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연세대학교에서 롯데면세점 하반기 채용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설명회는 인사팀에서 진행하였으며, 많은 구직자들이 채용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인사팀장은 답변에서 지원직무에 대해 너무 고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의 면접은 꼬리물기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세세한 준비보다는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point 1. 지원직무 고민하지 말 것
롯데면세점의 모집직무는 구분되어 있지만, 최종합격할 경우 대부분 영업직에서 현장경험을 하게 된다. 따라서 굳이 지원 직무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자기소개서에는 지원 직무와 직무역량을 연관시켜 쓰는 것이 좋다. 신입사원으로 어느 정도 커리어가 쌓이면 지원한 직무에서 근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point 2. 면접은 꼬리물기 식으로 진행
동문 신입사원 선배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면접 관련 질문이 많이 나왔다. 이에 인사담당자는 꼬리물기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세세한 답변보다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끝까지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3명의 신입사원은 각각 실무진면접에서 나왔던 질문을 소개했다. ‘많은 면세점 중에서도 왜 롯데면세점에 지원했는가?’, ‘가장 성취감을 느꼈던 적이 언제였는가?’,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이다. 실무진면접은 자기소개서 바탕으로 질문을 던지며, 역시 연이은 대답을 요구하는 꼬리물기 식으로 진행된다. 처음부터 부풀리거나 거짓말을 하게 되면 연이은 질문에 당황하여 들통이 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솔직 담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실무진면접에서는 또한 지원자의 경험과 역량을 파악한다. 예를 들어 유통업과 관련 있는 면세점, 백화점, 마트가 있는데 왜 면세점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많은 면세점 중에서 왜 롯데면세점에 지원했는가를 물어보는 식이다.
point 3. PT면접, 시간과의 싸움
PT면접은 롯데면세점, 지원직무, 사회 이슈 등에 대한 질문이 주로 나온다. PT면접 준비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주어지며, 주어진 시간 내에 지원자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야 한다. 발표시간은 5분 이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신입사원은 PT면접에 대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런 핸디캡을 극복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그리고 남들과 다른 결과물을 내야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신입사원은 면세점이 평소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사업을 이끌어 가는지 알고 있으면 면접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사업방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 덧붙여 면세점과 유통업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