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Q&A - 학년별 취업준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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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Q&A - 학년별 취업준비 전략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5.11.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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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 : 캠퍼스Q&A


학년별 취업 준비 전략


졸업을 앞두고 3~4학년 때 급하게 취업 준비를 해서는 취업대란에서 살아 남기 쉽지 않다. 기업은 점점 수시채용이나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으므로, 이를 뚫기 위해서는 준비된 신입사원이 되어야 하는 것. 그렇다면 학년별 로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대학생들의 학년별 취업준비 현황은 어떤가?

전국 남녀 대학생 1,347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을 시작한 시 기’에 대해 조사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2년제 대학 학생들은 2학년 2 학기(67.7%, 296명), 4년제 대학 학생들은 4학년 2학기(55.9%, 509명)에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취업 준비를 많이 시작하는 때는 2년제 대학생의 경우 2학년 1학 기(19.5%), 4년제 대학생의 경우는 4학년 1학기(26.9%)로 조사됐다. 반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2년제 대학생 5.5%, 4년제 대학 생 2.6%에 그쳐,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졸업 전 급하게 취업활동을 하는 것 으로 분석된다.

신입생도 취업 준비를 해야 하나?

신입생의 경우는 실제적인 취업 준비보다는 자신의 ‘진로계 획’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학부제가 일 반화되어 있어 2학년이 되어서야 주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1 학년 때에는 가급적 다양한 분야의 과목을 수강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 를 찾는 것이 좋다. 동아리 활동과 아르바이트 경험 역시 진로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으므로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취업할 때 가산점을 받거나 면접관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또한 영어능력은 업·직종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조건이므로 저 학년 때부터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능력은 단기간에 실력을 쌓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2외국어까지 준비한다면 더 강력한 경쟁 력을 확보할 수 있다.

2학년의 경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나?

지난 1년 동안 탐구한 적성과 흥미에 따라 자신의 진로를 구체 적으로 모색해나가는 시기가 바로 2학년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무엇 보다 전공 공부가 중요하다.
취업을 위해서는 최소한 B학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두는 것이 안전하므로 3.0에서 3.5 정도의 학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취업 경쟁이 심해지면서 구직자들의 학점 수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학점 관리를 충실히 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본인의 진로에 대한 계획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 관련 동아리활 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광고·홍보·언론 분야 로 나가고 싶다면, 광고나 언론동아리 등 전문 동아리에서 활동하거나 인 적 네트워크를 위해 연합동아리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학년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대학 3학년은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3학년이 되면 자신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해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데 이를 위해 인·적성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각 대학의 취업지원부 서를 활용하면 쉽게 인·적성검사를 받아볼 수 있으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보다 쉽게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결정할 수도 있다.
또한 중소기업에서 현장 경험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되며, 아르바이트 중에 서도 입사를 희망하는 분야와 연관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경험은 예비사회인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미리 검증해보 고, 조직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4학년이 되면 본격적인 구직활동에 나서야 할 텐데?

졸업을 앞둔 4학년은 채용공고에 익숙해져야 한다. 취업관련 최 신 정보를 수집하고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을 선택해 인재상을 체크해보는 등 실질적인 취업활동에 들어가야 한다.
희망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단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서 인정해주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턴십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인턴십을 통해 희망하는 업·직종과 기업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미리 직장생활을 경험할 수 있 기 때문이다. 해당기업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인턴십 을 잘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대학생활 4년 동안 관리해온 학점과 영어능력 등을 갈고 닦아 취 업 준비를 마무리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모든 일에는 전략이 필요하듯이 취업 준비에도 전략이 필요하 다.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찾는다’는 말처럼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 으로 준비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기업들이 소수의 핵심인재를 수시채용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졸업 시즌에 닥쳐서 조급해하지 말고 저학년 때부터 차근하게 취업에 대비 해 계획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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