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넓게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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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넓게 바라보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3.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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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학습지교사&학원강사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넓게 바라보라


한 해가 저물어감과 동시에 올해 채용시장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취업의 행운을 거머쥔 구직자들에게는 한 해의 마감과 함께 다가올 새해가 휘황찬 란한 금빛으로 빛나겠지만 그렇지 못한 구직자들에게는 가혹한 한파가 몰 아치기 시작하는 시기다.

올해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자들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다음을 기약하 며 다시 취업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구직자도 있을 테고 계속해서 열심히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구직자도 있을 것이다.

지난 10월 말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리서치기관인 폴에버 와 공동으로 대학 4학년생 및 졸업자 등 구직자 1,421명을 대상으로 ‘올 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지 못할 경우 향후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 면, 구직자 5명 중 3명은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취업 재 수’를 하거나 일단 취업한 뒤 구직활동에 나서는 ‘반수(半修)’ 생활을 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반수생(半修生)이란 ‘절반의 재수생’으로 원하 지 않는 직장에 일시적으로 취업한 뒤 업무보다 구직 활동에 치중하는 직 장인을 말한다.

전체 응답자 중 34.6%가 ‘내년을 노리겠다’고 답했으며, ‘일단 취업한 후 6개월 이내에 재취업 기회를 노리겠다’는 응답은 23.0%를 차지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재수생 채용 응시 여 부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7.5%가 ‘취업재수생을 채용할 의사가 있 다’고 답해 ‘취업 재수’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취업에 대한 확실한 목표가 있고 의지가 있으면 1~2년 참고 준비하는 것 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의 투자가 여의 치 않는 구직자라면 좀 더 시야를 넓혀 취업 자리를 찾아봐야 한다.

그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직업이 바로 ‘학습지 교사’와 ‘학원 강 사’다. 비교적 쉽게 취업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많은 수 의 채용이 이루어지면서도 신분상의 불안함으로 인해 꺼려하고 있는 직업 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취업 반수생들이 잠시 머물러가는 직업은 결코 아니다. 자 신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선택해야 하며, 노력 여하에 따라서 큰 성과 를 얻을 수도 있는 매력이 있다. 현업 종사자들의 인터뷰와 직업 선택 시 주의점 등을 통해 두 직업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구직자의 선택 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월간 리크루트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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