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멘토링으로 이랜드 패션사업부에 합격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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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멘토링으로 이랜드 패션사업부에 합격하기까지!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7.06.29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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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취업지원제도' : 청년희망재단 잡닥터 1:1 컨설팅

▲ 이 진 주 이랜드 패션사업부
작년 하반기 이랜드 공채에 합격한 이진주 씨는 올해 초 정식 입사하여 현재 신입사원으로서 치열하고 희망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녀가 취업의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던 데에는 청년희망재단 ‘잡닥터 1:1 컨설팅’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학교에서 진행한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 상담을 받고 연락처를 남겨두었는데, 그녀를 기억한 취업 컨설턴트가 연락을 건네 왔다. 그리고 이 컨설턴트가 청년희망재단에서 자신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니, 재단 멘토링 사업 중 ‘잡닥터 1:1 컨설팅’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며 도움을 받아보길 권했다.

 “이 컨설팅을 몰랐다면 혼자 취업을 준비했을 거예요. 그랬다면 아마 저는 취업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코칭을 받으면서 제가 준비했던 답변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알게 됐거든요. 컨설턴트 선생님이 식사를 거르면서까지 제 면접 답변을 함께 준비해 주셨어요.”


 면접 답변 코치 받고 합격
 이미 여러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해 놓은 상태에서 잡닥터 컨설팅을 받았기 때문에 그는 주로 각 회사별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고 그 외의 여러 면접 비법을 배웠다. 이렇게 코치를 받으며 준비했던 질문이 실제로 면접에 나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랜드의 패션사업부에 지원했기에 면접 복장이 중요하고, 왜 그 옷을 입었는지 설명하는 것이 면접에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이 질문에 대비해 제가 준비한 의상은 갈색 블라우스와 갈색의 와이드팬츠였어요. 와이드 팬츠를 입고 열심히 뛰겠다, 이런 답변을 준비했고요. 그런데 선생님이 들으시고는 이랜드가 B2C 마케팅을 하는 곳이란 점과 관련해 전체적인 내용을 ‘고객 중심’으로 잡아주셨어요. 그리고 추운 겨울날 고객님께 갈색에서 연상되는, 코코아와 같은 따뜻함을 전하고, 넓은 와이드팬츠처럼 고객을 향한 넓은 마음을 담았다는 내용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셨죠.”


 멘토링 덕분에 탈락 위기 모면해
 이랜드 합격에 도움을 받은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원래 이진주 씨는 어머니의 꽃가게 일을 도왔던 경험을 과장해 자신이 직접 가게를 운영했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능력을 강조하려 했지만 컨설턴트가 이를 만류했다.

 “어차피 확인되지 않을 사실이라 과장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굳이 과장하지 않고도 제 경험 자체에서 ‘젊은 감각을 살려 트렌드에 맞는 품목을 추가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내용을 뽑아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가 자신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해봤다고 했는데, 면접관이 뭔가 의심스럽다고 느껴졌는지 꼬리를 무는 질문을 이어나갔고 결국 거짓 답변임이 들통 났어요. 저에게도 어머니의 꽃집 일을 도운 것인지, 본인 사업이었는지 물어보셨는데 만약 원래 제 생각대로 거짓말을 했다면 탈락했을 겁니다. 이런 것을 떠올려보면 저는 정말 잡닥터 컨설팅 덕분에 취업에 성공한 것이 맞아요.”

 컨설팅에 너무나 만족했던 그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적극 권했다. 실제로 진주 씨의 말을 믿고 컨설팅을 받은 두 명의 친구도 최근 만족스러운 직장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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