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는 △전기·전자(22.4% 증가) △조선·중공업(28.6% 증가) △자동차(29.0% 증가) 등이 채용을 주도했고, △건설업체(7.8% 감소) △외 식업체(41.7% 감소) 등이 신규인력 채용에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밝혀졌 다.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조사 업체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으 나 지난 해보다 약간 적은 규모이거나 비슷한 것으로 조사돼 2만여 명 정 도가 채용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어느 새 2005년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로운 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 다.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새로 다가올 길을 준비할 수 있기에 의미가 있는 것. 유행이 돌고 돌듯이 과거를 통해 미래를 추측하고 대비하는 것은 무척 이나 중요하다.

올 한 해 채용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비록 여전히 청년 실업률은 7% 대 수치에서 떨어질 줄 몰랐지만 이들 청년 백수들을 위한 정부의 좀 더 구체적인 정책들이 많이 나오는 모습이었고, 전체 상·하반기 채용 규 모도 다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 포털업체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국내 대기업의 신규 인력 채용 규 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 해 5,371명에 비해 15.2% 정도 늘어난 6,190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남성은 4,843명, 여성은 1,347명인 것으로 조사 됐다.

이는 매출액 순위 상위 300대 기업 중 상반기 대졸 정규직 채용을 완료한 94개 사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반가운 소식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전체 채용인원 대비 남성인력은 2.3% P 줄고, 대신 여성인력이 2.3%P 늘어나 기업들이 여성인력 채용을 조금씩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올 상반기에는 △전기·전자(22.4% 증가) △조선·중공업(28.6% 증가) △ 자동차(29.0% 증가) 등이 채용을 주도했고, △건설업체(7.8% 감소) △외식 업체(41.7% 감소) 등이 신규인력 채용에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조사 업체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으 나 지난 해보다 약간 적은 규모이거나 비슷한 것으로 조사돼 2만여 명 정 도가 채용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채용은 대부분 국내 중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대부 분 구직자들의 채용시장은 여전히 팍팍한 겨울 날씨와 같을 것이다.

인생의 굴곡은 누구나에게 있는 것. 하반기 채용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각 계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2005년도 채용시장의 특징을 살펴 2006년 대비에 나서본다.

[월간 리크루트 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