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입사자 인터뷰 - (주)여행박사 중국팀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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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입사자 인터뷰 - (주)여행박사 중국팀 영업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2.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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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중소기업 입사자 인터뷰 - (주)여행박사 중국팀 영업 박연실 씨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자부심이 커”



(주)여행박사(대표이사 신창연, www.tourbaksa.com)는 전국에 11개 지점 과 일본 현지에 2개 지점이 개설, 약 1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견 중 소기업이다. 창립 당시 직원 4명으로 시작하여 5년 만에 직원 수 45배, 매 출 100배 성장이라는 기록적 성장이 많은 여행업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일본 전문여행사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을 연 이후, 현재는 중국으로까지 여행지를 확대,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중국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다는 입소문이 지금의 여행박사를 만들어놓았다고.

박연실 씨는 올해 5월, 이 여행박사에 입사해 여행박사의 매력에, 여행업 의 매력에 한껏 빠져 있는 신입사원이다.

“중국팀에서 상해지역의 자유여행을 담당하고 있어요. 호텔, 항공에서부 터 자유여행 일정까지 고객 한 사람이 가장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뒤로 보이는 가이드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무엇보다 재미있어요.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대행해 주면서 물론 힘들 때도 있 지만 나중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연실 씨 덕분에 잘 다녀왔어 요’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뿌듯해지고, 자부심을 갖게 되거든요.”

충남 홍성에 있는 지방대학 관광중국어과를 올해 2월에 졸업한 그는 취업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실감했다고. 졸업과 동시에 한 무역 업체에 입사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자신의 강점을 살려 여행박 사의 문을 두드렸다.

“관광중국어과라는 과 특성을 살려서 학교를 다니면서 방학 때는 주로 중 국에 가서 시간을 보냈어요. 혼자 중국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이죠. 그래서 팀장님께 먼저 이메일을 보냈어요. ‘중국여행을 많이 다녀봤고, 여행만큼 은 서울대 나온 친구들보다 더 자신 있다’라는 것을 강조했어요. 그리고 이 메일이 제가 취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여행박사는 중소기업임에도 비슷한 규모의 다른 업체에 비해 급여나 복지 제도가 상당히 잘 되어 있는 편. 야근, 조기 출근, 금연, 자격증 등 급여 이외에 별도의 수당제도만 10여 가지가 넘는다. 이것 역시 직원들의 열정 을 끌어내는 큰 동기가 되고 있음이 분명해 보였다.

“여행사 같은 곳은 대기업보다는 오히려 중소기업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이 말하기를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정보를 서로 공 유하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신입사원들로서는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습 니다. 중소기업에서도 물론 경쟁을 해야 하지만 내가 열심히 하는 만큼,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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