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의 문턱을 함께 넘을 동지들이 있다면, 성공취업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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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면접의 문턱을 함께 넘을 동지들이 있다면, 성공취업 어렵지 않아요!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4.10.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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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스터디

취업 준비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다. 혼자서는 해내기 힘든 부분을 서로 도와주며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지식 공유뿐만 아니라 끝이 보이지 않는 힘든 취업 준비기간에 서로를 다독여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라는 것만으로도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면접 스터디는‘성공취업’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스터디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효과적인 면접 스터디 방법을 알아보고, 이번 하반기에 면접이라는 높은 산을 넘어보자.


취업 준비생들에게 스터디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혼자서 입사 준비를 하는 것은 시공간에 대한 자율성이 보장될 수는 있다. 하지만 독하지 않으면 꾸준히 준비하기 어렵고, 자신의 시각에만 갇혀 미처 바라볼 수 없는 부분도 생길 수 있다. 그렇기에 수많은 구직자들은 취업 스터디를 만들어 함께 취업을 준비하게 된다.
취업관련 커뮤니티나 네이버 카페 등에는 스터디를 모집하는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구직자들이 모인 곳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곳에서 스터디원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터디들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스터디가 구체적일수록 효율적으로 운영돼
서류(자기소개서)스터디부터 인적성 스터디, 시사상식 스터디, 면접 스터디 등등 스터디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스터디를 한 번이라도 해본 구직자라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 함께 했을 때 가장 효과가 높은 스터디는 ‘면접 스터디’라고 말한다.
취업 스터디를 하고 있는 한 취업준비생은 “많은 스터디를 해봤다. 서류 스터디의 경우 서로 돌아가며 자소서를 첨삭해주고, 인적성의 경우 문제를 푸는 다양한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굳이 스터디가 아니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등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면접 스터디의 경우 남들 앞에서 내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할수 있는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실제 면접장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에 대한 대비가 될 수 있다. 또한 무의식중에 나타나는 자신의 습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터디를 통해 준비했을 때, 가장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들로 취업 커뮤니티에는 면접 스터디를 모집하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올라오고 있다.
취업 스터디에도 다루는 내용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다. 면접 자체를 위한 태도나 말하기 등 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스터디도 있고, 해당 직무에 대한 전공지식을 나누는 스터디도 있다. 해당 기업에 대한 분석과 면접 분위기에 따라 대비하는 면접 스터디도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스터디들 중에서 어떤 스터디가 좋은 스터디일까.
스터디의 목적이나 운영 내용이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효과적인 스터디가 될 수 있다. 또한 스터디원들의 지원직무나 회사가 비슷할수록 좋다. 단순히 면접태도만을 위해 말하는 연습을 위한 스터디는 큰 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겉핥기식의 운영이 될 가능성이 많다. 또한 직무나 지원회사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의 교류는 이뤄질 수 있지만, 나에게 맞는 족집게 스터디는 될 수 없다. 하지만 지원회사와 지원 직무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이게 되면 아무래도 그 회사나 직무에 필요한 핵심 포인트만 가지고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면접스터디를 진행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이라면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 이왕이면 같은 직군의 사람들과 함께 면접을 준비해보라. 회사의 면접 준비는 물론, 상대 지원자들에 대한 파악도 함께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최고의 스터디 교재는 홈페이지
시중에는 취업을 위한 다양한 책들이 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지원자 개인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글을 쓰는 법에 대한 관련서적만 나와 있다. 하지만 회사나 직무 자체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뤄야하는 면접의 경우 직무부터 면접 태도, 모범 답안 등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만연하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교재들이 면접 스터디에 얼마나 실용적일까.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자기소개서에 사용된 자신의 경험에 대한 분석은 이미 이뤄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필요한 준비는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있으며, 지원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다. 직무지식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는 같지만 회사마다 직무에 대한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같은 직무라도 내가 지원한 회사에서 요구하는 직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지원자의 관심과 열정을 볼 수 있는 부분이 면접이다. 앞으로의 포부나 미래 비전에 대해 질문하며 지원자의 진실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은 회사에 대한 정보가 필수적이다. 그러한 것을 위해서는 회사 홈페이지만한 것이 없다. 회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슬로건 하나, 대표 인사말, 회사 관련 보도자료 등을 보면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 분야, 필요한 역량과 자질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선배가 들려주는 면접스터디 이야기
   
전우성
LG전자 하이로지스틱스 부산물류센터 사원
면접스터디를 통해서 지난 상반기에 물류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면접스터디를 통해 물류라는 생소한 전공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고, 회사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스터디원 8명 중 6명이 1차면접 합격, 최종 4명이 입사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스터디 방법이 면접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어느 스터디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합목적성을 살펴가며 커리큘럼을 만들자.

둘째,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릴 수 있다. 모집 때부터 분위기를 흐릴 수 있는 미꾸라지를 잘 걸러내자. 간단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스터디원들의 의지를 판단해보는 것도 좋다.

셋째, 인성면접은 무한 반복 시뮬레이션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재미있는 면접이 될 수 있도록 하자. 모범 답변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말하고 싶은 키워드들을 생각해 놓고 어떠한 질문이 들어와도 자신의 답변을 말하며 키워드만 녹여낼 수 있는 연습을 해보자.

넷째, 직무 면접은 지식을 물어보는 면접이 아니다. 면접관의 입장에선 지원자들은 어린 아이에 불과하다. 모르는 질문은 모른다고 답하고 답을 찾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 대답하는 것이 원래의 답을 말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직무에 대한 이론적 지식으로 모범답안을 만드는 것보다 스터디원들끼리 회사에 필요한 직무에 대해 연구하자.

여섯째, 절박해지고 간절해져라. 자존심이 남아있으면 남아있는 만큼 취업문을 여는 기간도 길어진다. 스터디원들과 서로간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나누자. 남을 통해 듣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자. 그게 현재 나의 위치이다.

일곱째, 자신이 지원한 회사와 직무에서 무엇에 기여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라. 실패의 원인은 대부분 역량부족이 아니다. 스터디원들과다양한 미래 비전에 대해 나누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대해 파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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