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Q&A - 인·적성검사 대비법
상태바
캠퍼스 Q&A - 인·적성검사 대비법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2.02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OB&RECRUITING : 캠퍼스 Q&A


인·적성검사 대비법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기업이 많은가?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 237개사 중 42.6%(101개사)가 채용 시 인·적 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기업의 78.2%는 ‘인·적성검사가 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 했다. 반면 채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기업은 11.9%인 12개사에 불과했 다. 이는 기업의 인재채용과정에서 인·적성검사가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 다고 분석할 수 있다.

기업들이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서류와 필기시험, 면접만으로는 자사에 적합한 인재를 뽑는 데 한계가 있 다는 것을 기업들이 인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은 서류전형이나 면접 전형으로는 알기 어려운 지원자의 성품이나 기본자질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직무수행능력, 직무적성검사 등을 통해서 구직자의 능력, 자질뿐만 아니라 조직에 대한 적응력이나 조직과의 적합 성, 지원 직무와의 적합성을 파악할 수 있고, 다차원적으로 구직자를 점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차 인·적성검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대기업은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 며, 그 밖의 중견기업, 공기업도 입사원서 제출 시 인·적성검사 결과 첨 부를 요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인·적성검사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인·적성검사는 토익시험처럼 유형이 정해져 있지 않다. 어떤 기업은 프로 그램을 자체 개발하기도 하고, 어떤 기업은 외부 전문기관에 아웃소싱을 의뢰하기도 해 유형과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그러므로 인·적성검사가 어 떻게 구성돼 있다고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 로 인성, 직무능력, 적응 적성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인성부분은 근면성, 책임감, 사회성, 추진력, 인내성, 설득력, 집중력, 신뢰성 등을 검사하 고, 직무능력은 판단능력, 창조능력, 수리능력, 이해능력 등을, 적응적성 은 사무, 영업, 기술, 조사, 생산, 전산 업무에 관해 검사한다.

일부 대기업들은 자체적인 검사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인·적성검사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필기시험으로 대체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삼성, CJ, SK와 같 은 기업이 대표적이다.
‘SSAT’로 더욱 유명한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채용과정에 포함돼 참고 사항이 아닌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 90년대에 2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된 SSAT는 언어, 수리 등의 기초 지적 능력과 업무, 대인관계 등의 직무능력 및 사회생활에 관련된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로, 기초능력검사 200문항, 직무능력검사 100문 항 등 총 30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CJ도 자체 개발한 ‘BJI테스트’를 통해 지원자와 회사와의 부합여부를 평 가하고 있다. 이 테스트는 주로 지원자의 창의성, 정직성, 팀워크 등에 초 점을 맞추고 있다.
SK 역시 자체 개발한 인·적성검사를 도입하여 채용에 반영하고 있는 대표 적인 기업 중 하나다.

인·적성검사를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첫째, 이해력을 높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적성검사는 수 리, 언어, 추리, 지각력 등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요구하는 테스트이지 결 코 암기식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 으로 이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둘째, 자신에 대해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기업들이 인·적성검사를 실시 하는 이유는 해당 기업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다. 그러므 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객관적으로 파악한다면 인·적성검사에 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지원한 기업에서 사용하는 인·적성검사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습득 해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각 기업에서 자체적인 방법을 보유하고 있 는 경우가 많은데 미리 해당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미리 파악한다면 검사에 유리할 것이다.
넷째, 응답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문항수에 비해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생각한 후 문제를 풀 여유가 없다.

인·적성검사에 대해 조언한다면?
직무능력이나 사회생활에 관련된 부분은 솔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좋다. 취 업을 위해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맞도록 응답을 하는 구직자들 도 많은데 이 경우는 자기함정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인·적성검사 는 답변의 일관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응답자가 거 짓으로 대답하게 되면 일관성을 잃게 되고 이것은 결국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담을 갖지 말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된다.
기업들이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해당 기업의 문화 및 직무와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지원한 기업에서 실시하는 검사의 특징과 해당 기업 및 직무 에 대한 사전 이해를 통해 인·적성 검사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5-1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