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싶은 당신, 오비맥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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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싶은 당신, 오비맥주로 오세요!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6.03.2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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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신입사원 6인의 성공취업 이야기

오비맥주는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 인베브에 재인수되면서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오비맥주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도전정신이 강한 신입사원을 환영하고 있다. 좌담기에 참여한 신입사원 여섯 명은 여기에덧붙여 외국어 실력과 직무 능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거쳐 정사원이 된 오비맥주 신입사원 여섯 명이 들려주는 성공취업 이야기를 들어보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최미영(이하 최) : 저는 경리팀에서 재무, 세무, 관리 회계업무를 담당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모든 수익과 비용을 집계하고 매 보고기간마다 결산하여 내·외부 고객들에게 의사결정의 기초 자료가 되는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동준(이하 이) : 저는 현재 오비맥주 강남상권지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직무는 상권관리자이며, 해당 상권 내 업소들을 관리하여 오비맥주 제품의 사입을 유도하고 판매를 증진시키는 일입니다. 백수진(이하 백) : 마케팅 인사이트팀에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여 브랜드 팀이나 이노베이션 팀에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략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위종빈(이하 위) : 저는 광주공장의 품질관리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품질관리팀은 맥주의 원재료부터 최종제품까지 모든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좋은 품질의 맥주를 생산하도록 관리하는 것인데요, 저는 그중에 맥주에 쓰이는 효모와 미생물에 대한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영(이하 김) : 안녕하세요. 저는 구매기획팀에서 오비맥주의 맥주 구매관련 제조비용, 간접비 예산 계획 및 실적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매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opportunity 발굴합니다.
최동환(이하 최) : 저는 오비맥주 본사물류팀에서 Logistics PPM(Planning& Performance Management) 업무
를 맡고 있어요. 부문, 팀, 그리고 개인의 목표와 성과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로 물류부문의 PPM과 물류비용 예산/실적 관리, 부문 및 각 개인의 성과 관리, 각종 보고서 작성을 하고 있어요. 또한 유통 최적화 프로세스인 DPO 지원 업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에 지원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백 : 저는 제가 낸 성과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에 취직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먹거리, 생활용품, 화장품 등 여러 업계를 생각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 있던 분야가 맥주 회사였습니다. 특히 오비맥주의 경우는 기본적인 복지뿐 아니라 육아 휴직, 휴가 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좋았어요.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많은이런 회사라면 오랫동안 다닐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김 : AB 인베브는 브라질, 벨기에, 미국의 여러 맥주회사가 합병이 된 기업이라 글로벌 기업이라는 점이 끌렸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 일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최동환 : 저는 세계를 무대로 일을 하고 싶어 글로벌 기업을 꿈꿔왔어요. AB 인베브의 일원인 오비맥주는 세계 최대/최고의 맥주 회사이자 5대 소비재 기업이니 정말 가고 싶은 회사였죠. 그래서 우리 일상에 밀접한 맥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오비맥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하나 더 있는데, 1년 먼저 입사한 대학 동기가 그렇게 추천을 하더라고요.
위 : 저는 아무래도 식품전공을 하다보니 맥주를 마시는 것 못지않게 만드는 것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발효학 시간에는 맥주 효모에 대해 공부하고 발표준비를 하면서 오비맥주 홈페이지에 들락날락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관심이 현재오비맥주에서 일하게 된 밑거름이 아니었나 싶어요. 저는 오비맥주 본사에서 입사 설명회를 들었는데 시음회를 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비맥주가 이렇게 큰 회사라는 것은 그때 처음 알았던 것 같아요. 버드와이저를 포함해 호가든, 코로나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더라고요. 충분한 역량만 키우면 언제든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산부서에 가면 맥주를 접할 기회가 많다는 것에 반해버린 것 같아요.
이 :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요소는 적성이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영업직 무에 관심이 많았고 역동적으로 활동하며 시장상황을 눈에 보이게 변화시킬 수 있는 주류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비맥주의 경우 1등 맥주라는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입사지원시점 직전에 AB 인베브와의 합병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수입맥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 밖에도 현직자를 통해 들었던
복지수준이나 WORK&LIFE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최미영 : 대학시절부터 회계 분야에 흥미가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기업의 회계팀, 재무팀 등의 직무위주로 구직 활동을 하였습니다. 오비맥주 경리인턴 채용 공고를 보자마자 제가 원하는 회계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오비맥주라는 회사보다도 직무를 보고 지원한 거였는데 면접을 보고 인턴 생활을 거치면서 캐주얼하면서도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오비맥주의 기업문화에 반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비맥주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위: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스펙은 뛰어나진 않은 것 같아요. 기본적인 토익 점수만 있고 자격증은 취득한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지원하는 직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연구실 실습을 요청하는 등 제가 하고 싶은 것 위주로 활동을 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시에는 주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제 행동들이나 제가 생각하는 저의 강점들을 잘 연결하여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김 :저의 강점과 장점이 직무에 얼마나 맞는지를 서류전형에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하여 장점을 뽑아 관련 에피소드를 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취업을 위한 면접 스터디 등은 따로 한적이 없지만, 대신 실무 감각을 기르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공모전 참여, 기업 가치 분석, tax return 봉사활동 등에참여했습니다. CPA와 CFA 자격증이 플러스 요인이 된 거 같기도 합니다.
백 : 이력서에는 어학 능력과 대학에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했던 내용을 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오비맥주 입사 전에 입소스라는 마케팅 조사회사에서 1년 동안 정규직으로 근무했었습니다. 오비맥주 서류를 준비하면서 마케팅 팀 선배들을 일일이 찾아가 그 분들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시하는지 여쭤봤어요.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자기소개서 내용에 업무경험을 어필하고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음을 주로 적었습니다.
이 : 저도 대학교 때 했던 경험들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대학시절을 돌이켜보면 저는 취업을 하기 위해서 억지로 했던 활동이 단 한 가지도 없었습니다. 사회 이슈나 가치 등에 대해 논리적인 생각표현을 하고 싶어서 토론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 동아리 회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교에서 외국인 교환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생활에 관심을 갖게 되어 네덜란드로 교환학생을 다녀왔고요. 이런 과정 속에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면서 영업직무에 필요한 친화력, 말주변, 글로벌 역량 등을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최미영 : 성장과정을 작성할 때 20년 간 꾸준히 경리 업무를 하셨던 어머니의 영향과 고등학교 3년 내내 무감독 시험을 치르면서 몸에 밴 ‘정직함’을강조했습니다. 지원 직무가 재무회계 였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 같아요. 그 외에 학교생활, 성격의 장단점을 작성할 때는 대학생활 동안 했던 다양한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수단, 밴드활동, 댄스공연, 국제포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의견을 조율하면서 조직 내의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어필하거나 동아리에서 회계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책임감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CPA 공부와 전공 수업의 경험으로 재무제표 분석 및 활용능력을 갖추었다는 점을 어필하였어요.
최동환 : 제가 어필하고자 한 세 가지 키워드는 글로벌, 소속감, 그리고 노력이었어요. 먼저 주재원 생활을 하신 아버지를 따라 어린 나이에 해외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학교, 동아리 등 제가 속한 단체에 강한 소속감을 느끼는데, 이 부분 역시 어필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부족하다 싶은 부분은 노력을 해서 채웠다는 내용도 자기소개서에 꼭 썼던 것 같아요. 특히 제가 이 회사에 왜 필요한지를 어필하기 위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고요.

인턴에 합격하기 위한 1, 2차면접이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최종 면접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요?
이 : 사실 취업 준비 당시 오비맥주 이외에도 몇몇 곳의 회사 서류전형에 합격하여 면접을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비맥주 영업공채 면접만큼 당황스러웠던 면접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비맥주 영업직무의 면접은 적극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적극성과 답변의 내실성까지 갖춘다면 최고겠지만 적극성이 없다면 답변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습니다. 기억에 남는 질문은 오비맥주의 제품을 아는 대로 어필해 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신선도가 우수하다’를 이야기했는데 면접관님께서 신선도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냐는 꼬리 질문을 내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매우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답변을 해서 면접관님께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 :저는 한 조에 10명이나 있어서 다른 면접장의 분위기와 많이 달랐어요. 사람이 많다 보니 면접관님들의 주목을 받기가 더 어려웠죠. 다행히도 미리 준비했던 짧고 강렬한 1분 자기소개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대다 면접의 특성상 다른 지원자에게 관심이 쏠리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또박또박 얘기하기보다 말을 길게 늘어뜨리게 되기 쉬운데, 이런 부분에 휩싸이지 않고 최대한 자기 페이스에 맞추어 논리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했던 점은 저는 평소에도 잘 웃는 상인데, 그 점을 강점으로 살려서 어떤 팀에 가서든 일이 힘들더라도 제가 팀원들을 웃기려고 노력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나중에 인사팀장님께서이 부분을 무척 좋게 봤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김 : 면접을 하면서 느낀 것이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 당시 면접관님께서 구매기획 직무에 대해 설명해 주실 때 매일 원자재 국제가격 시세를 tracking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때마침 3개월 동안 매일 아침에 원자재 국제 시세 및 증시 등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타이밍을 놓쳐 이점을 말하지 못했던 것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최동환 : 당황했던 질문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제게 리더십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보셨어요. 리더는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독일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열심히 대답했죠. 그런데 방금한 말을 영어로 해보라고 하시는 거예요. 순간 머리가 하얘져 횡설수설했던 기억이 납니다. 면접 때는 솔직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이 회사에 왜 오고 싶은지, 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솔직하게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미영 : 학교에서 취업 스터디를 통해 면접 준비를 한 것이 꽤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오비맥주 정규직 인턴을 위한 1차 면접에서는 입사하게 되면 같이 일하게 될 ‘사수’분이 소개되었는데 온화한 인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 면접 내내 그 분께 열정적인 눈빛으로 추파를 던졌던 것이 기억납니다.
백 : 오비맥주 입사 시, 실무진과 인사팀 팀장님과의 1차 면접 후, 임원 면접을 진행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사장님께서 던지신 질문이었습니다. 당시 마케팅 신입사원 정원은 1명인데 마케팅으로 지원한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저를 비롯한 면접자들에게 마케팅은 단 1명을 뽑고 있으며 영업은 정원이 더 많다며, 영업으로 지원하고 싶은 사람은 없는 가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끝까지 손을 들지 않았어요. 고집이 너무 세 보이는 건 아닐까 걱정도 들었지만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비맥주 정규직 전환형 인턴생활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김 : 저의 다이나믹했던 인턴 첫날을 지금까지도 잊지 못합니다. AB 인베브와 합병이 된 후, 처음하는 글로벌 구매 workshop에 참석하였습니다. 글로벌 아시아태평양(APAC) 오비맥주 구매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구매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들을 3일동안 열정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 실행으로 옮기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어요. 힘들기도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현재 업무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위 : 저는 처음 한 달간 이천의 양조기술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았어요. 맥주 만드는 게 생각했던 것만큼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매일 아침부터 퇴근 전까지 맥주공정에 대한 교육을 받고 현장 학습을 다녔는데 모르는 것들 투성이였죠. 광주공장으로 배치 받고 나서도 하나하나 직접 보고 배우는 날들의 연장이었습니다. 인턴 때 중간발표와최종발표 단계를 거쳤는데 발표 준비 부담감이 조금 크긴 했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동환 : 저는 직매장(물류창고) 유통 최적화 프로세스인 DPO 지원 업무를 맡았는데, 그 중에서도 안전과 창고 부문을 중점적으로 했어요. 전 세계 AB 인베브의 물류창고에 적용 중인 프로세스라 정말 배울 점이 많았어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보통 인턴이 3개월인데 저의 경우는 2개월 연장이 되었습니다. 정규직 전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컸는데 선배님들께서 많이 격려해 주신 덕분에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백 : 팀 내 많은 조직 변동으로 일손이 부족하던 터에 입사했던지라 인턴 동안 바로 실무에 투입되어 생생한 마케팅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런칭한 제품인 오비 프리미어 리퀴드 조사에 투입되었는데 신제품을 먼저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최미영 : 3개월 간의 인턴 경험은 제가 오비맥주로 최종입사를 선택하는데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일반적인 인턴과는 다르게 인턴을 정규직 사원으로 생각하여 실무를 맡긴다는 점이었습니다. 입사 한 첫 달에 바로 결산 업무를 할 정도로 OJT 등이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부담감도 있었지만 오히려 회사와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 오비맥주의 영업인턴은 매우 강도 높은 업무 몰입도를 요구합니다. 영업인턴은 제품 사입뿐만 아니라 판매량 증진을 위한 이벤트 준비, 홍보물제작 등 모든 것을 손수 해내야 하는 만능맨들입니다. 그래서 영업직무로 인턴을 지원하는 학생들이라면 본인의 성향이 영업직과 맞는지 충분한 고민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오비맥주의 조직문화 중에 가장 자랑하고 싶은 점을 꼽아주신다면?
최동환 : 제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오비맥주의 문화는 수평적인 구조에요. 오비맥주는 신입사원인 저도 임원, 팀장님들과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에요. 덕분에 회의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모두가 참여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최미영 : 매월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치맥과 함께 회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밤’이나 금요일 일과 중 30분동안 다른 부문과 만나 소통하는 ‘Happy hour’등에서 알 수 있듯이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하고. DPC Award 등 우수 성과자에 대한 보상도 활발한 편입니다. 다른 것보다 자랑하고 싶은 점은 팀 분위기입니다. 팀 분들이 배려가 깊고 서로 챙겨주는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이 : 제가 겪은 오비맥주의 기업문화는 매우 유연하다는 것입니다. 직원들모두가 상하복종을 강요하기보다는 자율과 개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협력하는 형태입니다. 또한 휴식할 때는 최대한 편하게 휴식하고 업무에 집중할 때는 최고로 몰입하자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오비맥주의 경우 휴식과 자기계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요. 또한 매니저와 정기적인 1:1 미팅을 통해서 회사생활 중 어려운 점이나 직무선택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이런 부분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백 : 자유로운 분위기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업무 시간에 맥주를 간단한 안주와 함께 즐기며 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외에 야근할때 맥주를 마시면서 할 수 있다는 점도 저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곤 합니다.
위 : 일단 저는 전라도 광주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 근무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울소재 대학교를 다녔고 가족, 친구들도 모두 서울에 있지만 저는 식품업계 입사를 계속 생각하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지방 근무는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식품 제조공장은 경기도권이나 지방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 근무를 하면서 조금 외로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방값이나 물가가 서울보다 저렴하고 문화생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있는 소통의 날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소통의 날엔 공장장님과 모든 직원들이 모여서 공장과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꼭 소통의 날이 아니어도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팀장님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평소 말하기 힘든 고충을 털어놓을 수도 있고요. 이런 것들이 회사생활을 하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김 : AB 인베브에서는 매년 구매기획 Conference를 합니다. 전 세계에서 저와 똑같은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각 나라별 실적과 업무 방식 등을 공유합니다. 공유를 통해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우고 적용시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죠. 실제 작년에 conference에 참여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업무를 할때 힘든 점이 있으면 서로 도와 다양한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런 networking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제가 업무를 하는 데 있어서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비맥주에 입사하고 싶은구직자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려요.

최미영 :지금의 오비맥주는 더이상 국내에만 한정된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메일이나 컨퍼런스콜을 통해 GHQ나 APAC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영어에 크게 문제 없이 입사하였던 저도 전화영어나 유투브의 동영상 등을 통해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 : 대학시절에는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취업을 위한 활동이라기보다 는 본인의 그릇을 키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영업직무의 경우 아주 사소한 활동이라도 본인이 진정성을 느끼며 경험한 일이라면 실제 영업현장에서 상대방과 매우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주류 영업의 경우 친화력이나 성실성, 적극성 등이 다른 어떤 회사의 영업직무보다 중요합니다.
백 : 오비맥주 입사를 위해서는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역량이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그리고 마케팅에 입사하고자 한다면, 아무래도 제조사에서는 경력직을 우선으로 뽑는 경우가 많으니 마케팅 에이전시에서의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위 : 자신은 어떤 장점과 강점을 지닌 사람이고, 어떤 직무에 어울리는지를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스스로의 강점 을 모르는데 면접관들이 알아주길 바랄 순 없잖아요. 해당 직무에 맞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뒤 글로벌 감각까지 지닌 분이라면 오비맥주에서 안 뽑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김 : 오비맥주는 자유분방함 속에 신입사원들에게도 중요한 업무를 부여하기 때문에 빠르게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런 문화와 맞는 사람이라면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최동환 : 어떤 회사든 마찬가지지만, 특히 오비맥주에 입사하기 위해선 외국어, 특히 영어 능력이 중요해요. 회의, 보고서 작성 등 많은 부분이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불편이 없을 정도는 되어야 해요. 역량은 직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기가 지원하는 직무와 연관된 역량과 경험이 중요합니다.

글·권민정 기자 young@hkrecruit.co.kr
사진·김현수 객원기자 dada24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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