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g Company -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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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Company - 현대모비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3.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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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FOCUS: Leading Company - 현대모비스


21세기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1977년 현대정공으로 출발해 2000년 사명을 변경한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현대·기아자동차에 대한 A/S보수용 부품 판매, 첨단 모듈부품 제조, 부품 수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현대모비스는 섀시모듈(자동차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 집합체), 운전석모듈 (운전석 부근의 부품 집합체), 프런트엔드모듈(범퍼 부근의 부품 집합체) 등 자동차를 이루는 주요 모듈부품을 생산하면서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모 듈화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현대 및 기아차와 함께 동 반 진출, 첨단 모듈부품을 직접 공급하면서 현대 및 기아차의 경쟁력 강화 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첨단 제동시스템, 인공지능 에어백, 환경친화 신소재를 적 용한 첨단 모듈부품을 개발·생산하는 한편, 가격 대비 자동차 1대당 40% 나 차지할 정도로 첨단 기술과 핵심부품이 종합된 ‘컴플리트 섀시모듈’ 을 기아차 쏘렌토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신형 SUV차종에 공급함으로써 자 동차부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전 세계 권역별 대형 물류거점 운영

모듈 생산능력에서 현대모비스는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일류 수준. 실제로 국내에서만 섀시모듈 600만대, 운전석 모듈 300만대의 누적생산 기 록을 돌파했다. 지난해 가동한 앨라배마공장을 포함해 중국과 미국 등 해 외 현지의 모듈생산능력도 연간 73만대 규모에 이른다. 올해 슬로바키아, 2007년에는 인도 공장도 준공하는 등 해외 현지 모듈생산 능력을 계속 확 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과 전동 제어시스템 등 첨단장치를 개발·적 용함으로써 섀시모듈의 전자화를 선도하는 한편, 연료전지 및 하이브리드 카 등 미래형 자동차에 적용될 첨단 핵심부품도 전략 개발함으로써 세계 모듈시장을 석권해 나갈 전략이다.

모듈제조사업과 함께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현 대 및 기아차의 보수용 순정부품을 국내 및 전 세계에 위치한 주요 물류거 점을 통해 신속·원활하게 공급하면서 더욱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에 효율적인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으 며, 전 세계에도 권역별로 대형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 현지 곳곳에 모듈공장을 설립하고, 신속한 부품 공급을 위한 글 로벌 물류거점을 운영하면서 현대 및 기아차와 세계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00년 현대 및 기아차 A/S 부품사업을 인수한 후, 국내 물류합리 화 작업과 함께 전 세계를 커버할 수 있는 해외 권역별 독자 물류거점을 장기적으로 21개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 수립과 함께 현대모 비스는 곧바로 유럽 벨기에, 중동 두바이, 독일 브레멘, 중국 상해와 베이 징,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마이애미와 앨라배마 등에 물류센터를 구축했 다.


글로벌 모듈생산거점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국내 수출물류센터에 대한 물류합리화 작업도 추 진했다. 2003년 3월, 전국에 분산되어 있던 중소규모의 기아차부품 수출물 류센터 3개를 하나로 통합해 아산에 대단위 수출물류센터를 준공하기에 이 른다. 이로써 현대차 순정품 수출은 울산 수출물류센터에서 전담하고, 기 아차 순정품 수출은 아산단지에서 담당토록 함으로써, 기존 물류비용의 10% 정도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북미, 유럽, 중국, 중동, 아시아·태평양, 남미지 역에 추가로 물류법인을 구축해 지난해까지 13개, 장기적으로는 21개까지 독자 물류법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물류거점 운영과 함께 글로벌 모듈생산거점에도 본격적으로 나섰 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중국지역에 6개의 생산법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첨단 모듈제품을 비롯해 제동시스템, 변속기, 범퍼, 에어백, 스 티어링칼럼 등 모듈관련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외에도 미국 앨라배마 지역에 모듈공장을 준공하고,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국내 부품업체가 미국 현지에 모듈 공장을 설립한 첫 사례다. 현대차 미국 현지 공장과 9마일 밖에 떨어져 있 지 않은 이 모듈공장은 현대차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에 운전석 및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슬로바키아에도 모듈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2006년 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7년에는 인도지역에도 첨단 모듈공장 을 설립할 예정이다.

해외 생산 및 물류법인 외에도 글로벌 R&D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국 내에 기술연구소와 카트로닉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 두 연구소를 중심으로 독일(프랑크푸르트)과 북미(디트로이트)에도 독자적 인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상해)에는 최첨단 기술시험센터 를 가동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현대모비스는 글로벌경영 성공은 이에 대한 자율적 추진과 체계적인 관리 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소양을 갖춘 인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 아 래 다양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이나 클럽’ 등 지역전문가 클럽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어·중국어· 러시아어 등 무료강좌와 토요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법인 이 있는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인 해외 문화행사를 개최하 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해외배낭여행과 대리급들의 해외 단기파견을 지원 하고 있다.

해외배낭여행은 매달 3인으로 구성된 1팀을 선정해 자신들이 기획한 일정 대로 14박 15일 동안 여행할 수 있는 여행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리급들에게는 3개월 동안 해외 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대회, 인턴사원, 논문공모, 해외 배낭여행에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외국인 사원 채용도 확대해 일반 직원들이 다른 문화권의 외국인들과 함께 근무하 면서 국제마인드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 - 현대모비스 인재지원부 이정형 차장


국제적 감각과 실력 갖춘 ‘Global Mobisian’ 양성



현대모비스 이정형 차장은 인재 채용의 기준을 네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 는 일을 추진하는 데 항상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동원해 좀 더 나은 방법 을 모색하는 ‘창조적 예지’를 갖춘 사람이며, 둘째는 ‘강인한 추진력’ 으로 어려움을 최선의 방법으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는 능력을 가 진 사람이다.

셋째는 ‘공부하는 전문가’로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앞서 가면서도 끊임 없이 스스로 새로운 지식을 학습해 나가는 사람이며, 끝으로 ‘개방된 세 계인’은 세계를 지향하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차이들을 포용하면서 언 어 등 모든 면에서 세계인으로서의 면모를 스스로 갖춰 나가는 사람을 말 한다.

이 차장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은 이 인재상의 덕목을 중심을 평가한 다”며 “문제에 부딪혔을 경우 가장 빠른 방법으로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국제적 감각과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며, 기본 자질로 성실성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면접의 특이점은 ‘다차원 면접’ 방식으로 인재지원부 직원들이 면 접자들을 안내하는 과정에서도 면접이 진행된다는 데 특별히 유의해야 한 다”고 귀띔했다.

현대모비스는 무엇보다 ‘인재경영’에 초점을 맞춘 기업으로 국제적 감각 과 실력을 갖춘 ‘Global Mobisian’을 양성하기 위해 타 지역의 정치, 경 제, 사회 등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문화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임직원들의 해외 배낭여행 지원과 대학생들과 활발한 교류활동 을 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유치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 고 있다.

[월간 리크루트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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