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들, 시원하게 취직하기>

이 땅의 젊은이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취업’. 이 무시무시한 전쟁 에서 살아남기 위해 몇 년을 준비하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즐비하다. 또 한편에서는 무엇이라도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하려고 보면 ‘무엇 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함과 불안함으로 마냥 세월을 보내는 젊은이들 의 호소 또한 끊이지 않는다. 이 책은 입시보다 더 무서운 취업전쟁 때문에 갈팡질팡 하는 취업준비생, 특히 취업전선에서 두 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자들에게 유용한 취업지 침서다. 오랫동안 헤드헌팅 일을 한 저자가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듯 취 업을 위해 점검해야 할 것들을 시작으로 사례별, 단계별 전략까지 성공취 업의 전략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취업 전선에서 절대 열세인 여성들, 특히 그들을 위한 책이다. “여자라 서 취업에 불리한 점은 있지만 동시에 여자라서 어필할 수 있는 강점들은 분명히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되라고 충고한다. 여자들이 취업 에 대비해 가져야 할 자세, 생각부터 시작하여 노력 여하에 따라 강점이 될 수 있는 요소들까지 자세하게 소개해 놓았다. 이 책의 내용은 단순히 취업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입사 후 현명한 직장생활과 이직, 전직을 대비 한 조언까지 함께 수록했다. 적어도 취업을 원하거나 사회에서 당당히 한 몫 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큰 틀까지 제시하여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쇼퍼홀릭 : 레베카, 쇼핑의 유혹에 빠지다 1, 2>

쇼퍼홀릭(shopaholic)이란 물건을 습관적으로 사면서 쾌감을 느끼는 사 람, 증 쇼핑중독자를 일컫는 신조어로, 이미 사전에 정식 등재된 말이다. 발달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도시 생활은 소비를 부추긴다.

이 책은 런던의 경제 전문 잡지사에 다니는 이십 대 초반의 여기자 레베카 의 쇼핑 라이프를 그린 것으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많 은 사랑을 받아온 『쇼퍼홀릭』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그녀의 유일한 관심사는 쇼핑. 옷부터 화장품, 액세서리 등 쇼핑한 물건들 을 보며 행복해 하고, 쇼핑을 하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는 베키는 결국 늘 어나는 카드 빚에 쫓겨 신용불량자가 될 처지에 놓인다. 절약을 해서 카 드 빚을 갚으려고 결심을 해 보지만 참을성이 부족한 그녀에겐 잘 되지 않 고, 부업을 해서 돈을 더 벌어보려고도 하지만 망신스러운 사고만 칠 뿐이 다.

그러다 그녀는 자신의 실수로 큰돈을 벌 기회를 놓치게 된 이웃을 돕고자 유명 금융회사의 비리를 파헤치는 신문기사를 쓰고, 이 일을 계기로 TV에 출연하게 되고 잘 생긴 사업가인 루크 브랜던과도 가까워지게 되는데…. 카드 빚을 지고도 쇼핑을 멈출 수 없는, 귀엽지만 대책 없는 25세 아가씨 의 쇼핑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제 여기, 쇼핑에 죽고 사는 한 철없는 아가씨의 이야기를 통해 소비의 유혹을 쉽게 떨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만나 보면 어떨까?

[월간 리크루트 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