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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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란?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7.07.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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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클라이언트와 1:1 계약을 맺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하는 사람을 프리랜서(freelancer)라 칭한다. 하지만 영어에서는 프리랜스(freelance)로 표기한다.
프리랜스에서 랜스(lance)는 기병들이 들고 다니는 창을 일컫는 말이다. 중세 영화에 등장하는 말을 탄 기사들이 들고 나오는 기다란 창이 바로 랜스다. 이 랜스를 들고 있는 기병 중심으로 일반 보병들이 모였다. 프리랜서란 여기 기병에 소속되지 않고 자기 혼자 왕이나 귀족, 영주와 1:1 계약을 맺고 전쟁터에 나가는 용병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프리랜서의 개념은 본래의 전통적 의미의 프리랜스보다 더 넓은 대상에 통용되고있다. 전문 분야에 대해 자신이 능력을 갖춰 클라이언트들과 협상하여 계약을 맺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노동을 수행하고 노동의 대가를 받는다. 기존의 프리랜서 시장 구조 기존 프리랜서 시장 구조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수요자)이 프로젝트를 프리랜서에게 요청했다. 프로젝트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프로젝트 혹은 중요한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을 때 그 분야에서 오랜 경력이 있는 프리랜서(공급자)를 찾거나 혹은 프리랜서가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클라이언트를 찾아 나서는 환경이었다. 요청 받은 프리랜서는 프로젝트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기업은 프리랜서에게 전달받은 결과물에 대한 대가를 프리랜서에게 지급한다. 이처럼 기존 프리랜서 시장 구조는 공급자인 프리랜서와 수요자인 공공기관과 기업이 서로 관계를 맺어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프리랜서는 수요자를 직접 찾아가 프로젝트를 얻거나 인맥과 경력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새로운 프리랜서 시장 구조
 인터넷 발달과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직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발전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면서 프리랜서들의 활동도 이전보다 활발해 지고 있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을 지키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긴 노동시간을 거부하고 있다. 자신이 특정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지니면 자신의 스케줄대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것이다. 이제 프리랜서는 기업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SNS를 통해 좀 더 빠르고 쉽게 수요자와의 거래가 가능하다. 앞으로 프리랜서 시장은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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