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 -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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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11.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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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 : 이 직업 - 사진기자


“순간의 셔터소리, 매력적”



신 혜 원 ‘월간 Sign’ 편집부 사진기자

나실미디어 ‘월간Sign’ 편집부 신혜원 사진기자. 큰 키에 환한 미소가 예쁘다. 외모와는 다르게 씩씩한 말투와 행동이 잔다르크를 연상케 한다. 사진기자답게 보자마자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그녀의 업무는 옥외광고물 과 인테리어 관련 잡지회사의 전시 행사, 인터뷰, 제품촬영과 관련한 전반 적인 사진 촬영. 활동적인 자신과 잘 어울리는 직업이라며 웃는다.

학창시절 사진디자인을 전공, 영상관련 신문사에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 다. 이후 NGO 및 시사관련 매체 사진기자로, 간간이 야생화와 여행지 단행 본을 촬영하는 프리랜서로 경력을 쌓았다.

“야외에서 촬영하는 일이 대부분이죠. 특히 장마철에는 비 때문에 촬영 이 미뤄지는 일도 잦고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추워 활동하기 힘든 게 사실이에요. 인터뷰 촬영 때는 인물에 따라 자연스런 표정을 유도 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활동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임에 감사한 다. 새로운 촬영지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물색하며 다니는 것이 좋다. 물 론 장시간 도보로 인한 피로함은 있지만 일하고 있는 시간만큼은 열정적이 고 자신감이 생긴다.

“‘이거다’ 싶으면 어디선가 힘이 나요. ‘찰칵찰칵’ 순간의 셔터소 리, 사람들과의 만남과 그들만의 이야기. 다시는 돌릴 수 없는 한 순간을 담는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죠.”

여러 분야, 다양한 경험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그녀는 사진기자 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요즘은 전공을 하지 않아도 사진을 잘 찍고 관련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죠. 사진전공자들이 설 자리가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 다.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와 테크닉은 물론 그 외의 것들도 자신 의 것으로 만드는 욕심이 필요해요. 능력과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토폴 리오가 가장 중요하니 미리 준비하세요. 본인만이 느끼는 사진의 매력을 찾고 거칠 것 없는 젊음으로 이 넓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카메라 속에 녹 여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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