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슈퍼컴(HPC) 문턱 낮춰 대중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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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슈퍼컴(HPC) 문턱 낮춰 대중화 선언
  • 이효상
  • 승인 2019.05.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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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슈퍼컴퓨팅 문턱 낮춰 클라우드 기반 HPC 대중화 나서
하이퍼체인 개발, 강력한 HPC자원들 골라 쓰는 클라우드서비스로 제공해 비즈니스 향상
정부 R&D 기술사업 30억 지원, 이노그리드 주관사업자로 클라우드 노하우 10년 시너지 결합
이노그리드는 과기정통부 유망신기술 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의 서버 R&D 기술개발 주관사업자 선정되어 참여기업들 및 협력사들과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개발 킥오프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노그리드는 과기정통부 유망신기술 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의 서버 R&D 기술개발 주관사업자 선정되어 참여기업들 및 협력사들과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개발 킥오프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경리크루트] 최근 고성능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이하 HPC)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추진된 바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방대한 데이터들로부터 의미 있는 데이터들을 분석하기 위해선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HPC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HPC자원을 골라 쓸 수 있어 관련 산업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주)이노그리드는 하이퍼체인 (Hyper chain)기술을 개발해 역가상화를 통한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HPC, ‘CA클라우드잇’(Ctrl+A Cloudit)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노그리드가 개발하는 HPC서비스 ‘CA클라우드잇’은 전통적인 슈퍼컴(HPC) 사업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우선 3가지 특징을 보면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기반으로 HPC처럼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슈퍼가상머신(Super-VM)으로 제공, ▲다양한 물리적 x86서버들을 하나의 서버로 묶어 병렬서비스 제공, ▲x86서버의 다양한 자원들 CPU, GPU,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하나의 단일 시스템처럼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가상화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물리 서버 한대를 나눠 쓰는 방식이었다면 이노그리드의 HPC서비스 ‘CA클라우드잇’은 물리서버 여러 대를 병렬처리해 하나의 서버로 묶어 강력한 컴퓨팅파워를 클라우드로 서비스한다. 핵심기술은 클라우드 내 다수 물리서버 자원통합을 역가상화를 통해 단일 가상화로 묶는 ‘하이퍼체인(Hyper chain)기술이다.

기존 가상화 서비스의 반대개념으로 이노그리드는 창업 초기 HPC사업을 위해 슈퍼컴 병렬화 및 최적화 사업과 그리드 기술 기반 CDN사업을 통해 HPC 분야 기술을 내재화시켜 왔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기업에서 필요한 강력한 컴퓨팅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차별화된 HPC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영토확장은 물론 향후 SDX(Software Defined Everything)를 통해 클라우드의 한계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기존 슈퍼컴을 설치에서 운영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자원을 골라 쓸 수 있는 동시에 클라우드로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되다”며 “기업은 설치운영 및 유지보수 등 비용절감은 물론 개발 및 엔지니어들에게 연구개발(R&D)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HPC 문턱을 대폭 낮추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정부에서도 중소벤처기업들이 유망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 기술사업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노그리드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ㆍ방송 기술개발사업의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를 위한 다중서버의 단일 가상화 문제해결’R&D 기술개발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이 되었다.

총 사업비 30억을 지원받아 국산 서버전문기업 테라텍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함께 개발에 착수했으며 향후 HPC 개발소스(프로젝트명: HCloud-Classic)들을 오픈소스 형태로 깃허브 등에 공개해 국내외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HPC사업의 수요와 국내 시장 견인을 위해 지난 3월 업계 전문기업들이 모여 K-DA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분야별 HCI 형상화 작업을 고도화시켜 업계에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 세계 HPC 시장이 연평균 약8% 성장하면서 2019년 올해 312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노그리드와 K-DA 얼라이언스는 HPC와 AI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획기적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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