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으로 ‘취업 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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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으로 ‘취업 뽀개기’!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4.2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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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A to Z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외활동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의 조사결과,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대외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외활동에 참여했던 경우 68.3%가 대외활동이 취업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움직이기 딱 좋은 4월, 어떤 대외활동을 하면 좋을까?


대외활동은 서포터즈가 전부?

 ‘대외활동’이라고 하면 흔히 기업체 서포터즈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생각할 것이다. 사실 이 외에도 대외활동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다. 기업체 관련 활동만 해도 기업 기자단, 봉사단, 대학생 인턴십, 해외탐방, 정부부처 홍보활동 등이 있다.

 또한 마케팅 공모전, 개인적인 봉사활동, SNS를 통한 커
뮤니티 등의 활동이나 전문 교육기관의 직업 관련 교육도 역시 대외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좀 더 범주를 넓혀서 보자면, 학교 근로 장학이나 외부 아르바이트도 대외활동에 포함된다. 실제로 자기소개서에 아르바이트 경험을 활용하는 예도 많아 용돈도 벌고 경험도 쌓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는 활동이다.

 관심 있는 기업이 있다면 수시로 그 기업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대외활동 모집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외 활동은 워낙 변수가 많아 작년에 진행됐다 해도 올해에는 하지 않거나 이름을 바꿔 새로운 대외활동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 혹은 대외활동 공고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해 모집이 가장 활발한 방학 전후에 모집 공고를 유심히 살펴보자.


기업, 직무와 관련 있는 대외활동이 가장 좋아
 기업 인사담당자는 지원자의 대외활동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발행한 <대학생 대외활동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이 드러났다.
 청년위원회가 기업 인사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자의 대외활동 경험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조사한 결과, 기업 인사담당자 78%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없었다.

 이렇게 보면 무조건 대외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을 것으
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실무와 관련이 없는 대외활동 경험에 대해 대부분이 ‘(평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57.0%)’고 답한 것이다. 실제로 지원자의 대외활동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가 대외활동 경험을 통해 ‘실무 경험을 인정(38.5%)’하고, 그러한 활동을 '해당 업종에 대한 관심(34.6%)'으로 평가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인사담당자들은 동종업계 및 자사 주최의 대외활동 
경험도 대체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결국 취업을 위해서는 기업, 직무와 관련이 있는 대외활동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글┃허지은 기자 je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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