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일했는가’ 보다 ‘어떤 성과를 냈는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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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일했는가’ 보다 ‘어떤 성과를 냈는가’에 초점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06.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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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기업을 찾아서 ②] ㈜위드이노베이션
▲ [사진=(주)위드이노베이션 제공]

국내 숙박 종합 앱‘여기어때’를 서비스 중인 ㈜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지난해 5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모바일 앱 ‘여기어때’이용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2016년 기준 -124억 원이었던 영업 손실은 지난해 60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의 상승세에 근로시간 단축이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주 35시간 근무제 도입은 ‘직원이 행복해야 일도 잘 한다’는 심명섭 대표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근로시간 단축 시행이 매출액 상승을 이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근로시간 단축 시행 결과 임직원 개개인이 일과 생활 균형을 이루고 있고, 이는 업무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시 위드이노베이션의 과감한 근로시간 단축 이행은 업계에서 묘수로 꼽히고 있다.
 

성과 위주의 문화 강조
지난해 4월부터 위드이노베이션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였다. ‘얼마나 일했는가’ 보다 ‘어떤 성과를 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의 근무시간은 월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이며, 화~금요일은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한다. 점심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로 총 90분이다. 위드이노베이션 본사에는 구내식당이 마련돼 있어 30분 내외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때문에 임직원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난 뒤 남은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주 35시간 근무제 외에도 다양한 복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Plus Point
법인명 : (주)이노베이션
대표이사 : 심명섭
설립일 : 2015년 9월 21일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79, 479타워
사업분야 : 위치기반 지역정보 플랫폼
임직원 : 214명(2017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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