과적인 방법이 다. 더군다나 문법 위주의 외국어 교육이 주로 이루어지는 우리나라 학생 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몇 해 전부터 불기 시작한 어학연수 붐이 이제는 대학가의 대세로 자리 잡 았고, 단순한 어학연수에서 벗어나 좀 더 세분화되고 다양화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어학원이나 대학부설 랭귀지 코스를 밟는 단순한 어학연수부터 실제 실무 경험을 쌓기도 하는 해외 인턴십을 비롯, 일과 여행을 함께 하는 워크앤트 래블과 워킹홀리데이, 농장이나 국립공원 자원봉사와 같은 우프&CVA, 국제 NGO단체들을 통한 캠프 등 새로운 형태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연수 대상 지역 또한 미국이나 캐나다에 머물렀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호주를 비롯한 영국, 아일랜드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과 중국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WTO 가입 이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잡기 위한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중국어 능통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연수지 역으로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자신의 경력 개발을 위해 해외 연수를 택하고 있다. 어학연수는 더 이상 이력서에서 특이사항이 되지 못 한다. 기업에서도 더 이상 어학연수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고 외국어 구 사 능력과 해외에서의 다양한 활동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따라서 어학실력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알찬 해외 연수를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준비와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월간 리크루트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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