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에서 취업까지, 한 번에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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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에서 취업까지, 한 번에 해결하자!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4.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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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A to Z : 기업 주최 대외활동
유명 기업에서 주최하는 대외활동은 많지만, 사실 혜택이 ‘꿀’인 대외활동은 따로 있다. 해당 기업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거나, 혹은 인턴 활동 기회를 주는 경우 등이 그러하다. 이미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취업의 길을 다져 왔다. 취업의 길을 닦아주는 기특한(?) 대외활동을 알아본다.

 대외활동을 고를 때에는 ‘혜택’란을 자세히 살펴보길 바란다. 활동비는 물론이고 꽤나 쏠쏠한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입사지원 시 혜택 등의 항목들이다.
 
인턴십 기회 제공
 인턴은 ‘금턴’이라 부를 정도로 요즘은 자리 한 번 구하
기가 어렵다. 하지만 특정 대외활동들은 조건에 따라 참여자에게 인턴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니 인턴 경험에 대한 이런 활동들을 하면 대외활동뿐만 아니라 인턴 경력까지 추가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대학생 서포터즈는 4월 2일까지 11기를 모집한다. 팀별로 미션에 관한 UCC를 제작한 후 지원서와 함께 자료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서포터즈가 되면 온·오프라인을 통해 회사와 주요 사업을 홍보하게 되며, 활동 우수팀에게는 다양한 포상이 주어진다. 또한 전문가의 교육과 워크숍이 제공되고,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마케팅 회사의 인턴십 프로그램의 실습 기회도 주어진다.
 이니스프리의 브랜드 서포터즈 ‘그린어스’는 이니스프리의 브랜드 마케팅에 관한 기획과 실행까지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어진 예산에 맞게 ‘그린라이프 캠페인’을 기획하고 이를 실행한 결과에 대해 실무자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6개월의 이니스프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최우수 활동조로 뽑히면 제주도 여행 경비도 받을 수 있다.
 롯데그룹의 여행기업 ‘롯데제이티비’에서 선발하는 온라인 홍보대사는 블로그 등의 SNS에 여행과 관련한 콘텐츠를 포스팅하고 ‘롯데홀리데이’에 대한 홍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홍보대사로 참여하면 국내 여행 지원 혜택과 ‘롯데홀리데이’의 하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우수 활동자로 뽑히면 여행상품권도 받을 수 있어 여행이나 영상제작, 홍보에 흥미가 있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서류에서 번번이 탈락했다면, 또는 서류에 통과할 자신이 없다면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는 대외활동에 지원해 보자. 사실 서류전형만 면제받아도 자기소개서 쓸 시간에 면접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면제 혜택은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기업별로 각 전형을 ‘제로베이스’로 심사하거나 혹은 누적 점수를 최종 합산해 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후자의 경우라면 자기소개서 준비도 꼼꼼히 해야 한다.
 KB국민은행의 대학생 홍보대사 ‘KB 캠퍼스스타’는 KB의 브랜드와 상품, 서비스에 대한 홍보 및 락스타 블로그를 통한 콘텐츠 제작 등의 SNS 활동을 맡는다. Youth 마케팅을 위한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국민은행 입행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및 해외 금융기관 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활동팀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화생명과 JA Korea가 주최하는 ‘해피드림캐쳐’도 우수활동자에게 입사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매월 1회 대학생들의 취업 및 활동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금융업 직무탐색 박람회, 한화생명 임직원과의 모의면접 등)에도 참여할 수 있어 금융권 취업을 노리고 있다면 직무 탐색을 위한 기회로 삼아도 좋다. 우수봉사자를 대상으로 3박 4일의 제주도 캠프를 진행하기도 하니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여행 기회도 얻고, 금융권 직무도 파악해 보자.
 한편 파나소닉에서는 ‘대학생홍보대사 PR챌린지’를 진행한다. 교내 학생들을 상대로 파나소닉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기획서를 작성하게 되며, 학내 홍보 이벤트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안까지 제출해야 한다. 우수자에게는 파나소닉코리아의 여름·겨울방학 인턴 기회가 주어지고, 대상팀에게는 일본 본사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부산 국제광고제에도 기획서를 출품해 별도 시상이 진행된다.

가산점 부여
 해당 기업 지원 시 가산점 혜택을 주는 대외활동도 있다. 이 가산점 하나에 당락이 결정되고, 스펙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단 몇 점의 가산점도 꽤 큰 이익이다. 또한 그 활동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보람과 회사 분위기 간접 체험과 같은 무형의 이익도 적지 않다.
 한국전력공사의 ‘체험형 인턴’은 학력, 전공, 나이를 보지 않고 선발한다. 인턴 활동을 통해 실무를 배울 수 있어 추후 한전에 입사를 희망하거나 전력사 취업을 희망할 경우 직무 역량을 제대로 쌓을 수 있다. 약 두 달 정도의 인턴활동을 마치고 공사에 입사지원하면 서류전형에서 10%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4~8배수를 초월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꽤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주택공사의 ‘대학생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면, 우수 활동자 3명에게 ‘채용형 인턴’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활동자는 포상금도 받을 수 있다. 기자단 활동은 주로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공사의 SNS에 올리거나 공사 행사에 다녀온 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의 홍보 업무다.
 KT의 ‘모바일퓨처리스트’는 많은 대학생들이 추천하는 대외활동이다. 매년 전국 40여개 대학의 25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외활동으로, 마케팅 실무경험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대학생 교류활동까지 경험할 수 있어 활동 내용이 알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신사 활동답게 활동기간 중에는 통신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우수활동자는 공채 지원 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종 우숭팀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내 손으로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차별화된 CSR 활동’을 표방하는 LG전자의 ‘대학생 CSR 아카데미, 러브지니’는 기업의 CSR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와 관련한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을 한다. CSR이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가리키는 말로, 기업의 경영활동이 경제·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책임을 지는 활동. ‘러브지니’로 활동하게 되면 신입 공채 지원 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우수 활동자는 회사의 해외사업장과 CSR 현장을 방문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글┃허지은 기자 je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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