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이면 설립 13주년을 맞이하는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 서비스 기업, ‘와이즈와이어즈’(www.wisewires.com).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최초로 품질 관리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해온 와이즈와이어즈는 탁월한 품질 관리 기술력과 고객과의 신뢰감 형성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품질관리 및 테스트 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기업문화팀을 따로 구성해 직원들의 복지와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는 것도 물론 업계 최초라 할 수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는 와이즈와이어즈를 찾아가 보자.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
현재 와이즈와이어즈는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서비스 회사로 자리를 잡았지만 그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기업의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내외부적으로 조직이나 고객 관리의 복잡성이 심화되고 특히 인력이 늘어나 조직의 구성원이 다양해지면서 엔지니어들과 관리자들은 서로 다른 공간과 부서에 근무하면서 상호 소통하는 시간이 감소했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사업 특성상 보안의 이슈로 외부 사업장 근무 인원의 비율이 전 직원의 90%이상을 차지했으니 이는 당연한 귀결이었다. 결국 직원들의 일체감과 회사에 대한 충성심은 약해졌고 고객중심의 문화가 잠식됐으며 비즈니스에 해를 끼치고 있었다. 와이즈와이어즈는 고객에 대한 집중, 신뢰, 행복한 기업 등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로 직원들이 복원하기를 원했다. 이런 내부적인 문제와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응하고 경쟁사들과도 치열하게 맞서야 했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회사는 내부 기반을 다지는 것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향후 미래를 이끌어 나갈 큰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탄탄한 조직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
와이즈와이어즈는 2007년 1차 노사 파트너십 재정지원산업을 진행하면서 점진적 개선을 시행했다. 엔지니어부터 임직원까지 전 구성원들에게 기업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그들에게 명확한 목표 의식을 심어주는 것으로 변화를 이끌기 시작했다. 그들이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어 맵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모든 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즐거움과 꿈을 실현하는 우리의 신뢰 일터’라는문화비전을 새롭게 만들었으며 성과 평가, 승진 및 보상 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와이즈와이어즈의 조직문화는 2015년 10월 기준 누적매출총액 1,600억원 달성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2012년 고용노동부 장관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시작으로 2013년, 2014년, 2015년 3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작년에는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에서 실시한 ‘2015년 일하는 방식문화개선 우수기업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해 지속적으로 회사의 기업문화 비전인 ‘즐거움과 꿈을 실현하는 신뢰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nterview 박성호 와이즈와이어즈(주) 사장
“직원들의 행복과 성장이 기업의 성장을 이끕니다!”
와이즈와이어즈의 경영원칙은 선도기업, 신뢰기업, 행복기업으로 나뉜다.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고객이 현장에서 인지할 수 있는 신뢰를 강화하며 따뜻한 조직문화 확산으로 고용안정과 직원의 발전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명성을 유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박성호 사장은 “와이즈와이어즈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기본 명제 하에 ‘직원’들의 행복과 고용안정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Q. 와이즈와이어즈만의 복지혜택은 무엇이 있나요?
와이즈와이어즈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역량 교육, 우편통신교육, 대학원 지원 등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지원에서부터 문화활동비, 체력단련비 등의 복지혜택, 여기에 글로벌문화체험단으로 해외여행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와이즈와이어즈만의 독특한 혜택도 있습니다. 구성원 개인의 역량강화와 취미활동 활성화를 위해 5명 이상의 구성원이 모이면 자율적으로 동호회 설립이 가능합니다.
현재 축구, 자전거, 탁구, 볼링, 비즈공예 등의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지요. 회사는 직원들의 기쁨을 위해 분기당인원별 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해주고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한 출퇴근유연제도는 출퇴근 시 각각 1시간씩 재량에 맡겨 활용하고 있습니다. 24~34세 직원이 전체 구성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결혼적령기에 있는 구성원이 많기에 임신과 육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마련된 제도입니다.
Q.‘ 고용안정기금’도 직원들을 위한 배려인지요?
우리는 아웃소싱의 특성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서 고객사의 사업성과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프로젝트 계약이 연장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할 수 있죠. 이럴 경우 본사 대기 인력이 발생할 수 있는데 본사 대기 인력의 경우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작년 글로벌 경제위기 같은 대형 악재가 발생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죠.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모두 함께 잘 살아보자라는 취지하에 2015년 최상위 경영목표로 직원 모두가 행복한 공생을 선정했고 그 실천으로 ‘고용안정기금’5억원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고용안정기금은 본사 대기 인력에 대한 급여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Q. 와와스타K와 신입사원의 개인미션 발표 프로그램이 흥미롭습니다.
와와스타K는 ‘공개진급시험’입니다. 와이즈와이어즈는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 능력을 인정해줍니다. 선임연구원으로의 진급평가 오디션인 와와스타K로 직원들은 ‘누가 승진하는지’를 직접 봅니다. 특정 소수 구성원의 특혜가 아닌 개인의능력과 성과를 통한 투명한 공개진급은 보너스 등의 금전적 보상보다도 더 값지고 차별화된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의 정규직 사원비율은 90~95%입니다. 정규직으로 모든 직원을 선발하고 있죠. 그렇기에 신규 입사자를 위한 입문 교육을 통해 경영철학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또한 와이즈와이어즈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개인의 성장미션과 비전을 파워포인트로 작성하여 발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입사 후 3개월 후면 발표 대상자가 되죠. 개인의 존재 이유에 대한 깊은 성찰과 비전은 개인의 발전에도 그리고 회사의 발전에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Q. 앞으로의 도전과제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쌓아온 고객사들과의 지속적인 신뢰 관계 구축을 유지하는 동시에 경쟁사들의 경쟁적인 모방을 억제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를 찾아내는 것에 아낌없이 노력하고 투자할 것입니다.
직원 인터뷰
“고객사로부터 인정받는 기업, 기업문화를 보면 그 회사를 알 수 있죠!”
성근 처음에는 하드웨어 테스트를 담당하다가 소프트웨어로 넘어 온 후부터는 쭉 소프트웨어 테스트는 담당하고 있어요. 예전엔 도메인을 주로 했었고 지금은 주로 쇼핑몰, 앱 등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주리 저도 처음엔 테스트 직무로 입사했기 때문에 그 땐 현장에서 컴퓨터랑 씨름해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었지만 지원부서로 이동하면서 기계가 아닌 회사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솔직히 기계랑 일하는 것보다 이름만 알던 직원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고충을 해결해주는게 개인적으로는 훨씬 즐거운 것 같아요.(하하)
Q. 실무자로서 지금 담당하고 있는 직무에서 가장 필요로하는 역량을 꼽는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성근 전공이 공과계열이면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빠를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전공자여야 하는 건 아니에요. 실제 일하는 분들 중에 비공과계열인 분들도 상당수 있거든요. 전공보다 중요한 것이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꼼꼼한 성격과 팀원들과 코드를 맞출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인 것 같습니다.
주리 지원부서에서 필요한 역량도 과장님이 말씀하신 것과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아요. 굳이 추가하자면 지원부서인 만큼 사람들 만나기를 즐기고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자세로 회사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 명료한 커뮤니케이션 문화!
Q. 그럼 두 분이 느끼는 와이즈와이어즈의 기업문화는 어떤 문화인가요?!
주리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 건 ‘솔직 명료한 커뮤니케이션’이에요. 대표님이 먼저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질문을 많이 하시고, 어떤 안건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모두의 의견을 들으려고 노력하시기 때문에 다른 직원들도 뒤에서 이야기하기보다는 앞에서 투명하게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성근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같은 맥락에서 말할 수 있는 또 다른 문화는 ‘피드백’ 문화에요. 각 부서의 장들이 팀원에게 피드백(칭찬)을 필수적으로 하도록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한국문화에서는 적응하기 힘들고 어색한 부분이 많죠. 그래도 관련 책도 읽고 교육도 받다보니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있음을 느껴요. 한국 문화의 특성상 교정적이거나 학대적인 피드백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지적으로 ‘잘했어’, ‘수고했어’ 등의 지지적인 피드백을 말하다보니 실제 팀 내의 분위기나 문화가 진짜 그런 방향으로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화는 우리회사만이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도입하면 틀림없이 좋은 도구로 사용될 것 같네요.
Q. 기업문화나 복지 부분에 있어서 와이즈와이어즈가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성근 대표님이나 임원분들이 전체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자기 가족으로 생각하고 챙겨준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아요. 전에 고객사와 커뮤니케이션 오류 때문에 작은 문제가 있었는데 현장에서 고객이 아니라 회사 직원 편을 들어주시고 나중에 고객이 없을 때 개선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시더라고요. 아마 다른 회사였다면 일부러라도 고객이 보는 앞에서 직원을 혼내기 마련인데 정 반대로 대처하시는 걸 보면서 저
절로 애사심이 생겼죠.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도 기업문화가 월등하고 전사적으로 구성원들의 역량도 뛰어난 것 같아요. 파견근무를 나가면 여러 업체가 한곳에서 일하게 되는 일들이 잦은데 여러 업체의 직원들 중에서 와이즈와이어즈의 직원들은 항상 고객사로부터 ‘일 잘하고 체계가 있다’는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하하)
주리 제가 복지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아무래도 복지 부분에서 가지고 있는 장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특히 주임이나 대리 진급 시, 글로벌 문화체험을 하도록 여행을 지원하거나 5년, 10년의 장기근속자들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걸 보면 회사가 직원들을 얼마나 아끼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지 느껴지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시기와 상황에 맞춰서 계속 복지제도를 발전시키고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와이어와이어즈는 더욱 기대해 볼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시각과 분야에 대한 관심 필요해
Q. 마지막으로 와이즈와이어즈에 입사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께요.
성근 기본적으로 평소에 업무 혹은 전공 관련 지식, 정보를 많이 보고 들으셔야 합니다. 정보를 어떻게 찾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정보는 관심을 갖고 있으면 보이기 마련인 것 같아요. 꼭 IT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평소 관심을 갖고 꾸준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지원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생 때부터 꾸준히 시야를 넓혀서 한 분야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시각과 사용자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면 더욱 훌륭한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주리 다양한 시각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듣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게 된다면 사회생활하는데 아주 유익하거든요. 어떤 문제에 직면하던지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조직 안에서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면 인정과 함께 사랑받는 인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에 대한 열심과 주인의식을 가진 분들을 기다릴께요!
와이즈와이어즈 입사 Tip
•채용 시기 : 월 또는 분기 단위로 공개 채용 또는 인원 필요 시 수시채용
•채용 과정 : 서류 → 1차 면접 → 2차 면접 → 최종
소프트웨어 테스트사업본부에서 가장 많은 신규 채용이 이루어진다. 자기소개서는 자유 양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테스트 업무 특성 상 소프트웨어 학과 또는 컴퓨터 관련 학과 전공자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우대 자격은국제 자격증(ISTQB, 기타 관련 자격증)이다.
1차 면접은 인사팀, 2차 면접은 프로젝트 현업 팀장이 맡아 진행된다. 1차 면접에서는 기본적인 인성 및 회사의 방향성과 가치, 그리고 소프트웨어 테스트에 대한 관심 위주로 평가하며 2차 면접에서는 다양한 사례 중심 질의를 통한 실무면접으로 진행된다.
글·사진 | 이상미 기자 career@hkrecruit.co.kr
권민정 기자 young@hkrecru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