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사교류로 칸막이는 낮추고 성과는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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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사교류로 칸막이는 낮추고 성과는 높인다
  • 이효상
  • 승인 2019.1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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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공공기관의 인사교류자 130여 명이 참석해 인사교류 우수사례와 교류자 경험 사례 발표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한경리크루트 (월간 리크루트)]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간 소통과 협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사교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2019년 정부 인사교류 워크숍’을 3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공공기관의 인사교류자 130여 명이 참석해 인사교류 우수사례와 교류자 경험 사례 발표 등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2018년 인사교류 우수기관인 기획재정부, 부산광역시가 정부 내 인사교류 성과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공무원을 인사교류로 정책조정기획관에 임명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경제, 데이터 경제 등 중기 활성화 계획 수립과 바이오·물류 등 유망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을 확산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장급 인사교류로 ‘드론 기업 지원 허브’, ‘남해안 탄성소재 벨트’ 조성 등 지역 신산업 혁신과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부 내 인사교류뿐만 아니라 정부와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소방청은 지난해부터 서울대학교병원과 인사교류를 통해 의사 인력을 확보해 응급의료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고 있다.

통일부는 통일교육원의 북한인권 분야 전문가를 인사교류로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에 임명하여 유관기관 협조로 북한인권 기록 정책을 수립하고 정기포럼과 학술회의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인사혁신처에서는 기관 간 협업 증진과 범정부적 인력 활용을 위해 고위공무원 진입 시 타기관 인사교류 경력을 의무화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교류기간을 연장하거나 공모직위를 인사교류로 활용할 경우 인사혁신처 사전협의를 생략하도록 교류절차도 간소화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말 기준 중앙부처간 334개 직위, 중앙부처-지자체 간 364개 직위, 중앙부처-공공기관 간 62개 직위 등 총 760명이 인사교류 중이며, 각 분야에서 인사교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인사교류는 개인의 능력발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공공부문 내 협업 문화 조성과 정부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인사혁신처는 공직자들이 범정부적 시야를 갖도록 핵심인재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인사교류가 조직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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