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평
상태바
신간서평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3.28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FE&CULTURE: 신간서평


그대의 이름은 청춘! 가슴 벅찬 감동의 시기



<20대에 꼭 해야 할 일 46가지>


농부는 한 해 결실을 위해 봄부터 준비한다. 밭을 갈고, 농기구를 정비하 고,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씨를 뿌린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한 해를 준비하는 계절이 봄이라면, 인생을 준비하는 계절은 20대다. ‘청 춘’이라 불리는 20대는 학업, 취업, 결혼 등 인생의 행로를 선택, 결정해 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따라서 미래를 천천히 준비하고 설계하는 젊은이 들에게 20대는 기회의 시기지만, 자칫 방심하면 상실과 위기의 시기일 수 도 있다.

봄을 맞은 농부들은 기대에 부풀어 농사일을 시작한다. 작년에는 마음은 있었지만 결국은 시도하지 못했던 농작물을 꼭 수확해보고 싶은 마음에 올 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비료와 더 큰 정성으로 더 많은 수확을 기대한다.

1년을 준비하는 농부의 마음이 이러한데 수십 년의 인생을 준비하는 20대 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다. 세계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견문을 넓히고도 싶다. 현재 가슴에 품고 있는 꿈을 꼭 이루어 역사 속에 길이 남을 프로가 되고도 싶고, 세계에서 주목받는 인재가 되고도 싶다. 그런데 막상 시도하려니 돈이 없다. 시간도 부족하 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진 것이라곤 오로지 젊은 나이에서 나 오는 배짱 하나뿐. 그러나 ‘청춘’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새파랗게 젊다 는 것’ 자체가 무한한 가능성이다. 올라가지 못하는 젊음, 미리 포기한 젊음만큼 딱한 것은 없다.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마라. 설레는 마음을 간 직한 채 준비하는 청춘만이 풍요로운 인생을 맞을 것이다.




선택하면 반드시 후회하는 이들의 심리탐구



<선택의 심리학>


우리는 청바지를 사건, 커피를 주문하건, 여행을 하건, 대학에 지원하건, 배우자를 고르건 매순간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말이다. 심지어는 외모까지도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처럼 삶 의 모든 과정이 곧 선택의 문제로 직결되며, 우리는 항상 크고 작은 선택 의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선택의 가짓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자유와 자율은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데 필수적인 것이다. 그리고 선택은 자유와 자율에 필수적인 것이다. 현대인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선택의 자유가 주어졌다. 선택의 자유는 우리 스스로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한다. 그리고 우리는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많을수 록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을 찾아낼 수 있 으며, 결과적으로 더 행복해질 거라고 믿는다.

이 책은 선택의 순간 우리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반응을 흥미롭 게 분석하고 그런 반응들이 어떻게 우리의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해 준다. 또 우리가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자유와 자율성의 상징인 ‘선택’ 이 오히려 해결책이 아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우 리의 심리 기제를 적절히 활용하여 선택이 주는 후회와 스트레스를 줄이 고 최선의 만족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가를 제시해준다.

선택의 기로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사람이나 다시는 자신의 선 택에 후회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선택의 길을 알려주는 나침 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5-1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