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인적성 시험 대비 고득점 포인트
상태바
현·기차 인적성 시험 대비 고득점 포인트
  • 이시한
  • 승인 2016.04.25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시한의 취업 적성검사 크래프트 현·기차 HMAT

현대차에 대한 취준생의 태도에는 약간은 이율배반적인 것이있다. 사실 젊은 사람들에게 현대차의 이미지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막상 현대차 채용이 뜨면 그에 대한 취준생의 관심과 열정은 매우 뜨겁다. 흔히 얘기하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고나 할까. 이런 현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래저래
말들이 많아도 어찌되었든 현대차의 가치와 인프라, 그리고 그동안의 업적에 대해서는 아무리 현대차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젊은이들이라고 하더라도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들어가려고 기를 쓰는 것이다. 현대차가 조금 더 젊은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전을 심어주는 일들에 힘쓴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현·기차 인·적성시험의 특징
HMAT는 Hyundai Motor group Aptitude Test의 준말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이 시험은 현대차만이 아니라 기아차 채용, 그리고 현대 관계사들 채용에 모두 쓰이는 제법 규모가 큰 시험이다.
HMAT는 취준생들에게 시험의 난이도를 묻는 설문에서 늘 1, 2등을 다투는 시험이다. 그만큼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시험이다. 기본적으로 1문제 당 1분~2분 정도의 시간을 확보하는 수준으로 나왔는데, 적성에서 이 정도의 시간 배당은 그만큼 문제가 ‘충분히’어렵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취준생들에게 생각 이상의 부담을 주는 영역은 바로 서술형 시험인 역사 에세이다. 주어진 2가지 주제 중에 하나를 택해서 30분 동안 써나가는 형식인데, 특히 이과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현·기차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역사 에세이에 대한 부담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현·기차 인·적성시험의 구성
언어이해와 논리판단, 자료해석은 난이도가 어렵기는 하나 유형 자체가 낯선 것은 아니다. 언어는 독해 위주, 논리는 추리퀴즈 문제, 자료해석과 정보추론은 자료에 대한 읽기, 계산하기라는 식으로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HMAT의 특징은 바로 도식이해와 공간지각에 있다. 이 두 유형은 배타적으로 적용된다. 그러니까 상반기에 공간지각, 하반기에 도식이해 하는 식으로 둘 중에 하나만 나온다는 뜻이다.
도식이해의 경우 중요한 것은 지시사항을 이해하고 따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보는 것이기 때문에, 매해 지시사항 자체를 조금씩 다르게 하는 경향이 있다. 공간지각 역시 매해 문제를 바꾸는 경향이 있어서, 특정 유형을 외운다기보다는 어떠한 유형이라도 예제문제를 통해 빨리 이해하고 적용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에세이 문제는 다양하게 나온 것 같지만 지금까지 문제를 종합해보면 결국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저평가된 사건, 결정적 사건, 경제적인 의미가 있는 사건 등을 스스로 결정하라는 식의 문제가 많았다. 역사에 대한 가치 평가과정에서 지원자의 가치관이 드러나게 되는 유형의 문제라고 할 수 있으니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먼저 잘 생각하고 이 에세이 작성에 나서야 할 것이다.


현·기차 인·적성시험의 고득점 비결
① 난이도에 대비
HMAT의 난이도는 악명 높다. 따라서 연습할 때부터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서 난이도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HMAT에 맞춰서 제작된 문제를 풀거나 이것보다 더 상향해서 들어가려면 PSAT문제를 풀면 된다.

② 언어와 자료문제는 자료 읽어내는 시간 싸움
언어의 경우 난이도가 생기면 제시문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결국 언어에서 관건은 독해 속도가 될 것이다. 수리의 경우 자료해석 문제가 계산 위주, 해석 위주의 두 파트로 나올 정도로 자료해석이 굉장히 중요한데 자료 문제야말로 다양하지가 않아서 여기서 시간을 끄는 방법은 자료를 복잡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낯선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는 훈련이 필요하다.

③ 논리퀴즈를 포기해서는 안 됨
논리의 경우 퀴즈 문제는 다른 기업에서도 다 찾을 수 있는 전형적인 수준이긴 한데, 15문항에 25분이니까 거의 1문제당 2분여 가까이 필요한 난이도라는 얘기다. 그리고 논리퀴즈만 한 영역이 된 만큼 혹시라도 이 부분을 아예 포기하고 시험을 보려고 생각하는 취준생이라면 그런 생각을 하루빨리 버리고 한 유형씩이라도 차근차근히 정복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④ 역사에세이는 잘 쓰려하지 말고 충실히 쓰면 된다
현실적으로 역사 에세이에 대한 채점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 한 해 몇 만장에 이르는 시험지를 하나하나 채점하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정답이 있는 주관식 문제도 아니고 그 안에 생각을 담고 있는 논술을 채점하는 것인데 그에 대한 기준과 일률적인 채점의 수준은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 결국 우선적으로 제외되는 것은 언뜻 봐도 충실하지 못한 답안지들일 것이다. 칸을 다 못 채웠다든가, 쓰라는 얘기는 안 쓰고 엉뚱한 얘기를 썼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니 에세이 문제는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말고, 주어진 문제에 맞는 답을 700자 내외에 맞게 충실하게 채우기만 하면 일단 중간은 간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된다.

⑤ 도식이해와 공간이해는 예제 푸는 시간이 포인트
이 두 유형의 문제들은 매해 조금씩 바뀌어서 출제되고 있다. 그러므로 기존 유형을 알아서 그대로 나오면 바로 적용하려고 생각했던 지원자라면 큰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이 문제에 접근할 때는 유형을 익힐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낯선 유형이다 보니 처음에 예제문제를 통해 이 유형의 지시사항 자체를 익힐 시간을 주는데 그 때 문제를 안풀어도 좋으니 정확하게 지시사항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 잘못 이해하고 문제를 풀면 그 이후에는 전부 똑같은 원리다보니 모든 문제에서 실수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처음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