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인턴십 기회 제공, 정규직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면접전형 면제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한 공모전들이 개최됐으며 진행 중이다. 제4회 제주항공 마케팅 광고 공모전, 오티콘 챌린지 대학생 공모전, 2018 어빌리터즈 능력자들 리그, SK하이닉스 제2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제6회 코렐 패턴 디자인 공모전, 제8회 CAD 영상 공모전, 2018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4년제 대학 재학 또는 휴학생 및 대학원생(3인 이하의 팀)을 지원 자격으로 둔‘제4회 제주항공 마케팅 광고 공모전’은‘충성고객 창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신규 지방발 노선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중 1개의 주제를 택하도록 했다. 지난 5월 4일 응모를 마감한 이 공모전은 예선과 본선 PT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총 최종 7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대상 1팀에게는 채용 특전으로 서류전형 면제, 면접가산점이 수여되었으며, 최우수상 1팀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기회가 주어졌다.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을 가늠하는 공모전에서도 채용 특전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다. 그도 그러할 것이 개발 직군의 경우 각 기업에 맞는 인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월드퀀트에서 지난 5월 15일까지 진행한 ‘2018 International Quant Champion’은 대회 결과 우수자에게 리서치컨설턴트, 인턴, 정직원 채용의 기회가 부여되었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마이다스아이티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7일까지 응모접수를 받아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MIDAS Challenge’는 일반부와 고등부로 참가 구분을 두고, 응용 SW, 웹 솔루션, 모바일 SW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마이다스아이티는 대회 우수자가 개발 직군으로 입사를 희망할 시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 면접전형의 합격 기회를 주고 있다.
이러한 공모전들은 각 주최사가 추구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 공모전들은 각 주최사들이 일반 채용을 통해서는 알 수 없는구직자의능력을가늠할수있는기회가된다.‘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광고/마케팅’등 각 분야에서 업무 역량을 지닌 참가자를 발굴하고 인재로 채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공모전 수상이 채용으로 연결된다면 공모전은 그야말로 이상적인 기업과 인재의 만남의 장이 된다. 그 이유는 공모전에서는 주최사가 주력하거나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적합한 역량을 지닌 지원자들이 수상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공모전 경험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데에서 나아가 취업에도 직접적인 이익이 된다면 공모전 참여자 입장에서도 좋은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