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역량과 업(業)에 대한 관심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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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역량과 업(業)에 대한 관심 검증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10.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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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8 하반기 채용설명회를 가다, (주)BGF리테일

BGF리테일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다. 모집 직군은 영업관리, 전략기획, 재경지원, 상품운영, 전문직군 등이다. 이번 채용에서 BGF리테일은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업(業)에 대한 관심 검증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0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BGF리테일 채용설명회를 찾아가본다.


point 1. 현장실습평가 실시
BGF리테일의 하반기 채용전형은 서류 → 인성검사 → 1차 면접→ 최종면접 → 현장실습평가→ 최종입사 순이다. 서류에 합격한 이들은 10월 초 온라인으로 인성검사를 치르며, 문제 유형은 올 상반기와 다르게 출제될 예정이다.

인성검사에 합격한 사람들에 한해 10월 중순 1차 면접이 진행된다. 1차 면접과 최종면접 모두 피면접자와 면접자 간 일대다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인성 인터뷰와 상황면접이며, 상황면접은 PT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임원)면접은 회사의 인재상과 지원자가 부합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최종면접에 합격한 이들은 약 7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현장실습 평가는 ‘편의점 점포의 개점 운영’, ‘가맹점 지도과정 체험’, ‘본사 지원부서 체험실습’, ‘직무적성 검증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진다. 현장실습을 마친 뒤 최종발표가 나며, 최종합격한 이는 올 12월 중으로 입사하게 된다.
 

point 2.‘편의점’을 키워드로 한 자소서 변별력 없어
매년 공채 시즌에 수많은 자소서를 읽는다는 인사담당자는 “회사 특성상‘편의점’을 키워드로 자소서를 적어내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변별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 홈페이지 내용을 발췌한 것도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차별화되지 않는 자소서”라고 말했다.

인사담당자는 “현재 편의점 시장이 양적으로 팽창되어 있어 회사는 질적인 성장을 고민하고 있다”며 “‘입사 후 포부’에 질적 성장에 대한 내용을 적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동일 직무라도 회사마다 사용하는 업무용어들이 다르다”며, “지원하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자소서에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BGF리테일의 경우 영업관리는 SC로, 매장은 점포, 아르바이트는 스태프, 가맹점주는 점주님 등으로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point 3. 면접은 꼬리물기 식
BGF리테일의 모든 면접은 면접장에 지원자가 혼자 들어가므로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충분히 고민하기가 쉽지않다. 다대다 면접에 비해 질문이 빠르게 오가고 꼬리질문으로 이어지기 때문.

특히 상황면접은 더욱 더 고민할 시간이 없다. 때문에 지원한 직무를 실제 실행한다고 가정하고, 여러 상황들을 미리예측해 보거나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영업관리 직무 중 하나가 상품발주를 점주에게 지도하는 것인데, 이때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상황면접을 대비하기가 더 쉬울 것이다.

인사담당자는 면접 전 자소서에 적은 내용을 머릿속에 익힐 것을 당부했다. 그는“물어보지 않을 것 같은 것도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글자 수 제한으로 자소서에 적지 못한 내용은 미리 정리해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BGF리테일은 외국어 면접은 시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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