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탐방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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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탐방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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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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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 : 캠퍼스 탐방 - 한국방송통신대 학교


지식경쟁력을 키워주는 평생교육의 중심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1972년, 고등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원격교육방 법을 통해 일반교양과 전문교육을 함으로써 국민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키 고,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설립되었다.

국내 유일의 국립 원격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학생들의 경제적·시 간적·지리적 한계를 극복한 21세기형 첨단대학으로 현재 대학원 6개 학과 와 학부 21개 학과에 20만 명의 재학생이 다니고 있고, 35만 명의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다른 전공분야를 배우기 위해 입학하는 학사 편입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05년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생이 전 체 편입생의 34%를 차지했다. 이는 4년제 대학교육을 받고 직장생활을 하 고 있지만, 정보사회의 지식경쟁력이 되어줄 또 다른 전문교육에 대한 욕 구를 방송통신대가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출석수업은 물론, 방송대학TV 강의, EBS라디오강의, 쌍방향원격영상강의, 인터넷강의 등 첨단교육매체 를 통한 교육으로 직장을 다니면서도 공부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적합하 다.

원격교육이란 교육방법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교육공학적 매체 들을 통합적으로 사용해 강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방식으로 학 생이 학교에 정규적으로 출석하지 않고도 어느 곳에서나 필요한 학습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대표적인 교육방법이다.

21개 학과 중 영어영문·중어중문·일본학과 등은 지식정보사회에 외국어 경쟁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04년에 신설 된 문화교양학과·관광학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1급 보육교사와 2 급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유아교육과, 평생교육사 자격 증과 2급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 등도 인기학과다.

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학습공간

지역대학, 지역학습관은 대학본부에서 먼 곳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아무런 장애를 받지 않고 편의에 따라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 방송통신대의 지 역캠퍼스다. 방송통신대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도 지역대학, 35 개 시·군 학습대학을 가지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제1지역, 제2지역대학 뿐만 아니라 북부별관(1999년 개관), 서부별관(2001년 개관)을 개관함으로 써 동서남북 권역별로 4개의 캠퍼스를 갖추고 있다.

지역대학에서는 원격교육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교수-학생, 학생-학생, 선 후배간의 유대감 약화, 교육피드백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며, 원격영상강 의 전용강의실, 방송대학 온라인 스쿨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 는 컴퓨터 실습실, 멀티미디어 도서실 등 학습자 중심의 첨단원격교육 실 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 학생들의 학습편의를 돕고 있다. 강의 가 없는 시간에는 학생들의 그룹스터디 공간 활용 및 시민교양강좌, 독서 토론회 활동 등 지역주민의 교육문화센터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시민대학(city university), 개방대학(open university)이 지역주민들에게 평생교육 및 정보의 센터가 되고 있는 것과 같이, 방송통 신대의 전국 캠퍼스는 지식정보사회에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길 원하는 재 학생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학습공간이다.

국내 최고의 졸업생 수를 가진 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그야말로 학벌보다는 학문을 위한 곳이다. 단지 공 부가 좋아서, 그리고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방송통신대의 가족들이다. 재학생만 20만 명이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휴학하고 있거나 학업을 접고 있는 학생까지 합산하면 약 200만 명에 이른다. 성인 인구를 약 3,500만 명으로 볼 때 18명 중 1명이 방송통신대인이라고 볼 수 있으 며, 2005년 현재 졸업생 수도 35만여 명으로 국내 최고의 졸업생 수를 가 진 대학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방송통신대는 입학시험이 없이 서류전형을 통해 선 발하는데 고교 졸업자는 내신성적으로, 다른 대학 출신자는 대학성적으로 선발한다. 이 중 매년 연장자를 모집정원의 10% 정도 우선 선발한다. 그리 고 각 학과별로 정해진 자격증 소지자와 관련 직종 재직자에 대하여 학과 별 모집인원의 일정비율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재학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데, 현역입영대상자는 만 24세(대학 원은 만27세)까지 병역 연기가 가능하며, 학기당 30만원 정도의 등록금으 로 학비 부담이 전혀 없지만 성적우수 장학금, 학생후생복지 장학금 등 다 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대학별로 주부들이 출석수업을 받는 동안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유아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유아교육 전공자가 지도를 담당하며 아 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기구도 마련되어 있다.





“지식과 능력 갖춘 인재 길러낼 것”



인터뷰 / 조규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생들의 특징은.
재학생 중 주부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17.5%(3만2,716명)로 학생 5명 중 1 명 꼴이다. 이들을 공부하는 주부, 즉 ‘공주’라고 부르는데 가정을 위 해 잠시 접었던 자신의 꿈과 자아계발을 위해 강의실에 모여 자신들의 미 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다.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은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월이 갈수록 높아져 가는 남편과의 대화의 벽, 자녀들 의 세대차이도 좁힐 수 있는 배움의 좋은 기회다.

편입학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2, 3학년 편입학 비율이 1학년 신입생에 비해 높은 대학이다. 98년부터 편 입생 비율이 신입생 비율보다 높아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05년 의 경우 신입생 41.4%, 편입생 58.6%다. 편입생 10명 중 3~4명은 이미 4년 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며, 매년 명문대 졸업생들도 2,000여 명씩 입학하 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특히 국회의원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학과가 바로 법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등이 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경제의 원리, 법의 기초에 대한 학습이 절실해지 는데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현재 17대 국회의원 중 16명이 재학하고 있다. 매일 출석해야 하는 일반대학과 달리 바쁜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다 양한 원격매체를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률, 경제 등을 기초부터 차근 차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우리의 자랑거리는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다. 공부하고 싶어 하는 이 가 있다면 어디에 있든 찾아가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양적 팽 창만으로 학위자를 늘리는 대학으로 인식되기보다는 고급 지식과 수준 있 는 교양을 가르쳐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알맹이 있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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