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의 연휴는 직장인들에게는 절실한 재충전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업 무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몸도 마음도 지친 당신을 위해 연휴 동안 고운 피 부를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Know-how 1 이동하는 시간을 이용한 뷰티 케어

먼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연휴 기간. 오랜 시간 차 안에 있어야 한다면 기 초제품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도착할 때쯤 스피드 메이크업을 해 주면 좋다.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하 고 물에 적신 손수건을 걸어두어 최대한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한다.
닦아낼 필요 없는 시트형 마스크팩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거 나 에센스를 얼굴에 발라 가볍게 손바닥으로 두드려 주는 것도 좋은 방 법.
목적지에 도착할 즈음이 되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메이크업 베이 스와 가볍고 산뜻한 파운데이션으로 간단하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친 다 음, 핑크나 오렌지 톤의 아이섀도를 블러셔와 섀도로 동시에 활용해서 단 아하게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색이 너무 진하지 않은 글로시한 립스틱으 로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Know-how 2 휴식 기간이라고 늘어지지 말자!

‘하루 종일 집안에 있으니 메이크업은 필요 없겠지’라는 생각으로 기초 까지 소홀히 하는 것은 금물, 바쁠 때일수록 기초는 튼튼히 해 줘야 하는 법. 특히 귀찮고 피곤하다고 해서 세안을 하지 않고 잠들면 다음날 아침 피부 상태는 트러블이 올라오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등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된다. 피곤할 때일수록 클렌징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벼운 메이크업 을 했더라도 이중세안은 꼭 해 주어야 한다. 만약, 마사지를 따로 할 시간 적 여유가 없다면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서 간단한 마사지 동작을 해 주면 좋다. 손놀림을 할 때 약간 힘을 주어 안쪽에서 바깥쪽, 아래에서 위쪽으 로 둥글리듯 원을 그리며 1~2분간 스피드 마사지를 한다.
다음날 아침을 푸석푸석 지친 얼굴로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자기 전 스 페셜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르고 자면 되는 슬리핑팩이 나 워시오프가 필요 없는 시트팩을 이용해서 간단하면서도 특별하게 관리 해 주도록 하자.

Know-how 3 마무리도 확실하게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느라 쌓인 피로 등으로 연휴를 지내 고 나면 피부가 오히려 더 지쳐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엔 심적·육체 적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외식을 자주하게 돼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푸석거리고 지친 피부는 마사지와 팩 으로 관리해서 피부 순환을 돕고, 트러블을 진정시켜줄 수 있는 수딩팩이 나 스폿 케어 제품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또한, 쉬는 동안 평소의 생체리듬이 깨져 전반적인 신체 기능과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이럴 때는 아로마테라피, 입욕, 스파 등으로 신체를 이완 시키고,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거나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용 파우치 꾸리기

● Basic care : 스킨과 로션은 작은 용기에 덜어가거나 샘플로 준 비하고, 지친 피부에 발라 줄 에센스와 크림 샘플도 챙겨둔다. 사이즈가 작은 아이크림은 그대로 가져가자. 여행용 키트를 준비하는 것도 간단한 방법!
● Cleansing : 클렌징폼 샘플이 매우 요긴하다. 클렌징크림이나 로션을 챙기기 어렵다면 일반 크림을 이용하자.
● Body care : 향이 은은하고 잔향이 오래 가는 보디 클렌저와 샴 푸 샘플을 준비한다.
● Make-up :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한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우 더 기능까지 해 주는 파운데이션을 이용하면 편하다. 블러셔와 아이섀도 로 병용할 수 있는 은은한 핑크빛 제품은 여행의 필수품.
● 기타 : 갑작스러운 피부 트러블을 잠재울 스폿 컨트롤 제품, 피 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보습팩이나 슬리핑팩을 준비한다.

[월간 리크루트 2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